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東서 胡떡-탕후루 먹고 간 윌 스미스… MLB서 가장 돈 많이 받는 砲手 됐다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9日 03時 00分

이헌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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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10年 1900億원’ 延長契約

LA 다저스의 포수 윌 스미스(왼쪽)와 아내 카라 스미스 씨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 2연전(20, 21일)을 위해 방한했을 때 서울 명동을 찾아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 카라 스미스 씨 인스타그램 — LA 다저스의 捕手 윌 스미스(왼쪽)와 아내 카라 스미스 氏가 美國프로野球 메이저리그(MLB) 서울 開幕 2連戰(20, 21日)을 위해 訪韓했을 때 서울 明洞을 찾아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 카라 스미스 氏 인스타그램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올 시즌 美國프로野球 메이저리그(MLB) 開幕 2連戰 서울시리즈(20, 21日)에 出戰하기 위해 韓國을 찾았던 윌 스미스(29)가 10年間總額 1億4000萬 달러(藥 1887億 원)를 받는 條件으로 所屬 팀 LA 다저스와 契約을 延長했다.

스미스 부부의 딸인데 부부가 한국에서 사 간 한복을 입고 있다. 카라 스미스 씨 인스타그램 — 스미스 夫婦의 딸인데 夫婦가 韓國에서 사 간 韓服을 입고 있다. 카라 스미스 氏 인스타그램

스미스는 韓國訪問期間 아내와 함께 서울 鳴動等을 찾아 胡떡 군饅頭 탕후루 같은 먹거리를 즐겼고 이런 寫眞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韓國 팬들에게 얼굴을 많이 알렸다. 스미스의 아내는 서울시리즈가 끝나고 美國으로 돌아간 뒤 韓國에서 사 간 韓服을 입힌 딸 寫眞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스미스는 서울시리즈 두 競技에서 打率 0.500(10打數 5安打)에 2打點을 記錄했다.

MLB.com을 包含한 美國媒體들은 다저스가 스미스의 29番째 生日을 하루 앞둔 28日契約을 10年間延長하는 데 合意했다고 傳했다. 다저스 主戰砲手인 스미스는 이番契約을 통해 MLB에서 돈을 가장 많이 받는 捕手로 이름을 올렸다. 砲手가 10年長期契約을 한 것도 MLB 歷史上 스미스가 처음이다.

2016年 드래프트 1라운드에 다저스의 指名을 받은 스미스는 2019年 MLB에 데뷔했고 2021年부터 主戰 자리를 꿰찼다. 스미스는 2025시즌이 끝나면 自由契約選手(FA) 資格을 얻는 狀況이었는데 다저스는 이番契約으로 그를 2032年까지 殘留시켰다. 스미스는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나를 생각할 수 없었다. 앞으로의 10年이 더 기다려진다”고 契約延長所感을 밝혔다. 스미스의 契約延長으로 最少 2032年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選手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4名으로 늘었다.

이헌재 記者 uni@donga.com

#윌 스미스 #m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