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없었던 일로 해줄 수 없겠니?” 空軍 中士 곁엔 아무도 없었다|동아일보

“없었던 일로 해줄 수 없겠니?” 空軍 中士 곁엔 아무도 없었다

  • 週刊東亞
  • 入力 2021年 6月 12日 13時 01分


코멘트
?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장모 공군 중사가 6월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국방부]
‘性醜行 避해 空軍 副士官 死亡 事件’ 加害者로 指目된 장某 空軍 中士가 6月 2日 서울 龍山區 國防部 普通軍事法院에 出席하고 있다. [寫眞 提供 · 國防部]


老母 準位가 班長인 空軍 第20戰鬪飛行團의 ??半은 老母 上司, 性暴力 加害者로 指目된 장某 中士, A 中士, 被害者 李某 中士, 그리고 B 下士로 이뤄졌다. 政府는 코로나19 事態 擴散을 막으려 5名 以上 集合을 禁止했기에 제20전투비행단도 이를 따랐다. 5人 未滿이면 飮酒를 할 수 있지만 自制하게 했다.

코로나19 속 飮酒會食


그런 가운데 3月 2日 魯 上士가 ‘自己 밑으로’ 式 會食을 主導했다. B 下士가 自己 車로 腸 中士와 李 中士를 會食 場所로 태우고 갔다. 會食은 營業 終了 時間인 밤 10時쯤 끝났다. 이때쯤 醉氣가 오른 사람이 있었다는 傍證일 수 있다. B 下士는 두 사람을 뒷座席에 태워 돌아갔는데, 그때 醜行이 일어났다. 李 中士는 長 中士에게 “어떻게 나를 다시 보려고 이러느냐”며 剛하게 抵抗했고 當時 情況이 B 下士의 車 블랙박스에 담겨 있다고 한다.

以後 腸 中士는 李 中士의 宿所 앞에서 따라 내려 “申告를 하지 말아달라. 없던 일로 해달라”고 事情했다. 李 中士는 “申告하지 않겠다”고 대꾸했다는데, 生前 李 中士는 “場 中士가 따라올까 봐 그랬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 날 出勤한 李 中士는 A 中士에게 車에서 겪은 일을 吐露했다. A 中祀에 따르면 “李 中士는 長 中士의 醜行을 申告하면 全體 人員이 防疫守則을 어긴 嫌疑로 懲戒받게 될 것을 苦悶했다”고 한다.

“過去 會食 때도 性醜行”


苦悶 끝에 이 中士는 直屬上官 魯 上士에게 추행당한 것을 報告했다. 李 中士의 男便이 된 이도 제20전투비행단 다른 部署에 勤務하는 中士다. 男便은 “(醜行 事實을 報告받은) 魯 上士가 한숨을 내쉬며 ‘없었던 일로 해줄 수 없겠니?’라고 해, 이 中士가 ‘네? 잘 못 들었습니다’라고 하자 ‘아니다. 못 들은 걸로 해라…’라며 얼버무렸다고 李 中士가 말한 바 있다”고 陳述했다. 魯 商社 等이 追窮하자 腸 中士는 크게 놀라 바로 “全域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날 저녁 班長인 盧 准尉가 李 中士를 따로 불러 저녁食事를 했다. 노 准尉는 慰撫하는 자리였다고 主張한다. 反面 李 中士의 男便은 “盧 準位가 ‘살면서 한 番은 겪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해, 이 中士가 자리를 박차고 나와 나에게 ‘다 똑같은 사람들이야’라는 카톡을 보냈다”고 陳述했다. 그리고 “李 中士는 ‘過去 會食 때도 上級者가 내 엉덩이를 한 次例 때린 적이 있다. 會食 때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다들 내가 우스워 보이는 거냐’고도 했었다”고 主張한다.

李 中士가 屬한 部隊는 3月 4日부터 5月 2日까지 被害者에게 긴 請願休暇를 가게 했다. 3月 5日부터 軍事警察이 李 中士의 陳述을 들었다. 3月 17日 派遣 形式으로 腸 中士를 다른 部隊로 보냈다. 이와 別途로 3月 9日 空軍 檢察部가 李 中士를 위해 (被害者) 國選辯護人을 選任해줬다. 이 國選辯護人에 對해 男便을 除外한 이 中士의 遺族 側은 職務를 다 하지 않았다고 告訴했다. 空軍 檢察部가 選任한 이는 그냥 國選辯護人이 아니라 ‘性暴力 被害者를 돕는 國選辯護人’, 줄여서 ‘被害者國選辯護人’이다. ‘性苦衷 專門相談館’과 함께 告訴狀 作成 等 被害者를 돕는 일을 한다. 그런데 告訴狀 提出은 軍事警察의 搜査가 끝난 다음에야 可能하니, 그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4月 7日 軍事警察은 起訴 意見으로 李 中士 件을 軍檢察로 送致했다. 그러한 때 空軍 法務將校이기도 한 被害者國選辯護人이 結婚하고 新婚旅行을 다녀와 2週間 自家隔離됐다. 그 때문에 4月 20日 性苦衷 專門相談觀이 먼저 面談했는데, 이 中士가 不安을 呼訴해 李 中祀에 對한 軍檢察 調査는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自家隔離를 끝낸 被害者國選辯護人은 4月 27日 李 中士와 通話해 面談을 約束했으나, 이 約束은 지켜지지 않았다. 5月 3日 休暇를 끝낸 李 中士도 2週間 自家隔離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每年 우리 軍에선 800餘 件, 空軍만 해도 70~80餘 件의 性暴力 申告가 接受된다. 醜行 申告는 어느 程度 調査가 이뤄진 다음 묶어서 週(週) 單位로 各 軍 總長에게 報告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4月 7日 李 中士 件은 다른 事件과 함께 空軍參謀總長에게 처음 報告됐다. 4月 14日에는 다른 事件과 함께 軍 檢察로 送致된 事實이 報告됐다.

