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에 ‘無專攻’ 擴大…“學科閉鎖副作用” 苦心 깊은 大學

뉴스1
入力 2024年 2月 5日 10時 0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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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대교협은 정부에 등록금을 올리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규제 폐지, 소규모 대학 국가적 정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했다. 2024.1.31 뉴스1 — 李周浩社會副總理兼敎育部長官이 31日 서울 瑞草區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24 韓國大學敎育協議會(대교협)’ 定期總會에서 發言하고 있다. 이날 대교협은 政府에 登錄金을 올리면 國家奬學金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規制廢止, 小規模大學國家的政策支援等의 內容이 담긴 對政府建議文을 傳達했다. 2024.1.31 뉴스1

敎育部가 ‘無專攻(專攻自律選擇) 選拔’ 擴大原則을 强力하게 固守하는 가운데 大學에선 學科 쏠림 憂慮가 끊이질 않고 있다. 一角에선 學科閉鎖等過去學部制의 失敗를 踏襲할 수 있다는 指摘이 나온다.

5日敎育界에 따르면 4月募集要綱發表를 앞둔 大學들은 無專攻選拔關聯方針을 두달 內에 具體的으로 確定해야 한다. 敎育部가 無專攻選拔擴大는 “물러설 수 없는 原則”이라는 立場을 固守하면서 大學들은 인센티브의 ‘進入條件’ 25% 選拔은 最大限 맞추려는 雰圍氣다.

無專攻選拔은 1學年 때 專攻을 選擇하지 않고 다양한 科目을 자유롭게 受講한 뒤 2學年 때 專攻을 選擇하는 方式이다.

그러나 大學들은 2000年代自由專攻制度를 導入했다가 人氣學科로의 쏠림이 나타났고, 法學專門大學院入學의 關門으로 여겨지는 等趣旨와 맞지 않는 副作用을 겪었다.

서울의 한 私立大關係者는 “學部制를 導入하고 自由專攻制를 運營했을 때 學生들이 就業이 잘 되는 學科로 몰리고 非人氣學科에 가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剛했다”며 “當時 많은 學科가 閉鎖되는 副作用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私立大關係者는 “來年新入生募集 시 無專攻選拔을 25%까지 맞춘다는 것은 이미 確定됐다”며 “學生들은 勿論敎授들 사이에서도 學科가 사라질 수도 있단 이야기가 나오고 基礎學問이 崩壞할 것이란 憂慮도 크다”고 했다.

最近韓國大學敎育協議會總會에서 大學總長들은 學科偏重과 構成員反撥과 葛藤, 大學別構造差異等을 理由로 들며 速度調節을 注文했다.

이와 關聯李周浩副總理兼敎育部長官은 大學別自律性을 尊重하겠다면서도 “물러설 수 없는 原則”이라는 無專攻選拔을 擴大하겠단 立場을 견고히 했다.

無專攻選拔擴大로 인해 大學間序列이 더 深化할 것이란 觀測도 나온다. 全國敎授連帶會議는 “大學을 選擇하는 基準이 ‘무엇을 工夫할까’보다 ‘大學의 이름이 무엇인지’가 더욱 重要해질 것”이라고 批判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