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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韓半島 安保도 威脅… 沮止해야 世界 連鎖 戰爭 막을 수 있다”|동아일보

“러시아는 韓半島 安保도 威脅… 沮止해야 世界 連鎖 戰爭 막을 수 있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24日 11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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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 2年… 우크라-英 大使 會同
“北-러 武器去來 韓半島 安保 威脅
醫藥品-救急車 等 支援韓 韓에 感謝”

“世界經濟는 勿論 韓半島 安保까지 威脅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戰爭에서 빨리 敗할 수록 모두에게 좋습니다.”

24日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이 2年을 맞는 가운데,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駐韓 우크라이나大使와 콜린 크룩스 駐韓 英國大使는 22日 서울 龍山區 駐韓 우크라이나大使館에서 가진 東亞日報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强調했다. 北漢山 武器가 우크라이나 戰爭에 쓰이고 있다는 事實이 續續 確認되는 것 또한 러시아의 韓半島 安保 威脅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理由에서다. 이날 크룩스 大使는 戰爭 長期化로 最近 一角에서 우크라이나 支援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對한 英國의 確固한 支持를 보여주기 위해 인터뷰에 同席했다. 크룩스 大使는 韓國 赴任 直前 州北韓英國大使를 지내기도 했다. 다음은 一問一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2周年을 이틀 앞두고 22日 서울 龍山區 駐韓 우크라이나大使館에서 동아일보와 共同 인터뷰를 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駐韓 우크라이나大使(오른쪽)와 콜린 크룩스 駐韓 英國大使. 신원건 記者 laputa@donga.com
―러시아 戰爭이 우크라이나는 勿論 全 世界에 影響을 미치고 있다는 건 어떤 뜻인가.

▽포노마렌코 大使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는 勿論 폴란드와 몰도바 等을 여러 次例 威脅했으며, 獨逸 國防長官은 러시아가 8年 내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까지 攻擊할 수 있다고 警告했다. 러시아를 沮止하는 것은 世界에서 戰爭이 連鎖的으로 이어지는 걸 막을 最善의 方法이다. 最近에는 파트너國들과 함께 北韓이 러시아에 武器를 提供하는 것을 持續的으로 監視하고 證據를 蒐集 中이다. 侵略國에 武器를 供給한 國歌는 우크라이나人 集團虐殺에 對한 責任을 지게 될 것이다.”

▽크룩스 大使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勿論 韓半島의 平和와 安保까지 威脅하고 있다는 事實을 認識하는 것이 重要하다. 國際社會에서 孤立된 러시아는 이제 北韓을 ‘최우방國’이라 부르며 거리를 좁히고, 連日 韓國을 脅迫하고 있다. 北-러間 武器 移動은 戰爭을 長期化시킬 뿐 아니라 (大量殺傷武器의) 國際非擴散體制를 毁損하고, 유엔 安全保障理事會(安保理) 對北制裁 決意에 違背된다. 또 러시아는 深刻한 景氣沈滯를 招來했고 世界의 에너지와 食糧 價格에 壓力을 加하고 있다. 그 누구도 여기서 자유롭지 않다. 러시아가 빨리 敗北할수록 우리 모두에게 좋은 理由다.”

―우크라이나 支援 中斷을 主張하는 도널드 트럼프 前 美國 大統領이 再選되면 美國의 支援을 멈출 수 있다는 憂慮가 나온다. 공화당이 多數를 차지한 美 下院은 追加 支援 豫算案을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

▽포노마렌코 大使
“美國의 支援이 하루씩 遲延될수록 우크라이나는 深刻한 費用을 치르고 있다. 美國의 支援은 우크라이나人의 목숨과 直結된다. 勿論 트럼프 前 大統領이 再選될 境遇 臺(對)우크라 政策을 調整할 可能性도 認識하고 있으며, 最惡의 시나리오에 對한 對備策도 세우고 있다. 다만 트럼프 前 大統領이 當選되더라도 ‘選擧運動’ 中 限 모든 말들을 實際 履行할 것이라 보진 않는다. 또한 우리가 勝利하는 것이 美國에게도 利益이기 때문에 支援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우리에 對한 支援 與否를 選擇하는 일은 窮極的으로 美國이 앞으로도 國際秩序의 리더 役割을 維持할 지를 決定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美國은 지난해에도 2022年(311億 달러)보다 많은 425億 달러(藥 57兆 원)를 提供했다. (但, 63%는 借款 形態다.) 下院이 支援 豫算을 통과시켜줄 것이라 期待한다.”

―유럽이 美國 支援의 空白을 메우지 못하면, 우크라이나가 徐徐히 敗戰할 수 있다는 憂慮까지 나온다. 最近 트럼프 前 大統領이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라 해도 防衛費를 내지 않으면 지켜주기는커녕, 오히려 러시아로 하여금 攻擊하도록 奬勵할 것”이라 말해 論難이 일었다. 유럽 自體 核武裝論까지 나오고 있는 狀況에서 유럽의 對策은 무엇인가.