自家隔離 期間 中 李 中士가 轉出을 要請했다. 5月 14日 空軍은 그를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轉出한다고 決定했다. 自家隔離가 끝난 5月 17日 被害者國選辯護人과 다시 通話한 李 中士는 6月 4日 軍檢察 調査에 應하기로 했다. 5月 21日 班歌를 낸 그는 男便과 함께 婚姻申告를 하고, 男便이 사는 營外 官舍로 들어갔다. 男便은 夜間 勤務를 나갔다 다음 날인 土曜日(22日) 아침 돌아와 自身의 마지막 모습을 撮影하고 숨진 李 中士를 發見해 申告했다.

李 中士의 死亡은 遲滯 없이 總長에 報告됐고 主要 指揮官에게 傳播됐다. 休日 새벽 골프를 치던 第20戰鬪飛行團長과 盧 准尉는 消息을 듣고 歸隊했다. 5月 25日 報告를 받은 徐旭 國防部 長官이 嚴正 搜査를 指示했다. 5月 31日 空軍 檢察은 張 中士를 調査하며 그의 携帶電話를 押留했다. 6月 1日 國防部 長官은 事件 搜査를 空軍本部 檢察部가 아닌, 國防部 檢察團이 맡게 했다.

6月 2日 國防部 檢察團이 腸 中士를 拘束했다. 이튿날 이 中士 遺族이 노 准尉 等을 懷柔 嫌疑로 告訴했다. 같은 날 國軍 統帥權者인 文在寅 大統領이 靑瓦臺 參謀들에게 이 事件과 關聯해 크게 火를 내고 君을 强하게 叱責했다. 이에 呼應이라도 하듯이 6月 4日 이성용 空軍參謀總長이 辭意를 표하자 大統領은 卽刻 受理했다. 이 總長은 空軍 歷史上 가장 짧게 總長을 한 이가 됐다(지난해 9月 23日 就任해 255日 在任).

6月 5日 文 大統領은 顯忠日 追念辭 檢討 팀에게 “空軍 與 中士 事件에 對한 메시지를 넣는 것이 좋겠느냐”고 물으며 關聯 文句를 넣게 했다. 顯忠日 當日 追念辭에서 “最近 軍內 不實給食 事例들과 아직도 一部 남아 있어 안타깝고 抑鬱한 죽음을 낳은 兵營文化의 弊習에 對해 國民들께 매우 悚懼하다”고 謝過한 文 大統領은 국군수도병원을 찾아가 李 中士 追慕所에 參拜하고 遺族을 慰勞했다. 이를 지켜본 탁현민 大統領祕書室 儀典祕書官은 “모든 行事가 끝난 뒤 大統領은 이 中士의 追慕空間으로 向했다. 菊花꽃 한 송이를 놓고 大統領은 한참 머뭇거렸다” “故人의 絶望, 遺家族의 슬픔, 오랜 弊習을 마주한 大統領의 모습이 무겁다”고 말했다.

大統領도 責任 切感해야


6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성추행 피해자 이모 공군 중사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 제공 · 청와대]
6月 6日 文在寅 大統領이 京畿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性醜行 被害者 李某 空軍 中士의 殯所를 찾았다. [寫眞 提供 · 靑瓦臺]


6月 7日 文 大統領이 “이런 事件이 되풀이되지 않는 體系를 만들라”고 하자, 與黨은 ‘軍 司法體系 改革’에 들어갔다. 現在 國會에는 6件의 軍事法院法 改正案이 올라와 있는데, 政府가 發議한 改正案을 中心으로 改正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난 것. 平時에는 軍事法院이 1·2審을 하고 3심만 大法院이 하게 돼 있는 現行法을 1심만 軍事法院이 하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政府 改正案 要旨다. 改正案에 따르면 1審 軍事法院의 管轄地域이 5個로 廣域化된다. 그에 따라 指揮官의 裁量權은 크게 制限되고 軍 指揮官이 裁判長을 맡는 制度도 사라진다. 軍이 裁判에 介入할 수 있는 素地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李 中士 事件과 軍事法院法 改正 사이엔 明確한 因果關係가 없어 보인다. 文 大統領이 말한 ‘兵營文化 弊習’은 軍에 蔓延한 것으로 보이는 性醜行을 가리킬 테다. 裁判長을 指揮官이 한다고 해서 性犯罪를 ‘봐준다’고 보긴 어렵다. 現役 軍人이 軍 組織에 蔓延한 性醜行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면 軍 統帥權者인 大統領도 責任을 切感해야 하지 않을까. 社會 問題로 飛火한 안타까운 事件은 危機를 맞은 特定 勢力에 依해 엉뚱한 方向으로 흘러갈 수 있다. 軍 改革 問題로까지 擴大된 한 軍人의 안타까운 죽음이 유야무야되지 않으려면 國防部 長官 指示로 搜査를 移牒받은 國防部 檢察團이 眞實을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

이정훈 記者 hoon@donga.com

[이 記事는 週刊東亞 1293號에 실렸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