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借名投資疑惑’ 존 리 메리츠資産運用代表辭意表明

東亞닷컴
入力 2022年 6月 28日 17時 44分

조유경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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借名投資疑惑이 불거진 존 리 메리츠資産運用代表가 任期를 9個月 앞두고 辭表를 提出했다.

28日金融投資業界에 따르면 존 리 代表는 最近 메리츠金融支柱에 辭意를 表明했다. 메리츠金融支柱側은 아직 辭表를 受理하지는 않았지만 早晩間修理與否를 決定할 豫定이다.

존 리 代表의 辭意表明은 最近不法投資疑惑이 불거진 것이 影響을 준 것으로 보인다. 존 리 代表는 親舊가 2016年設立한 不動産關聯 온라인投資連繫金融(P2P)業體인 P社에 아내 名義로 持分約 6%를 投資한 疑惑으로 最近金融監督院調査를 받았다.

金監院은 존 리 代表가 配偶者名義를 빌려 P社持分에 投資했는지, 메리츠資産運用이 P社의 投資商品에 投資하는 過程에서 존 리 代表와 메리츠資産運用의 資本市場法違反行爲가 있었는지 與否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메리츠資産運用側은 P2P 投資 4個私募펀드를 존 리 代表의 配偶者가 持分一部를 所有하고 있는 P社投資商品에 投資한 事實이 있다는 것을 認定했다.

다만 메리츠資産運用側은 “借名投資疑惑은 金監院調査에서 疑惑 없이 充分히 疏明했다”며 “私益追求, 背任, 利害關係人과의 去來制限違反等疑惑과 關聯해서는 該當 펀드에 損失이 없었고 존 리 代表의 配偶者가 一部持分을 所有한 會社가 法上利害關係人에 該當하지 않으므로 法的인 問題는 없을 것으로 判斷한다”고 說明했다.

존 리 代表는 2014年 메리츠資産運用代表로 就任한 後 8年째 會社를 이끌어왔다. 그동안 言論과 講演을 통해 長期株式投資必要性을 强調하면서 ‘價値投資傳道師’, ‘東學개미 先鋒將’이라는 別名을 얻기도 했다.

조유경 東亞닷컴 記者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