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億價値’ 黃金박쥐上 새집으로 移徙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1日 03時 00分

정승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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咸平文化遺物展示館서 常時展示

全南咸平郡의 代表造形物 ‘黃金박쥐上(寫眞)’李 새 둥지로 옮겨진다. 每年祝祭 시즌에만 限時的으로 公開했던 黃金박쥐賞을 移轉한 空間에서 每日 볼 수 있게 됐다.

咸平郡은 黃金박쥐床이 旣存華陽近隣公園에서 500m 떨어진 엑스포公園內咸平文化遺物展示館(咸平追憶工作所)으로 移轉해 第26回 나비大祝祭開場에 맞춰 다음 달 26日一般에 公開한다고 20日 밝혔다.

黃金박쥐床이 옮겨지는 咸平文化遺物展示館은 地上 2層規模로, 엑스포公園內錦湖아시아나館 옆에 있다. 黃金박쥐賞은 洞窟을 形象化한 展示館 1層入口에 97㎡(藥 29坪) 規模의 空間에 配置한다. 박쥐의 分類와 생김새, 박쥐 超音波에 對해 尖端技術을 선보이고 東洋에서 幸運의 象徵으로 여겨지는 박쥐의 象徵的意味를 紹介한다. 또 하나의 造形物인 ‘五福抱卵(五福抱卵)’ 展示臺는 손을 집어넣을 수 있는 구멍을 뚫어 直接 만져볼 수 있다.

天然記念物第452號이자 滅種危機動物 1級인 黃金박쥐는 1942年以後韓半島에서 滅種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999年咸平郡 고산봉 一帶에서 最初로 發見된 後 162마리가 集團冬眠하는 것으로 確認됐다. 韓半島에 棲息하는 全體黃金박쥐의 40%에 該當하는 數値로 學界의 큰 關心을 받았다.

咸平郡은 黃金박쥐를 保護하고 生態環境保全에 對한 認識을 높이기 위해 2005年純金 162kg과 은 281kg을 買入해 2008年 높이 2.18m, 幅 1.5m의 黃金박쥐 造形物을 製作했다. 2008年華陽近隣公園 내 黃金박쥐生態展示館을 建立하면서 黃金박쥐賞을 展示했는데 2019年黃金박쥐上竊盜未遂事件이 發生하자 保安强化를 目的으로 每年 봄·가을 祝祭 시즌에만 公開해 왔다.

16年前黃金박쥐上製作當時使用된 金은 27億 원이었지만 現在價値로 換算하면 150億 원에 이른다. 財테크를 目的으로 만든 造形物은 아니지만 世界的으로 金값이 치솟다 보니 5倍가 넘은 時勢差益으로 ‘金테크’에 成功한 셈이다. 五福抱卵도 2010年黃金박쥐賞을 만들고 남은 金 19.31kg, 은 8.94kg으로 製作했다. 當時製作費로 6600萬 원이 들었는데 現在市價는 20億 원에 達한다.

정승호 記者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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