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避難이라도 떠난 듯했다. 美國女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韓國 골프 有望株 前영인(20·메디힐) 얘기다.
前영인은 最近 有名 골프 敎習家인 아버지 顓頊休 프로와 急하게 移徙를 했다. 美國 플로리다 州 게인스빌에서 500km 넘게 떨어진 조지아 州 애틀랜타로 居處를 옮겼다. 서울에서 釜山보다도 먼 距離를 부랴부랴 移動한 것은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急速하게 擴散하면서 不安感 增幅과 함께 訓鍊 場所를 잡기도 어려워졌기 때문이었다.
美 疾病統制豫防센터(CDC)에 따르면 2日 現在 플로리다 州의 確診者는 7495名이고 조지아 州는 4748 名이다. 게인스빌은 人口 13萬 名 程度의 小都市인 反面 애틀랜타는 人口가 50萬 名에 이르고 韓國 僑民도 많다. 顓頊休 프로는 “플로리다에는 나이가 드신 분들이 많이 살고 골프場도 隱退者 爲主로 運營된다. 狀況이 그렇다보니 골프場이 大部分 門을 닫고 있는 實情이다. 아무래도 大都市 生活이 나을 것 같다고 봤다”고 말했다.
LPGA투어는 2月 16日 끝난 濠洲女子오픈 以後 코로나19 餘波로 大會가 中斷됐다. 언제 투어가 再開될 지 아무 期約이 없다. 그래도 前영인은 투어에 復歸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訓鍊에만 매달리고 있다.
애틀랜타 地域에서도 營業을 하고 있는 골프場은 손으로 꼽을 程度. 前영인은 會員制 골프場인 TPC 슈가로프CC에서 練習 라운드와 샷 點檢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이 골프場도 州 當局의 指示에 따라 프로숍은 門을 닫았다. 골프場 레스토랑도 營業을 中斷해 食事도 할 수 없다. 接觸에 따른 感染을 避하기 위해 1人 1카트 原則을 따라야 한다. 그나마 코스는 野外여서 閉鎖되지 않았다.
前영인은 “日常이 무척 단조로워졌다. 눈 떠 있는 時間과 자는 時間으로 나뉜 것 같다”며 “하루 終日 練習하다 午後 6時에 집에 와서 이른 저녁을 먹는다”고 日常을 紹介했다. 通行 制限 措置에 따라 午後 9時 以後에는 집 밖을 돌아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
2000年에 태어난 前영인은 LPGA투어의 年齡 制限(滿 18歲) 規定에 特別 例外를 인정받아 18歲 때인 2018年부터 2部인 시메투라 투어에서 뛰었다. 지난해 부푼 期待를 안고 LPGA투어에 데뷔했으나 18個 大會에서 10位 이내 進入은 한 番도 없었다. 賞金 랭킹 126位에 처져 퀄리파잉(Q) 시리즈를 거쳐 LPGA투어 카드를 되찾았다. 잘해야 한다는 負擔感에 시달리며 낮選 環境에 제대로 適應을 못한 탓이다. 비록 쓴 盞을 마셨어도 지난 年末 메디힐과 메인스폰서 契約을 하며 安定된 투어 環境을 마련했다. 그의 成長 可能性이 좋은 評價를 받은 德分이었다.
지난 겨울 强度 높은 體力訓鍊을 消化한 前영인은 優勝이라는 부푼 目標를 품은 채 아버지와 함께 새 시즌 對比에 專念했다. 그린的中率을 80%까지 높이려고 아이언 샷 正確度 向上에 功을 들였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뜻하지 않는 直擊彈을 맞아 언제 實戰에서 날카로운 ‘칼날’을 휘두를 수 있을지 알 수 없게 됐다.
前영인은 ”大會가 繼續 延期되고 있어서 아무런 計劃도 잡을 수 없는 狀態라 답답하다. 하지만 練習에만 沒頭할 수 있는 機會라 여기며 肯定的인 생각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한便 LPGA투어는 6月初까지 豫定된 모든 大會 日程을 取消 또는 延期했다. 6月 4日 開幕할 豫定이던 US女子오픈은 12月 11日로 옮겨졌다. 지난해 ‘핫식스’ 이정은이 優勝했던 大會다.
金鍾奭 記者 kjs0123@donga.com
-
- 좋아요
- 0
個
-
- 슬퍼요
- 0
個
-
- 火나요
- 0
個
-
- 推薦해요
- 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