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3 첫 模擬修能 나흘 앞인데…‘의대·무전공’ 안갯 속 大入

뉴시스
入力 2024年 3月 24日 07時 3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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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對象 3月全國聯合學力評價 오는 28日에 實施
'文科侵攻'도 골치인데 大入요강 5月末은 돼야 確定
例年과 달리 事前豫告制事實上無力化…大幅修正
3月學坪, "元來도 保守的으로 봐야"…N수생 不參해
"受驗生, 不安해 말고 內實期해야…복습에 邁進해야"

大入 레이스의 始作으로 불리는 高校 3學年 모의 大學修學能力試驗(修能)인 ‘3月全國聯合學力評價’(學坪)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例年과 달리 올해는 醫科大學增員과 無專攻入學定員擴大等으로 變數가 많아 受驗生들이 成績表를 받아도 精密한 進學指導를 받기 어려운 實情이다.

受驗生들은 不安해 하지 말고 一旦은 內實을 期하는 데 集中해야 한다는 게 入試專門家들의 當付다.

24日敎育界와 入試業界에 따르면, 서울市敎育廳이 主管하는 3月學坪은 오는 28日午前全國高校에서 應試를 申請한 高3 學生을 對象으로 一齊히 치러질 豫定이다.

◆N수생 없고 範圍 적지만 첫 試驗…自慢亦是禁物

學坪은 一線高校의 私敎育業體社說模擬考査依存度를 낮추기 위해 導入된 ‘敎育廳模擬考査’다. 高校敎師들이 出題하기 때문에 修能施行機關韓國敎育課程評價院(評價院)의 6·9月模擬評價보단 重要度가 낮다.

3月學坪은 出題範圍도 修能보다 적다. 한 例로 數學은 모든 受驗生이 치르는 共通科目 ‘數學Ⅰ’·‘數學Ⅱ’는 全範圍가 出題되나 3個中 1個를 擇해 치르는 選擇科目 ‘確率과 統計’·‘微積分’·‘幾何’는 一部만 出題된다.

그러나 受驗生들과 入試專門家들이 다른 學坪과 달리 唯獨 3月學坪에 注目하는 理由는 그 해 全國單位로 치러지는 첫 番째 模擬修能이기 때문이다. 再修生等 ‘N수생’이 없지만 적어도 修能을 準備하는 高3 受驗生中에 自身의 性的臺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只今은 앞선 學習의 結果를 받는다 생각하고 2學年까지 本人이 不足하다고 느끼는 領域이나 脆弱團員爲主로 復習을 하는 게 좋다는 게 專門家들의 助言이다.

우연철 진학사 入試戰略硏究所長은 “3月學坪은 只今까지 本人이 얼마나 工夫를 해 왔는지 가늠하는 試驗”이라며 “이番時期를 지나면 復習할 수 있는 機會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 復習에 邁進하자”고 했다.

그는 “問題풀이보다는 不足한 槪念을 整理해 가는 學習의 過程이 더 重要하다”며 “槪念整理가 어느 程度 됐다면 最近 3年間의 己出問題를 푸는 걸 推薦한다”고 助言했다. 內申形態가 아닌 修能形式의 問題를 처음 接하고 唐慌하지 않도록 練習해 보라는 것이다.

入試專門家들은 受驗生들에게 3月學坪의 結果를 保守的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助言한다. 範圍도 좁고 修能을 한 番經驗해 본 N수생이 없기 때문이다. 6月模擬評價에선 成績이 多少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李萬基 유웨이 敎育評價硏究所長은 “3月學坪은 스스로 自矜心을 갖는 機會로 삼되, 過하면 現實把握이 안 돼 窮極的으로 否定的結果를 가져 온다”며 “3月學坪보다 修能點數가 더 안 나오는 境遇가 많다”고 했다.
◆文科侵攻도 골치인데 醫大에 無專攻…迂餘曲折大入

受驗生들이 3月學坪의 結果를 保守的으로 봐야 하는 理由는 또 있다. 지난해 4月公表됐던 大學別入試計劃과 選拔人員等이 大幅修正될 豫定이기 때문이다.

高等敎育法上大入事前豫告制로 前年度 4月末까진 大學入學銓衡施行計劃이 定해지므로 例年에는 入試要綱이 나오기 前에도 어느 程度進學指導가 可能했다.

그러나 올해는 專門家들과 高校進學敎師들도 섣불리 指導하기 어렵다고 털어 놓을 만큼 變數가 많다.

1號人氣學科인 醫大의 大學別庭園은 一旦確定됐지만 受驗生들의 ‘大入 룰’에 該當하는 隨試·定試銓衡比率이나 細部選拔方式은 如前히 안개 속에 놓여 있다.

醫大는 地方大조차도 서울대보다 合格線이 높다. 또한 醫大 2000名增員은 다른 學科를 減縮한 게 아닌 ‘純增’이다. 最上位圈大學의 理工系列合格線도 醫大合格線과 함께 큰 變化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大多數大學은 敎育部의 ‘專攻壁 허물기’ 基調에 따라 自由專攻學部等 ‘無專攻’ 定員도 늘려야 한다. 이 모든 게 反映된 入試要綱은 5月末이 돼야 나온다.

여기에 例年에도 繼續됐던 理科生의 一名 ‘文科侵攻’ 論難도 이어질 展望이다. 修能數學이 올해 包含 3年은 더 ‘共通+選擇科目’ 形態로 實施될 豫定이기 때문이다.

모든 受驗生은 志望하는 專攻과 相關 없이 똑같은 共通科目問題를 푸는데, 정작 選擇科目 때문에 敎育課程에서 없어진 文·理科區分이 繼續되고 있기 때문이다. 定時에서 서울 主要大學理工系列에 志願하려면 修能數學 ‘微積分’ 또는 ‘幾何’를 應試해야만 했었다.

이로 因해 修能數學에서 ‘微積分’을 擇한 受驗生이 ‘確率과 統計’ 受驗生과 같은 數의 問題를 맞혀도, 成績表에 印刷되는 標準點數는 ‘微積分’이 더 높은 狀況이다.

論難이 이어지자 지난해 2月敎育部는 國庫事業인 ‘高校敎育寄與大學支援事業’을 손질하면서 大學들에게 ‘修能必須應試科目’을 廢止하도록 勸告했다.

그러나 ‘微積分’ 應試生이 有利한 修能成跡算出方式과 必須應試科目을 加算點制度로 바꾼 大學들 때문에 ‘文科侵攻’ 論難은 잦아들기 어렵다는 觀測이 많다.

李所長은 “그 어느 때보다도 올해 入試는 斟酌하기 어려운 狀況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受驗生立場에서는 다가오는 入試環境에 부담스러워 하거나 不安한 마음으로 狀況에 沒頭하기보다는 修能準備나 內申敎科學習에 보다 더 힘을 쏟는 것이 必要하다”고 當付했다.

[世宗=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