免疫力 덩어리, 莞島顚覆… 酸素包裝으로 ‘淸淨’ 配送

東亞日報
入力 2020年 12月 17日 03時 00分

정승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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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ea FARM SHOW]코로나 危機를 새 트렌드 읽는 機會로
來年 2月엔 輸出物流센터도 本格稼動

9일 오한윤 한국전복산업연합회장이 전남 완도군 완도읍의 전복 양식장에서 내년에 출하할 전복을 보여주고 있다. 완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9日 오한윤 韓國顚覆産業聯合會長이 全南莞島郡 완도읍의 顚覆養殖場에서 來年에 出荷할 顚覆을 보여주고 있다. 莞島=박영철 記者 skyblue@donga.com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希望도 보았습니다.”

9日午前全南莞島郡 완도읍 망남리 顚覆養殖場. 마을에서 300餘 m 떨어진 바다에는 바둑板처럼 생긴 養殖場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오한윤 韓國顚覆産業聯合會長(61)李 배에 실린 小型 크레인으로 養殖場 그물을 들어 올리자 싱싱한 顚覆들이 꿈틀거렸다. 오 會長은 “코로나19로 水産養殖業界가 큰 打擊을 입었지만 배운 것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生前 처음 ‘드라이브스루’ 方式으로 販賣해 봤고 포스트 코로나 時代消費 트렌드에 맞는 新商品開發의 必要性을 느낀 契機가 됐다”고 말했다.

莞島는 全國顚覆生産量의 70%를 차지하는 主産地다. 지난해 莞島에서 生産된 全鰒은 1萬2332t에 達했고 올해 生産量은 1萬4000t 程度로 豫想되고 있다. 코로나19 餘波에도 不拘하고 올해 顚覆生産量은 오히려 늘어났다. 全鰒이 免疫力强化에 좋은 健康食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消費量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全鰒은 高蛋白, 低脂肪食品으로 ‘바다의 山蔘’, ‘貝類의 帝王’으로 불린다. 全鰒에는 氣力을 補充하고 成人病豫防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과 아르기닌, 메티오닌, 시스테인, 칼슘 等이 들어 있다. 안창범 전남대 食品營養學部敎授는 “사람이 키우는 水産物과 家畜 가운데 미역과 다시마만 먹고 크는 全鰒은 事實上唯一한 無公害食品”이라고 說明했다.

올 上半期까지만 해도 全鰒養殖業者와 流通商人들은 全鰒消費가 不振해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秋夕을 앞두고 莞島戰服에 對한 需要가 豫想値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가뭄에 단비를 만났다. 莞島地域農水特産物을 宅配로 販賣하는 쇼핑몰인 ‘莞島郡 이숍’을 통해 올해 秋夕 때 들어온 顚覆注文은 1824件이었다. 지난해 秋夕 때(892件)보다 104%가 늘어난 量이다. 宅配를 利用한 顚覆發送件數도 지난해 秋夕보다 約 6萬件增加한 18萬1000餘件으로 集計됐다. 김태웅 莞島郡市場開拓팀 主務官은 “秋夕 대목 때 길이 12cm, 165g 水準인 6∼10尾(尾)짜리 顚覆(대복) 商品은 없어서 못 팔 程度였다”며 “新鮮함을 維持하기 위해 海水와 酸素를 注入하는 包裝方式으로 消費者信賴를 높였다”고 말했다.

莞島顚覆御駕들은 2018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親環境水産物國際認證(ASC)을 獲得해 品質과 安定性을 認定받았다. 水産物의 情報·履歷等을 提供하는 ASC는 까다로운 節次와 長期間審査等으로 獲得하기 쉽지 않은데 莞島에서는 現在 26個顚覆樣式漁家가 ASC 認證을 받았다.

莞島全鰒은 輸出物流센터 建立으로 海外市場進出에 날개를 달게 됐다. 莞島港背後敷地에서 來年 2月부터 稼動되는 輸出物流센터는 管理棟, 水槽桐, 選別長을 비롯해 살아 있는 全鰒을 保管할 수 있는 急速凍結시스템과 食品安全管理認證基準(HACCP·해썹) 施設을 갖췄다. 박남규 韓國顚覆輸出協會監査(56)는 “過剩供給으로 인한 需給不均衡을 解消하고 安定的인 輸出基盤을 마련하게 됐다”며 “物流센터가 莞島水産物의 輸出前進基地가 될 수 있도록 運營資金低利融資等政策的支援이 必要하다”고 말했다.

“莞島의 맛 祕訣은 바닷속 麥飯石”

南녘 끝자락인 全南莞島는 國內海藻類의 最大産地이다. 國內全體生産量 180萬 t 中 70萬 t 以上을 生産한다. 다시마, 미역, 톳 等褐色海藻類에 들어 있는 後코이團은 癌細胞의 成長과 轉移를 막고 免疫力을 높이는 機能이 밝혀지면서 强力한 天然免疫物質로 注目받고 있다.

營養價가 높은 海藻類와 海産物이 莞島에서 많이 나는 科學的根據도 나왔다.순천대 産學協力團 김정빈 敎授 팀은 最近用役報告書에서 “ 莞島本島와 有·無人島를 包含한 모든 地域의 海底가 70∼90% 以上麥飯石으로 構成 돼 있으며 갯벌 亦是 다른 地域과 달리 麥飯石의 風化作用으로 形成된 모래와 펄이 混合된 混成 갯벌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金敎授 팀은 麥飯石은 淨化作用이 優秀해 莞島海域 水質을 淸潔하게 維持해주고, 營養鹽類度 많이 生成시켜 다양한 종이 棲息할 수 있는 環境을 만들어준다 고 評價했다. 신우철 莞島郡守는 “오래前부터 莞島의 地盤이 礎石으로 形成돼 있어 水産物의 營養과 맛이 뛰어나다고 알려졌는데 科學的으로 根據가 立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