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下院議長候補로 ‘親트럼프 强勁派’ 짐 조던 選出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0月 15日 15時 28分

이기욱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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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國共和黨이 次期下院議長候補로 도널드 트럼프 前大統領의 最側近이자 代表的인 强勁派議員인 짐 조던 法司委員長을 選出했다. 앞서 트럼프 前大統領은 케빈 매카시 前下院議長을 代替할 新任議長으로 조던 議員을 支持한 바 있다. 다만 共和黨內反對輿論이 强해 조던 議員이 下院議長이 될 수 있을지는 不透明하다.

美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던 議員은 13日(現地時間) 共和黨非公開會議에서 124票를 얻어 81票를 받은 오스틴 스콧 議員을 누르고 候補로 選出됐다. 그는 매카시 前議長을 逐出한 黨內强勁派議員 모임 ‘프리덤코커스’의 創立 멤버이며 첫 議長으로 活動했다. 앞서 11日 스티브 스컬리즈 공화당 院內代表가 조던 議員을 누르며 候補로 選出됐지만 ‘프리덤코커스’의 反對에 부딪혀 候補職을 辭退했다.

共和黨은 17日本會議를 열어 새 議長을 選出하겠다는 立場이지만 實現與否는 不確實하다. ‘親트럼프 强勁派’인 조던 議員이 黨內多數인 中道保守派의 支持를 얻지 못한 狀況이기 때문이다. 議長候補로 選出된 조던 議員에 對한 支持與否를 묻는 黨內 2次投票에서 55名이 反對票를 던졌다. 現在 공화당의 下院議席은 221席. 黨內에서 反對가 5票라도 나오면 過半(217票)을 얻지 못해 議長이 될 수 없다.

이기욱 記者 71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