不法投資疑惑 존 리 代表, 메리츠에 辭意表明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29日 03時 00分

박민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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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價値投資傳道師’로 이름 날리며
東學개미 代父役割自處했지만
借名投資疑惑金監院調査받아

‘東學개미 運動’의 先鋒將으로 有名한 존 리 메리츠資産運用代表(寫眞)가 任期를 남기고 辭意를 表明했다. 最近借名投資疑惑과 關聯해 金融當局의 調査를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負擔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28日金融投資業界에 따르면 존 리 代表는 最近 메리츠金融支柱에 辭表를 提出한 뒤 出勤하지 않고 있다. 當初 그의 任期는 來年 3月까지다.

존 리 代表는 2014年就任以後 8年間 메리츠運用을 이끌며 ‘價値投資傳道師’로 이름을 알렸다. 特히 팬데믹 以後 이어진 株式投資烈風 속에 長期株式投資의 必要性을 强調하며 ‘東學개미의 멘토’ ‘尊奉準(존 리+전봉준)’ 等의 評價를 받았다. 하지만 最近借名投資疑惑으로 道德性論難에 휩싸이자 責任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리 代表는 自身의 親舊가 2016年設立한 온라인投資連繫金融(P2P) 業體에 아내가 持分 6%假量을 投資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借名投資論難이 불거졌다. 또 이 業體가 出市한 商品에 메리츠運用이 投資한 것도 問題가 되고 있다.

이에 對해 金融監督院은 지난달 23日부터 이달 7日까지 메리츠資産運用에 對한 現場調査를 實施했다. 메리츠運用과 존 리 代表側은 “모든 資料要請과 調査에 誠實히 臨했고 充分히 疏明했다”며 法的인 問題가 없다는 立場이다.

박민우 記者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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