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候變化와 低出生의 相關關係
2050年 어린이 94% 異常氣候 露出… 嬰幼兒, 汚染物質 더 많이 吸入해
身體的-精神的 健康에 나쁜 影響… 美國-英國 等 5個 國家서 設問調査
53% “子女 計劃 세우는데 影響 커”… “低出生-氣候危機 함께 苦悶해야”
지난해 12月 10日 午後 濟州 제주시 이호테우海水浴場에서 半팔을 입은 戀人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午後 2時 基準 濟州 낮 最高氣溫은 23.1度를 記錄했다. 濟州=뉴스1
“微細먼지에 暴炎까지, 이런 世上에 태어난 아이가 健康하게 자랄 수 있을까요.”
아직 子女가 없는 結婚 3年次 職場人 崔某 氏(33) 夫婦는 ‘딩크족’(子女 없는 맞벌이 夫婦)을 考慮하고 있다. 職場 커리어나 私敎育費 等 出産 與否를 苦悶하는 여러 理由가 있지만 暴炎, 微細먼지 等 氣候危機에 對한 걱정도 있다. 崔 氏는 “平素 조카가 鼻炎이 甚해 苦生한다. 放學 때 美國 하와이에서 지낼 땐 한 番도 알레르기藥을 먹지 않다가 韓國에 돌아오고 微細먼지가 甚한 날 바로 症狀이 다시 나타나더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微細먼지뿐 아니라 異常氣候로 暴炎이나 暴雨도 잦아지는 걸 보니 아이 낳기 무섭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分期(10∼12月) 우리나라 合計出産率은 0.65名으로 史上 最低를 更新했다. 最近 2030世代 一角에선 出産을 꺼리는 理由 中 하나로 ‘氣候危機’를 꼽기도 한다.
● “氣候危機가 出産에 影響” 美設問調査
2年 前 結婚한 職場人 李某 氏(33)와 男便 朴某 氏(32)도 비슷한 苦悶을 하고 있다. 李 氏는 “지난해 여름 暴炎 때 男便이 ‘날씨가 미친 것 같다’더니 氣候變化 關聯 冊을 사왔다”며 “冊을 읽으면서 眞摯하게 ‘우리 애 낳아도 될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結婚·育兒 等을 主題로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苦悶을 吐露하는 揭示글이 많다. 지난달 한 커뮤니티에는 ‘이젠 태어날 아이 立場도 생각해 봐야 한다’는 題目의 글이 呼應을 얻었다.
글쓴이는 “氣候危機 뉴스를 볼 때마다 앞으로 살기 더 나빠질 世上에 아이를 남겨두면 未安할 것 같다”며 出産을 抛棄한 背景을 밝혔다. 이어 “이미 태어난 아이들이라도 支援하자는 마음으로 男便과 다음 달부터 未婚母센터에 後援하기로 이야기했다”고 썼다. 氣候危機가 決定的 理由는 아니더라도, 出産을 안 하겠다는 決心을 더 굳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最近 海外에선 氣候危機가 低出生에 影響을 미친다는 硏究 調査 結果도 나왔다. 지난해 6月 글로벌 리서치 會社 ‘모닝컨설트’가 美國 英國 印度 멕시코 싱가포르 等 5個 國家 成人 5000名을 對象으로 設問調査를 한 結果 應答者의 53%가 “氣候危機가 子女를 갖는 決定에 影響을 미친다”고 應答했다. 應答者의 91%가 地球 溫暖化(62%), 물 不足(51%), 極甚한 異常氣候(43%) 等을 憂慮하며 이같이 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英國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硏究陣은 2012∼2022年 美國 뉴질랜드 캐나다 等의 成人 1萬788名을 對象으로 한 13個 中 12個의 硏究에서 “氣候危機에 對한 憂慮가 增加할수록 사람들은 子女를 적게 낳거나 아예 낳기를 抛棄하는 傾向을 보였다”고 밝혔다. 2021年 美國 投資銀行 모건스탠리도 投資者에게 보내는 分析 報告書에서 ‘氣候危機가 出産率 低下에 影響을 준다’는 分析을 내놨다.
● 英小兒科 醫師 “嬰幼兒가 汚染物質 더 많이 吸入”
이 같은 憂慮에는 根據가 있다. 지난해 12月 國際兒童口號機構 세이브더칠드런은 벨기에-스위스 硏究팀의 共同 硏究 報告書에서 “2020年生 兒童은 1960年生 祖父母 世代보다 平生 6.8倍 以上의 暴炎을 經驗할 것”이라고 展望했다. 山불과 가뭄은 各各 2倍와 2.6倍, 洪水는 2.8倍 더 經驗할 것으로 展望됐다.
또 2022年 유니세프는 “全 世界 어린이 4名 中 1名은 이미 氣候危機의 影響을 받고 있다”고 分析했다. 現在 어린이 5億5900萬 名이 每年 4, 5回 危險한 暴炎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유니세프는 2050年에는 全 世界 어린이의 94%가 이 같은 危險에 露出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0月 가디언은 ‘氣候危機가 어린이들의 身體的 精神的 健康에 이미 實質的 影響을 미치고 있다’고 傳했다. 英國 小兒科 醫師인 커밀라 킹던 博士는 “嬰幼兒는 成人보다 숨을 더 빨리 쉬기 때문에 相對的으로 더 많은 汚染物質을 吸入한다. 大氣汚染이 小兒喘息을 비롯해 血壓, 認知能力, 精神健康에 影響을 미친다”고 主張했다. 學者들은 氣候危機로 早産과 嬰幼兒의 入院 危險이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專門家들은 未來를 威脅하는 重大 要素인 低出生과 氣候危機를 묶어서 苦悶할 必要가 있다고 指摘한다. 疔瘡率 檀國大 社會福祉學科 敎授는 “最近 出産率 低下의 要因으로 氣候危機를 擧論하는 목소리가 부쩍 늘었다”며 “出産率 低下의 要因은 매우 複合的이지만 氣候危機와 같이 나빠질 것이 確實한 未來는 出産 決心에 影響을 充分히 줄 수 있는 만큼 多角的으로 考慮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예윤 記者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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