▽포노마렌코 大使
“러시아로 因한 安保不安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 各國은 우크라이나에 對한 支援이 늘리고 있다. 이番 戰爭을 통해 이미 유럽과 NATO는 國防政策의 모멘텀을 맞이했다. 유럽의 파트너國들은 러시아의 帝國主義的 侵略 行爲를 막는 唯一한 方法이 最前線에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軍에 對한 支援이라는 事實을 分明히 알고 있다. 유럽은 지난달에도 向後 4年間 500億 유로를 支援하기로 合意했다.”

22日 本報와 인터뷰 中인 콜린 크룩스 駐韓 英國大使. 1999年 高(故) 엘리자베스 2世 英國 女王 訪韓 當時 駐韓 영국대사관에서 書記官으로 勤務했으며 이番이 두 番째 韓國 勤務다. 2008年 平壤에서 副大使를, 2018~2021年 駐北 英國大使를 지내기도 해 南과 北에서 모두 大使를 지낸 唯一한 人物이다. 韓國語 實力도 流暢하다. 신원건 記者 laputa@donga.com
▽크룩스 大使
“英國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最大 25億 파운드(藥 4兆 원)의 軍事 支援을 約束했다. 이는 單純히 우크라이나 支援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民主主義, 人權, 國際法, 그리고 規則 基盤 國際秩序에 對한 支持를 의미한다. 때문에 英國은 戰爭이 끝날 때까지 支援을 이어가겠다고 約束한 것이다. 只今까지 880億 유로를 支援했으면서 追加 支援에 合意한 EU 國家들이나, 韓國 亦是 우리와 비슷한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또 英國은 트럼프 前 大統領 在任 時期를 包含해 언제나 美國의 모든 行政府와 强力한 同盟 關係를 維持해 왔다. 트럼프 大統領이 再選된다 해도 이 關係가 變할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그리고 核擴散禁止條約(NPT)의 範圍를 벗어난 核武器의 保有는 유럽은 勿論 어느 나라에도 利益이 되지 않는다는 게 英國의 觀點이다. 아울러 北韓 亦是 ‘核 凍結’이 아닌 CVID(非核化)만이 平和를 保障하는 唯一한 길이라는 것이 英國의 立場이다.”

―最近 東部 要衝地였던 아우디이카에서 우크라軍이 後退했다고 밝혔는데. 現在 戰況과 被害現況은 어떠한가.

▽포노마렌코 大使
“2年間 많은 어려움에도 不拘하고 우리는 러시아가 占領했던 領土의 折半 以上을 解放시켰고, 러시아 黑海 艦隊 3分의 1을 沈沒시켜 러시아의 海上封鎖度 解除시켰다. 現在까지 러시아 戰線에서 러시아人 40萬 名 以上이 死亡한 것으로 보인다.

難關은 올 初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이 오는 3月 ‘엉터리 選擧’(러시아 大選)를 앞두고 작은 成果라도 세우기 위해 攻勢를 强化했다. 特히 다양한 種類의 ‘北漢山’ 미사일과 이란의 攻擊用 드론 等으로 大規模 攻襲을 늘리면서 지난해 우리는 6000回의 攻襲을 견뎌내야 했다. 여기에 全體 46萬 러시아軍을 우리 領土에 投入시키는 ‘人海戰術’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는 1km²의 땅을 얻기 위해 平均 400名의 러시아軍을 희생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現在 防禦態勢로 轉換했으며, 軍人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아우디이우카에서 撤收해 더 나은 戰線을 摸索할 수밖에 없었다.

22日 本報와 인터뷰 中인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駐韓 우크라이나大使. 신원건 記者 laputa@donga.com
한便 러시아가 戰爭 期間 동안 우크라이나에 입힌 被害 規模는 4110億 달러(藥 546兆 원) 程度다. 우크라이나 司法 機關이 調査에 着手한 戰爭 犯罪 件數만 12萬5000餘 件으로, 이 中 數百 件은 어린이 虐殺犯罪에 關한 것이다. 政府에 登錄된 國內 失鄕民만 600萬 名을 넘어섰고, 이들은 學校, 療養院 等에서 살고 있다. 바흐무트, 아우디移寓카 等 都市들은 痕跡만 남아 있고 더 以上 사람이 살 수 없는 場所가 됐다. 우크라이나 領土의 約 30%가 러시아가 設置한 地雷와 不發彈으로 危險해진 狀態이며, 文化遺産 827個와 學校 2000곳을 비롯한 民間施設 約 15萬 곳이 毁損 및 破壞됐다.”

―最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大統領이 總司令官을 解任하면서 內紛이 發生한 것은 아닌지 憂慮가 提起됐다. 國民들 또한 滿 2年을 채운 戰爭에 對한 疲勞感도 宏壯히 클 것 같은데, 戰爭을 둘러싼 輿論이 어떠한가. 英國에서는 支援 反對 輿論은 없었나.

