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韓國골프의 搖籃’ 허정구倍 품었다

東亞日報
入力 2023年 9月 9日 01時 40分

강홍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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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12kg 불려 飛距離 20m 늘어나
濟州道知事倍 이어 올 두 番째 優勝
常備軍서 來年國家代表選拔有力

8일 박정훈이 제69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양손에 들고 카메라 앞에 섰다. 이 대회는
2003년부터 고 허정구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을 기려 ‘허정구배’로 치러지면서 2개의 트로피에 우승자 이름이 새겨진다. 대한골프협회
제공 — 8日 박정훈이 제69회 韓國아마추어골프選手權大會頂上에 오른 뒤 優勝 트로피를 兩손에 들고 카메라 앞에 섰다. 이 大會는 2003年부터 故 허정구 三養인터내셔날 會長을 기려 ‘허정구倍’로 치러지면서 2個의 트로피에 優勝者 이름이 새겨진다. 대한골프협회 提供

國家代表常備軍 박정훈(17·守城방통高)李國內最高權威의 아마추어 大會인 허정구倍第69回韓國아마추어골프選手權大會頂上에 올랐다.

박정훈은 8日競技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大會最終 4라운드에서 이글 1個, 버디 3個, 보기 1個, 더블보기 1個로 2打를 줄였다. 最終合計 12언더파 272打를 記錄한 박정훈은 2位 임태영을 3打差로 제쳤다. 박정훈은 이番大會參加者 107名中唯一하게 나흘 내내 60代打數를 적어냈다.

키 170cm인 박정훈은 겨울 訓鍊을 통해 몸무게를 55kg에서 67kg으로 불렸다. 스윙에 힘이 실리면서 드라이버 飛距離가 20m 程度 늘어난 約 280m가 됐다. 飛距離가 늘어난 데 힘입어 지난달 濟州道知事배에 이어 올해 두 番째 優勝 트로피를 안았다. 박정훈은 아마추어 大會中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優勝 750點)가 걸려 있는 허정구倍優勝으로 來年國家代表選拔이 有力해졌다.

1954年創設된 이 大會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國內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大會다. ‘韓國 골프의 搖籃’으로 불리는 이 大會는 김경태(2004, 2006年優勝), 노승열(2005年優勝), 김비오(2008年優勝) 等 많은 스타 選手를 輩出했다.

강홍구 記者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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