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龍大戰’에 ‘大庄洞 키맨’ 유동규 加勢한 仁川桂陽乙

週刊東亞
入力 2024年 2月 17日 11時 0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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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껍데기만 남은 李在明, 防彈조끼 입는 것 막겠다” 出馬宣言

?“法廷에서는 證人으로 出席한 것이라 ‘예, 아니요로만 對答하라’고 要求받는다.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TV 討論에 나가면 할 말이 宏壯히 많다. 10年 동안 (더불어民主黨李在明代表와 일하며) 겪은 일이 한둘이 아니지 않겠나. 내 눈을 똑바로 보고 어떻게 말하는지 보고 싶다.”

‘大庄洞 키맨’으로 불리는 유동규 前城南都市開發公社社長職務代理가 2月 14日 서울 汝矣島自由統一黨黨舍에서 記者에게 한 말이다. 兪前職務代理는 이날 自由統一黨入黨을 公式化했고, 李代表出馬가 豫想되는 仁川桂陽乙에 本人도 出馬하겠다고 宣言했다. 自由統一黨은 全光焄 사랑第一敎會牧師가 顧問으로 있는 院外政黨이다. 兪前職務代理는 “껍데기밖에 안 남은 李在明이 여러분이 주신 票로 防彈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을 더는 못 步겠기에 나왔다”고 밝혔다. 兪前職務代理가 輿論調査에서 5% 以上支持率을 얻으면 選擧管理委員會主管 TV 討論에 參席할 資格이 생긴다.

“李在明보다 일 잘할 自身 있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2월 14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2024 총선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지호영 기자] — 유동규 前城南都市開發公社社長職務代理가 2月 14日 서울 汝矣島自由統一黨黨舍에서 2024 總選仁川桂陽乙出馬를 宣言하고 있다. [지호영 記者]

李在明代表가 現役으로 있는 仁川桂陽乙은 이番總選에서 ‘미니 大選’으로 꼽힌다. 元喜龍全國土交通部長官이 國民의힘에서 單數公薦되면서 이 代表와 이른바 ‘名龍大戰’李豫告됐기 때문이다. 그런 狀況에 大庄洞 키맨人兪前職務代理가 加勢하면서 選擧構圖가 한層複雜해지는 樣相이다.

仁川桂陽乙은 傳統的인 민주당 强勢地域이다. 民主黨 송영길 前代表가 이곳에서 5線을 지내며 基盤을 탄탄히 다졌다는 評價를 받았다. 2022年補闕選擧當時 이 代表가 緣故가 없는 仁川桂陽乙에 出馬한 裏面에도 이 같은 高麗가 作用했을 것이라는 視角이 적잖았다. 當時 이 代表의 政治的基盤地域으로 分類되는 京畿城南盆唐甲에서도 選擧가 열렸던 만큼 “安全地帶에 出馬했다”는 批判이 거셌다. 結局 이 代表는 補闕選擧에서 55.24%를 得票하며 國民의힘 윤형선 候補(44.75%)를 10%p 以上差로 따돌리고 배지를 달았다(그래프 參照). 仁川 계양구는 20代大選에서도 李代表에게 52.31% 支持率을 몰아줬다. 當時尹大統領은 43.52%의 票를 얻었다.

“最大勝者는 元喜龍”

兪前職務代理亦是 이날 李代表의 仁川桂陽乙出馬를 指摘했다. 그는 “李代表는 성남에서 잘했다고 자랑하지만, 城南盆唐甲을 굳이 놔두고 野圈當選이 有力한 仁川桂陽乙로 逃亡쳤다”고 批判했다. 이어 “仁川桂陽乙이 犯罪를 저지르고 逃亡친 國會議員의 防彈用으로 더는 利用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兪前職務代理는 仁川桂陽乙에 오피스텔 月貰를 救하고 轉入申告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兪前職務代理는 自身이 各種實務를 도맡았던 만큼 行政能力等에서 比較優位가 있다고 言及했다. 그는 “李代表가 했던 公約들, 자랑했던 것들 모두 내가 만들어준 것”이라며 “李在明보다 일을 잘할 自身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前科도 없지만, 李在明은 前科 4犯”이라면서 “只今도 함께 裁判받고 있는데, (李代表가) 나보다 裁判을 많이 받고 있어 法院도 더 많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專門家들은 兪前職務代理의 出馬가 選擧에 큰 影響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評價했다. 事實上 이 前代表와 元前長官의 맞對決로 選擧가 흘러갈 可能性이 크다는 것이다. 新律 명지대 政治外交學科敎授는 “劉前職務代理가 自由統一黨候補로 나선 만큼 支持率側面에서 制約이 많을 것”이라고 分析했다. 이어 “最大勝者는 元前長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險地에서 野圈有力大選走者와 맞붙는 狀況이다 보니 選擧結果와 別個로 얻을 것이 많은 꽃놀이牌를 쥐었다”고 評價했다.

選擧를 앞두고 李代表關聯疑惑에 對한 法院判決이 나오는 點도 主要變數다. 柏峴洞開發特惠疑惑의 ‘臺官 로비스트’로 꼽히는 김인섭 前韓國하우징技術代表가 2月 13日 1審에서 特定犯罪加重處罰法上斡旋受財嫌疑로 懲役 5年과 追徵金 63億5000餘萬 원을 宣告받은 것이다. 李代表亦是柏峴洞開發特惠疑惑에 連累돼 起訴된 狀態다. 元前長官은 2月 14日 서울 汝矣島國民의힘 黨舍에서 仁川桂陽乙公薦面接을 마친 直後記者들에게 “李代表의 心腹이라는 유동규는 이 代表當選을 沮止하겠다며 出馬하고, 下手人이라는 김인섭은 重刑을 宣告받고, 이 代表夫婦의 살림 執事였던 배소현 亦是 다시 무거운 刑을 받고 있다”며 “끝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이 記事는 週刊東亞 1427號에 실렸습니다〉

최진렬 記者 displ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