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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罷業에 비까지…출근길 市民·學歷評價 치르는 高校生들 발 동동|東亞日報

버스 罷業에 비까지…출근길 市民·學歷評價 치르는 高校生들 발 동동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8日 09時 3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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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사측과의 협상 결렬로 오전 4시를 기해 1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3.28. 뉴시스
서울 市內버스 勞組가 社側과의 協商 決裂로 午前 4時를 期해 12年 만에 總罷業에 突入한 28日 午前 서울驛 버스換乘센터가 閑散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3.28. 뉴시스
서울 市內버스 勞組가 28日 午前 4時를 期해 罷業에 突入했다. 2012年 以後 12年 만이다. 새벽부터 내리는 비에 車便까지 끊기면서 出勤길 市民들이 不便을 겪고 있다. 이날은 全國 高等學校 1~3學年 學生을 對象으로 올해 첫 全國聯合學力評價(學坪)도 實施되는 날이라 混亂은 加重됐다.

서울市버스勞動組合은 이날 午前 2時 20分頃 社側人 서울市버스運送事業組合과의 協商 決裂을 宣言했다. 勞使는 前날 午後 3時頃부터 서울地方勞動委員會에서 調整 會議를 열어 11時間 넘게 協商을 벌였지만 끝내 合意點을 찾지 못했다. 勞組 側은 時急 12.7% 引上을 要求했으나 社側은 2.5% 水準으로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 協商까지 不發로 끝나면서 勞組는 午前 4時부터 豫定대로 總罷業에 들어갔다. 現在 全體 서울 市內버스(7382代)의 97.6%에 該當하는 7210臺가 運行을 멈춘 狀態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서울의 한 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돼 있다. 2024.3.28. 뉴스1
서울 市內버스 勞組가 罷業에 突入한 28日 서울의 한 公營車庫地에 버스가 駐車돼 있다. 2024.3.28. 뉴스1
이날 午前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버스 運行 現況을 캡처한 寫眞이 올라오기 始作했다. 한 누리꾼이 ‘X’(옛 트위터)에 올린 寫眞을 보면, 新盆唐線 강남역 方向 停留場에 停車하는 10餘 個 버스의 運行 情報가 모두 ‘없음’으로 나타났다. 다른 누리꾼들도 “버스 罷業인 줄 모르고 停留場에서 한참 기다리다가 택시 불렀다” “罷業 消息을 듣긴 했지만 버스가 거의 안 다닐 줄은 몰랐다” “사람들이 地下鐵로 몰려 平素보다 더 地獄鐵이 됐다”며 하소연했다.

特히 이날 3月 學評을 앞둔 高等學生들은 敎室에 제때 入室하지 못할까 봐 발을 동동 굴렀다. 學生들은 “模擬考査에 버스 罷業, 비까지 三重苦다” “學校 걸어가면 한 時間 半 距離고 地下鐵驛은 너무 멀다. 무슨 수로 가냐” “入室까지 20分 남았는데 아직도 버스 안이다” “職場人 出勤 時間과 겹쳐 택시도 안 잡히는데 큰일났다”며 안전부절 못했다.

서울市는 勞組 罷業에 따른 市民 不便 最少化를 위해 非常輸送對策을 稼動했다. 地下鐵은 出退勤 混雜 緩和 및 不便 解消를 위해 1日 總 202回를 늘려 運營한다. 막車 時間은 終着驛 基準 翌日 午前 1時에서 2時로 延長해 運行한다. 地下鐵 出退勤을 빠르게 連繫하기 위해 25個 自治區에선 無料 셔틀버스 480臺가 投入된다.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4.3.28. 뉴스1
서울 市內버스勞組가 罷業에 突入한 28日 午前 서울 광화문역에서 市民들이 地下鐵을 利用해 出勤하고 있다. 2024.3.28. 뉴스1


김소영 東亞닷컴 記者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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