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도 돈다” 國際共同硏究팀이 證據 찾아

東亞日報
入力 2023年 9月 28日 01時 40分

全南革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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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7 블랙홀’ 23年間觀測해 分析

28일 한국천문연구원이 포함된 국제 연구진이 블랙홀이 회전한다는 증거를 발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사진은 블랙홀이 회전하는 모습을 설명한 상상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 28日韓國天文硏究院이 包含된 國際硏究陣이 블랙홀이 回轉한다는 證據를 發見해 國際學術誌 네이처에 發表했다. 寫眞은 블랙홀이 回轉하는 모습을 說明한 想像圖. 韓國天文硏究院提供

國際硏究陣이 ‘블랙홀이 回轉한다는 事實’을 立證할 證據를 發見했다. 韓國天文硏究院을 包含해 世界 45個機關, 79名의 硏究員은 銀河 M87의 中心部에 있는 初代質量블랙홀이 내뿜어내는 氣體가 11年을 週期로 回轉하고 있다고 28日 밝혔다. M87 블랙홀은 2019年人類가 最初로 觀測에 成功한 블랙홀이다.

剛한 重力을 가진 블랙홀은 周邊의 機體까지 빨아들인다. 이 過程에서 블랙홀 周邊의 氣體가 圓盤形態로 回轉한다. 블랙홀은 빨아들인 機體를 反對로 내뿜기도 한다. 萬若 블랙홀이 回轉하지 않는다면, 블랙홀이 내뿜는 氣體의 方向은 일정할 것이다. 하지만 硏究陣은 블랙홀이 내뿜어내는 氣體의 方向이 週期를 가지고 變化하고 있다는 事實을 發見했다. 硏究陣은 “블랙홀이 내뿜는 氣體의 方向이 바뀐다는 것은 블랙홀이 回轉하고 있다는 분명한 證據”라고 밝혔다.

이番硏究는 國際共同硏究팀이 2000年부터 지난해까지 韓國과 日本, 中國, 이탈리아의 電波望遠鏡觀測網을 23年間觀測한 結果다. 이番硏究의 韓國責任者인 노현욱 韓國天文硏究院博士後硏究員은 “우리가 主導的으로 運營하는 電波觀測網等에 힘입어 한 天體에 對해 오랜 時間持續的으로 觀測할 수 있었다. 앞으로 繼續될 모니터링에서 旣存에 發見하지 못했던 새로운 現象들이 發見되기를 期待한다”고 밝혔다. 이番硏究는 28日國際學術誌 네이처에 發表됐다.

全南革記者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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