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 連打席三振… 다저스는 키움에 14-3 大勝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18日 03時 00分

이헌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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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서울시리즈 첫 練習競技
다저스監督, K-應援文化에 感歎
“치어리더 끝까지 應援… 新鮮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1壘에서 만나면 日本語로 ‘結婚祝賀해, 슈퍼스타’라고 人事하려고 練習했어요.”

프로野球 키움 1壘手 최주환은 17日 안房球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美國프로野球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스페셜 매치(演習競技)를 앞두고 興奮된 表情을 감추지 못했다. 萬若 오타니가 出壘하면 짧게나마 對話할 機會가 생길 터였다. 오타니와의 만남은 모든 選手들이 期待하는 바였다. 하지만 2番指名打者로 出戰한 오타니가 2次例의 打席 모두 三振으로 물러나면서 최주환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觀衆의 拍手와 喊聲 속에 키움 先發投手後라도를 相對로 1回初 첫 打席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狀況에서 높은 싱커(時速 148km)를 헛치면서 三振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2回 1死 1, 3壘에서 들어선 두 番째 打席에서도 5球째 높은 패스트볼(時速 147km)에 헛스윙 三振을 當했다. 오타니는 4回初攻擊 때 代打로 交替됐다. 2018, 2019年 텍사스에 몸담았던 後라도는 MLB에서도 오타니를 相對로 22打數 4被安打(被安打率 0.182) 6脫三振으로 剛한 面貌를 보였다.

오타니의 不振과 別個로 다저스 打線은 불을 뿜었다. 20, 21日 같은 球場에서 샌디에이고와 2024 MLB 開幕 2連戰(서울시리즈)을 치르는 다저스는 이날 베스트 라인업으로 키움을 相對했다. 3番打者 프레디 프리먼이 1回先制 솔로 홈런을 包含해 6打數 3安打 1打點, 8番打者 제이슨 헤이워드度 5打數 3安打 4打點을 記錄하면서 다저스는 키움을 14-3으로 크게 이겼다.

키움은 5回부터 손현기와 주승우, 김윤하, 김연주, 전준표 等新人級投手들을 고루 起用하며 經驗을 쌓게 했다. 軍服務를 마치고 돌아온 마무리 投手趙相愚도 9回登板해 1이닝 1失點을 記錄했다. 打線에서는 4番打者 최주환이 4回末左前適時打를 쳤고, 송성문은 3打數 2安打 2打點으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1, 3壘應援席에서는 韓國프로野球競技 때와 마찬가지로 치어리더들이 활기찬 律動으로 應援을 誘導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監督은 競技後 “치어리더들이 끝까지 應援하더라. 치어리더들이 主導하는 應援은 MLB에 없는 文化라 新鮮했다”고 말했다. 가장 싼 票가 6萬 원이었던 이날 競技엔 1萬4671名의 觀衆이 入場해 邁進(1萬8000席)을 이루진 못했다.

이헌재 記者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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