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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자地區에 救護品 緊急 投下…“危險하고 非效率的” 批判 如前|東亞日報

美, 가자地區에 救護品 緊急 投下…“危險하고 非效率的” 批判 如前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3日 16時 3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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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네타냐후 政敵 간츠 만나 休戰 促求

해변에서 인도적 지원 물품 배급 기다리는 팔레스타인 주민들. 뉴시스
海邊에서 人道的 支援 物品 配給 기다리는 팔레스타인 住民들. 뉴시스
美國이 2日(現地 時間) 軍用機를 動員해 팔레스타인 가자地區에 救護品을 緊急 投下했다. 지난해 10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戰爭이 勃發한 後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等 隣近 이슬람 國家가 救護品를 投下했지만 美國이 直接 나선 것은 처음이다.

救護品 航空 投下는 落下 過程에서의 思考, 配分을 둘러싼 難民 間 葛藤으로 危險할 뿐 아니라 效率的이지도 않다는 批判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조 바이든 美 行政府가 緊急 投下를 決定한 것은 11月 大選을 앞두고 中東戰爭의 빠른 解決을 要求하는 목소리가 美 안팎에서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支持率 上昇이 時急한 바이든 行政府는 10日부터 始作되는 이슬람의 禁食 名節 ‘라마단’을 앞두고 이스라엘을 壓迫해 “라마단 前에는 반드시 臨時 休戰을 仲裁하겠다”는 態度를 보이고 있다.

● 危險하고 非效率的인 ‘空中投下’
中동을 管轄하는 美軍 中部司令部는 이날 요르단軍과 함께 3萬8000名 分의 食糧을 담은 救護品 꾸러미를 가자地區 海岸線에 投下했다. 바이든 大統領은 지난달 29日 이스라엘軍이 救護트럭에 몰려든 가자 住民에게 發布해 100名 以上이 숨지는 慘事가 發生하자 하루 뒤 航空機를 통한 食糧 支援을 緊急 承認했다.

다만 支援 方式의 肥效率性을 둘러싼 論難은 如前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番 投下에 쓰인 ‘C-130 貨物機’에는 食品 12박스짜리 꾸러미를 單 16個만 실을 수 있다. 約 3000m 上空에서 海岸線을 따라 投下한 物品들이 安全하게 分配되는지도 確認하기 어렵다.

國際口號團體의 批判도 잇따랐다. 옥스팜 側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얼마 되지도 않는 ‘象徵的’ 分量의 救護品을 安全하게 分配할 計劃도 없이 投下하는 것은 罪責感을 덜려는 行爲”라고 美國을 批判했다. 세이브더칠드런 美國 支部 또한 “地上의 混亂만 부채질한다”고 加勢했다.

이스라엘이 痲醉劑, 酸素桶, 人工呼吸器 等 必須 醫療品의 搬入을 막고 있다는 點도 問題로 꼽힌다. 1日 CNN은 마취약 不足으로 이스라엘의 미사일 攻擊을 받은 17歲 조카의 다리를 廚房 洗劑로 消毒하고 부엌칼을 利用해 切斷한 팔레스타인 醫師의 事例를 紹介했다. 그는 “맨 精神으로 다리를 切斷한 조카에게 이슬람 經典 ‘꾸란’을 朗誦하며 참으라고 했다”며 慨歎했다.

● 해리스, 네타냐후 政敵 만나 休戰 促求
지난달 27일 이집트 공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돕기 위해 투하한 구호 물품들이 가자지구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작은 사진은 26일 해안가에 떨어진 구호품을 확보하기 위해 대거 몰려든 가자지구 주민들. 가자지구=신화 뉴시스·사진 출처 소셜미디어 ‘X’
지난달 27日 이집트 空軍이 팔레스타인 가자地區 住民들을 돕기 爲해 投下한 救護 物品들이 가자지구 곳곳에서 目擊되고 있다. 작은 寫眞은 26日 海岸가에 떨어진 救護品을 確保하기 위해 大擧 몰려든 가자地區 住民들. 가자地區=神話 뉴시스·寫眞 出處 소셜미디어 ‘X’

바이든 行政府는 休戰에 否定的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를 壓迫하기 위해 다양한 方法을 動員하고 있다. 美 公營라디오 NPR 等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美 副統領은 4日 白堊館에서 이스라엘의 戰時內閣 所屬 閣僚이자 野黨 國家統合黨을 이끄는 베니 간츠 代表와 만나기로 했다. 간츠 代表는 네타냐후 總理의 失脚 時 次期 總理감으로 꼽히는 네타냐후 總理의 代表的인 政敵(政敵)이다.

CNN은 2日 美 高位 當局者를 引用해 하마스가 抑留 中인 女性, 老人, 患者 等 脆弱階層 人質을 釋放하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攻擊을 6週間 멈추는 同時에 팔레스타인 收監者를 풀어주는 休戰案 協商이 速度를 내고 있다고 傳했다. 이 當局者는 “이스라엘은 이 안을 大部分 받아들였다. 事實上 하마스의 署名만 남겨둔 狀態”라고 했다.

다만 하마스는 6週 間의 休戰이 終戰으로 가는 始發點이어야 한다는 立場을 固守하고 있어 美國과 仲裁國인 카타르, 이집트 等은 複數의 協商 라인을 稼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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