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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同盟 英雄들 새긴 ‘追慕의 壁’ 竣工…尹 “韓美血盟 强固함 象徵”|東亞日報

韓美同盟 英雄들 새긴 ‘追慕의 壁’ 竣工…尹 “韓美血盟 强固함 象徵”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7月 27日 23時 2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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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설치된 ‘ 추모의 벽’ 제막식을 하루 앞둔 26일(현지 시간) 6·25전쟁 전사자의 유족들이 하얀 장미꽃을 전사자의 이름 위에 올려 두고 있다. 추모의 벽에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한국인 카투사 4만3808명의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져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美國 워싱턴 韓國戰爭 參戰勇士 記念公園에 設置된 ‘ 追慕의 壁’ 除幕式을 하루 앞둔 26日(現地 時間) 6·25戰爭 戰死者의 遺族들이 하얀 薔薇꽃을 戰死者의 이름 위에 올려 두고 있다. 追慕의 壁에는 6·25戰爭에서 戰死한 美軍과 韓國人 카투사 4萬3808名의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져 있다. 國家報勳處 提供
비가 내리던 26日(現地 時間) 午後 美國 워싱턴 韓國戰爭 參戰勇士 記念公園에 들어선 앤 淋漓 氏(67)의 손에 하얀 薔薇꽃이 들려 있었다. 그는 둘레 130m, 높이 1m의 巨大한 花崗巖에 새겨진 이름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다 한 이름 앞에 멈춰 섰다. ‘로버트 킹웰 淋漓.’

6·25戰爭에서 戰死한 美軍과 韓國人 카투사(KATUSA) 4萬3808名의 이름이 새겨진 ‘追慕의 壁(Wall of Remembrance)’에서 앤 氏는 三寸의 이름과 마주했다. 그는 밝게 웃는 23歲 靑年이 담긴 낡은 三寸 寫眞을 이름 옆에 뒀다. 그러곤 정성스럽게 鉛筆로 拓本을 떴다.

다음 날인 27日 이 公園에서는 7000餘 名의 6·25戰爭 參戰勇士와 遺家族이 參席한 가운데 追慕의 壁 除幕式이 열렸다. ‘잊혀진 戰爭’으로 불리던 6·25戰爭을 ‘勝利한 戰爭’으로 기리기 위해 美國 參戰勇士들이 建立을 推進한 지 18年 만이다. 피를 나눈 3萬6634名의 美軍과 7174名의 카투사 戰歿將兵의 이름이 새겨진 歷史的 象徵物이 白堊館에서 直線距離로 不過 1.4km 떨어진 곳에 세워진 것이다.

除幕式의 첫 順序로 6·25戰爭에서 家族을 잃은 美國人 遺族들과 韓國人 參戰勇士들이 呼名되자 參席者들은 歡呼와 拍手를 보냈다. 이날 行事에선 美國 各 軍의 軍歌와 함께 아리랑과 愛國歌가 울려 퍼졌다.

한미 국기에 대한 경레하는 이종섭·박민식

한국전쟁 전정협정 체결 69주년인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추모의 벽' 준공식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레를 하고 있다.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벽'에는 
6·25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 전사자 4만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2022.7.27/뉴스1
韓美 國旗에 對한 警레下는 李鐘燮·朴敏植 韓國戰爭 前庭協定 締結 69周年인 27日(現地時間) 美國 워싱턴DC 韓國戰 參戰勇士 記念公園에서 열린 '追慕의 壁' 竣工式에서 李鐘燮 國防部 長官, 朴敏植 國家報勳處長을 비롯한 參席者들이 國旗에 對한 警레를 하고 있다. '韓國戰 戰死者 追慕의벽'에는 6·25 韓國戰爭에서 戰死한 美軍과 카투사 戰死者 4萬餘名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2022.7.27/뉴스1
‘戰爭 英雄’ 윌리엄 웨버 大領(1925~2022) 等 參戰勇士들이 停戰協定 締結 60周年인 2013年 建立을 目標로 2004年부터 推進해 온 이 事業은 迂餘曲折 끝에 停戰 69周年인 올해 結實을 맺었다. “世上을 뜨기 前 追慕의 壁을 보고 싶다”던 웨버 大領이 他界한 지 석 달 만이다.

