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規職서 非正規職으로 轉換되면 極端的選擇可能性 2倍↑”

東亞닷컴
入力 2024年 3月 12日 09時 36分

최재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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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規職이었다가 非正規職으로 勤務條件이 바뀌면 極端的選擇을 할 생각이 2倍假量 높아진다는 硏究結果가 國內에서 나왔다.

서울大病院所屬 윤재홍 博士·서울대 保健大學院 김지환 博士(共同 1著者)와 서울대 保健大學院 김승섭 敎授(交信著者)는 12日 ‘雇傭狀態의 變化가 自殺事故와 憂鬱症勢에 미치는 因果的影響’이라는 論文에 이같은 結果를 公開했다고 밝혔다. 該當論文은 지난 11日産業保健分野國際學術誌인 ‘스칸디나비안’(Scandinavian)에도 揭載됐다.

硏究팀은 韓國福祉패널 8次∼15次(2013∼2020年) 데이터에 나타난 19歲以上賃金勞動者 3621名을 分析했다.

分析對象者들은 패널에 登錄됐을 時點에는 모두 正規職이었으나, 이 가운데 10.8%의 勞動者들은 이듬해에 非正規職으로 勤務條件이 轉換됐다. 이런 雇傭形態는 女性, 旣婚者, 敎育水準이 낮은 사람, 서비스職群, 中小企業, 勞動組合이 없는 職場勤勞者, 慢性疾患者等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硏究팀은 ‘正規職’에 對한 定義를 △1年 넘는 契約期間 △常勤職 △直接雇傭(下請, 派遣勤勞者, 自營業者除外) △無期契約等 4가지 條件이 모두 갖춰진 勤勞形態로 봤다. 이 中 한 가지라도 充足하지 못하면 ‘非正規職’으로 봤다.

分析對象者들의 極端的選擇에 對한 생각과 憂鬱症은 ‘지난 1年間自殺로 死亡하는 것에 關해 眞摯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等의 質問에 本人이 直接應答하는 自己報告式設問調査를 통해 測定했다.

그 結果正規職에서 非正規職으로 勤勞條件이 바뀐 集團은 正規職을 維持한 集團보다 極端的選擇을 할 確率이 2.07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憂鬱症을 겪는 比率도 統計的으로 留意한 規模로 높았다.

硏究팀은 非正規職으로의 雇傭形態變化와 自殺생각이라는 두 事件間因果關係를 分析할 때, 主로 쓰이는 統計技法人 로지스틱 回歸分析法이 아니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活用했다. 머신러닝 技法은 主로 비즈니스 分野에서 企業의 收益等을 硏究하는 데 쓰이고 있다.

雇傭形態變化가 極端的 생각 等精神健康에 미치는 影響을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分析한 境遇는 이番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호 東亞닷컴 記者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