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해” 메이저리거 홀린 K-應援文化…MLB 監督도 빠졌다

뉴시스
入力 2024年 3月 19日 11時 3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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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手 글래스노우 “다저스 홈구장서도 이런 應援 했으면”
로버츠 監督 “치어리더들 9回까지 應援…에너지 宏壯해”

美國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빅리거들이 韓國의 熱情的인 應援文化에 魅了됐다.

MLB는 ‘2024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 球團의 應援團業體를 應援代行業體로 選定해 MLB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球團을 위한 應援團을 構成했다.

이番 서울 시리즈에서는 KBO리그처럼 MLB 選手들이 打席에 들어설 때마다 應援歌가 울려 퍼졌다. 應援團長과 치어리더는 應援歌에 맞춰 열띤 應援戰을 선보였다.

MLB는 熱誠的인 韓國프로野球와 달리 조용한 雰圍氣에서 펼쳐진다. 應援團長과 치어리더가 應援을 主導하지도 않는다.

김하성과 고우석을 除外한 메이저리거들은 9이닝 내내 함께 즐기는 應援文化를 서울 시리즈를 통해 처음 經驗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監督은 “韓國의 應援雰圍氣를 잘 알고 있어서 즐길 수 있었다”며 “김하성을 向한 팬들의 歡呼를 듣는 것이 즐거웠다”고 웃었다.

應援戰을 눈여겨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監督은 “치어리더들이 競技 내내 熱心히 應援하더라. 9回까지 應援하는 걸 美國에선 볼 수 없다. 에너지가 宏壯했고 흥미로웠다”며 微笑를 보였다.

다저스의 强速球投手 타일러 글래스노우 또한 韓國의 뜨거운 應援文化에 흠뻑 빠졌다. “雰圍氣가 좋았고 氣分이 짜릿했다”고 말한 그는 “이닝마다 應援歌가 나와서 새로웠고 神奇했다. 우리 홈구장에도 이런 應援文化가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傳했다.

팬들의 應援을 등에 업은 글래스노우가 韓國에서 치르는 다저스 데뷔戰에서 好投를 펼칠 수 있을지 關心이 모인다. 글래스노우는 20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2024 MLB 正規시즌 開幕展에 先發投手로 出擊한다.

글래스노우는 “몸 狀態가 괜찮고, 時差適應을 잘했다. 몸을 풀면서 불펜 투구도 했다”며 “루틴에 맞게 競技를 準備하는 건 마이너리그에서도 많이 經驗했다. 마음가짐은 恒常 똑같고 늘 하던 대로 準備했다. 自信 있다”고 出師表를 던졌다.

아울러 “競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狀況에 따라 樣相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우리 팀은 훌륭한 팀이기 때문에 期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