韓美 頂上은 이날 한목소리로 韓美 同盟 强化를 다짐했다. 尹錫悅 大統領은 朴敏植 國家報勳處長이 代讀한 畜舍에서 “追慕의 壁은 韓美 血盟의 强固함을 나타낸다”며 “歷史的 象徵物이자 平和의 空間으로 永遠히 記憶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大統領을 代身해 祝辭에 나선 카멀라 해리스 副統領의 男便 더글러스 엠호프는 “美國과 韓國 靑年들이 自由와 韓美 同盟을 지키기 위해 犧牲한 것을 記念하는 날”이라며 “追慕의 壁은 兩國이 앞으로도 나란히 함께 설 것이란 永遠히 持續될 約束을 象徵할 것”이라고 말했다.

“韓國 지키려 모든걸 바친 三寸…英雄으로 記憶해준 韓國에 感謝 ”


韓美 兩國 血盟의 象徵인 ‘追慕의 壁’李 27日 完工되기까지는 迂餘曲折이 많았다. 追慕의 壁 建立이 처음 구상된 것은 2000年代 初로 거슬러 올라간다.

美國 워싱턴의 내셔널몰에는 韓國戰爭記念公園을 비롯해 2次大戰記念公園, 베트남戰參戰記念碑 等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戰死者 이름이 陰刻으로 새겨진 다른 施設物과 달리 韓國戰爭記念公園에만 戰死者 이름이 빠져 있었던 것.

이에 美國의 6·25戰爭 參戰勇士들은 韓國戰爭記念公園 周邊에 美軍과 韓國軍 카투사 戰死者의 이름을 새긴 琉璃壁 形態의 追慕의 壁 建立 運動에 나섰다.

6·25戰爭에서 敵의 攻擊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은 윌리엄 웨버 豫備役 大領(前 韓國戰參戰勇士記念財團會長·올해 4月 別世)은 美 議會에 關聯 法案 通過를 呼訴하는 等 百方으로 뛰었다.

이 같은 努力으로 2011年 美 下院에 建立 法案이 上程됐지만 管轄 機關의 反對에 부딪혔다. 내셔널몰을 管理하는 美 公園管理局은 管理 費用 增加 等 豫算 調達에 難色을 표했고, 造形物을 審査하는 國立美術委員會는 베트남戰參戰記念碑와 비슷하다는 理由로 追慕의 壁 建立에 制動을 걸었다.

法案은 議會에 長期間 繫留되다 버락 오바마 行政府 時節인 2016年 10月 가까스로 美 上院을 通過됐다. 事實上의 ‘建築許可’가 난 것이다. 하지만 270餘億 원의 建立 費用을 確保하지 못하는 바람에 5年 넘게 첫 삽조차 뜰 수 없었다. 게다가 2017年 文在寅 政府가 出帆한 뒤 前 政府 推進 事業이라는 理由로 事業이 保留되고, 이를 推進하던 報勳處 關係者들이 內部 監査를 받기도 했다.

民間에선 建立 事業 主體인 韓國戰參戰勇士記念財團(KWVMF)과 韓美 兩國의 在鄕軍人會 等이 建立 費用 募金 運動에 나섰고, 現地 僑胞들과 三星그룹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풍산그룹 等 民間 企業들도 同參했다. 各界의 支援 努力과 함께 北-美, 南北 對話가 이어진 2019年 우리 政府도 全體 建築費의 90%(藥 266億 원)를 負擔하기로 決定하면서 建立 法案이 通過된 지 5年 만인 지난해 5月에 着工式을 가질 수 있었다.

追慕의 壁은 美 國立公園管理廳에서 基本 管理를 맡고, 韓國戰參戰勇士記念財團이 造景과 照明, 補修 等 綜合 管理를 擔當한다. 老後 等으로 개·補修가 必要할 境遇 國家報勳處에서 豫算을 支援할 豫定이다.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신진우 記者 niceshin@donga.com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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