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판, 倉庫→錄畫실’ 말바꾼 李華泳側, 懷柔場所 ‘檢査休憩室’ 追加指目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18日 15時 04分

정봉오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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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對北送金疑惑裁判에서 李華泳前京畿道平和副知事가 “檢察廳에서 술을 마시며 陳述을 造作했다”고 主張한 것을 두고 檢察側과 李前副知事側의 對立이 이어지고 있다. 李前副知事側은 술을 마신 空間을 1313號檢事室 앞 ‘倉庫’에서 檢事室 옆 ‘錄畫실’로 修正한 데 이어 18日懷柔·壓迫場所의 範圍를 넓혔다.

李前副知事側 김광민 辯護士는 18日 ‘檢察反駁에 對한 再反駁’ 立場文을 記者들에게 傳했다. 李前副知事側은 立場文에서 “金聖泰前 쌍방울그룹 會長等을 통한 懷柔·壓迫은 主로 3곳에서 이뤄졌다”며 “1313號室 앞 倉庫, 1313號室과 連結되는 陳述錄畫실, 1313號室과 連結되는 檢査個人休憩室”이라고 밝혔다. 懷柔·壓迫이 이뤄졌다고 主張한 空間의 範圍를 넓힌 것이다.

앞서 이 前副知事는 4日裁判에서 金前會長의 懷柔로 더불어民主黨李在明代表等에 對한 陳述을 造作했다는 趣旨로 主張하면서 “1313號檢事室 앞 ‘倉庫’라고 쓰여 있는 房에서 쌍방울 職員들이 外部에서 鰱魚·膾덮밥 等飮食도 가져다주고 甚至於 술도 한 番 먹은 記憶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水原地檢은 1313號檢事室 맞은便 ‘倉庫’는 被疑者가 單純히 待機하는 장소일 뿐 食事나 술자리가 이뤄진 적이 全혀 없다는 內容의 立場文을 發表했다. 그러면서 “檢察調査에 入會한 李前副知事辯護人, 戒護矯導官 38名電源, 對質調査를 받은 金前會長等 쌍방울 關係者, 飮食注文 및 出征記錄等에 對한 確認을 한 結果”라고 說明했다.

檢察이 이러한 立場을 내놓자 李前副知事側은 술을 마신 空間이 檢査室 맞은便 ‘倉庫’가 아니라 檢事室 옆 映像錄畫실이었다며 旣存主張을 修正했다. 18日에는 懷柔場所로 檢事休憩室을 追加指目하며 “休憩室에서 待機하고 있던 金前會長等이 이 前副知事를 맞이하였고 檢事는 複道로 連結되는 門을 통해 나가버렸다고 한다”고 主張했다.

정봉오 東亞닷컴 記者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