▽포노마렌코 大使
“于先 最近 美 워싱턴포스트(WP)가 報道했듯 우크라이나의 內部 分裂 疑惑에 關한 所聞의 相當數는 러시아 政權이 不和를 助長하고 우리 國民들의 決意를 약화시키기 위해 造作하고 퍼뜨린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民主的인 國家로, 勿論 軍事 및 政治的 指導者들 사이에 意見差가 있을 수 있고, 最近 軍事 指揮權을 改編한 것은 戰況에 맞는 戰略 調整이 必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본다. 大統領이 後任으로 임명한 大部分의 指揮官들 亦是 2014年 돈바스 戰爭 때부터 잘루즈니 前 總司令官과 함께 러시아를 相對했던 훌륭한 將校들로 戰爭을 잘 이끌 것이다.

또한 戰爭 中의 삶은 勿論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힘들고 것이다. 그러나 最近 輿論調査에 따르면 國民들은 未來 世代의 平和를 위해 나라를 지키겠다는 決意를 如前히 굳건하게 維持하고 있다.”

▽크룩스 大使
“英國人들은 戰爭 以後 14萬 名 以上의 우크라이나 難民들을 自身의 집에 받아들였다. 저는 이것이 英國人들이 우크라이나人들에 對한 憐憫과 連帶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EU와 NATO 加入을 위한 論議는 持續 中인가. 지난해 튀르키예와 헝가리는 핀란드, 스웨덴의 加入에조차 制動을 걸었었는데. 이들을 說得할 수 있을 것이라 보는가.

▽포노마렌코 大使
“于先 EU 加入은 如前히 우리 外交政策 中 最優先 課題다. 當初 우크라이나의 民主化 運動은 ‘유럽’의 一員으로 돌아가겠다는 熱望에 依해 推進됐다. 우리는 이를 只今까지도 代價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EU 加入을 抛棄할 생각은 없다. 그리고 政治人, 外交官, 市民社會가 熱心히 努力한 끝에, 지난해 12月 드디어 EU 理事會가 마지막 節次인 ‘加入 協商’을 開始하기로 했다. 이는 우리 國民들에게 러시아 侵攻에 맞서 싸움을 이어갈 希望이 되고 있다. 最近 우크라이나는 이 地域에서 유럽 統合을 牽引하는 一種의 機關車가 됐다. 侵攻 以後 몰도바 또한 加入 協商을 開始하기로 했고, 조지아度 加入 候補國 地位를 附與받았다.
다만 NATO 加入을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다. 7月 워싱턴에서 열리는 NATO 頂上會議가 우크라이나를 加入國으로 招待할 紙는 아직 協商 中이다. 한 가지 强調하고 싶은 點은, NATO 加入으로 利益을 얻는 것은 우리 뿐만이 아니란 것이다. NATO 또한 유럽 大陸에서 가장 經驗이 豐富하고 戰鬪 準備가 된 軍隊를 얻게 되는 셈이다.”

―休戰 및 戰後 處理와 關聯해 同盟國들과 論議 中인 內容이 있나. 앞으로 戰爭이 얼마나 持續될 것이라 展望하나.

▽포노마렌코 大使
“于先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러시아가 協商할 用意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平和 會談’이 아닌 事實上 ‘(우크라의) 降伏 乃至는 占領 會談’이라는 것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領土의 一部를 掠奪한 뒤, 追後 더 많은 것을 물어뜯을 틈을 노리고 있다. 우리의 平和公式에는 러시아의 敵對行爲 終熄 뿐 아니라, 食糧·에너지 安保, 核 安全, 環境 保護, 人權 및 유엔 憲章의 尊重 等이 包含돼 있다. 우리 領土에서의 完全한 撤收와 이 條件들의 履行 없이 平和는 있을 수 없다. 平和 履行計劃의 細部的인 草案을 짜기 위해 實務 그룹을 結成하기로 했고, 現在 韓國을 包含한 80個 以上의 國家, 그리고 國際機構의 代表들이 이 作業에 參與하고 있다.
現在로서는 戰爭이 끝날 時期를 豫測하기는 어렵다. 侵略者들을 우리 땅에서 몰아낼 때까지 戰爭은 持續될 것이다. 그리고 우크라이나軍이 武器를 더 잘 갖출 수록 戰爭도 더 빨리 끝날 것이다.”

―韓國 國民들에게 傳하고 싶은 말이 있나.

▽포노마렌코 大使
“꼭 必要한 醫藥品, 救急車 等을 줄곧 支援해주고 계신 韓國에 感謝하다. 德分에 우리는 살아남았다. 絶對 잊지 않을 것이다. 또한 各國의 武器 支援이 많이 이뤄질수록 러시아를 더 빨리 몰아낼 수 있다, 앞으로도 우리 便에서 서서 應援해주시길 바란다.”

▽크룩스 大使
“韓國에 大使로 赴任한 지는 2年 째지만, 30年 前 젊은 外交官 時節에도 韓國에서 勤務한 나에게 韓國은 宏壯히 뜻깊은 國家다. 最近 K-文化가 人氣를 끌면서 全世界 사람들이 韓國에 나와 같은 愛情을 갖게된 것을 보며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유럽 뿐 아니라 우리 共同의 價値와 繁榮, 그리고 安保가 이番 戰爭에 걸려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韓國人들의 支援이 繼續되길 바란다.”

이청아 記者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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