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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生命 尊重하면서 業主 生存權은?”…개 食用 禁止 하소연|東亞日報

“개 生命 尊重하면서 業主 生存權은?”…개 食用 禁止 하소연

  • 뉴스1
  • 入力 2024年 1月 15日 07時 0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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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의 한 도축장에서 구조된 개들.(동물구조단체 어독스 제공)2023.7.25/뉴스1
全北 김제시의 한 屠畜場에서 救助된 개들.(動物救助團體 어독스 提供)2023.7.25/뉴스1
“우리도 먹고살아야 하는데 廢業하고 뭘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지난 12日 午前 11時께 全北 전주시 완산구 한 補身湯집 主人 A氏(60代)는 最近 ‘개 食用 禁止法’이 通過됐다는 消息에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20年 넘게 개고기 料理를 팔아온 A氏 가게에선 오리주물럭 等도 팔지만, 最高 人氣 메뉴는 개고기 수肉과 전골이라고 했다.

點心時間이 되자 A氏 食堂 座席 40餘 개는 瞬息間에 모두 찼다. 손님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개고기 수肉과 전골을 시켰다. 밀려오는 注文에 A氏는 廚房과 카운터를 쉴 틈 없이 오갔다. 하지만 얼굴엔 근심이 가득했다.

A氏는 “食堂은 개를 屠殺하는 곳이 아니라 新鮮한 개고기를 納品받아 맛있게 料理만 할 뿐”이라며 “非良心的인 一部 개 飼育場과 屠畜業者 때문에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우리만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다”고 吐露했다.

平素 개고기를 즐겨 먹는 손님들도 안타까워했다.

이날 개 수肉을 먹은 朴某氏(72)는 “새해가 되면 몸補身을 하기 위해 이 食堂을 찾는다”며 “개고기는 어릴 때부터 먹던 追憶의 飮食인데 이番 法 通過로 더 異常 못 먹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個를 비롯해 動物을 保護하는 方向으로 世上이 바뀌는 건 어쩔 수 없다”며 “손님이야 다른 飮食을 먹으면 그만이지만 개고기를 못 파는 業主들 生計는 어떡하냐”고 했다.

지난 9日 食用 目的으로 개를 飼育·屠殺·流通·流通·販賣하는 行爲를 禁止하는 特別法(개 食用 禁止法)李 國會 本會議를 通過하면서 개고기를 流通·販賣해온 業主들이 反撥하고 있다.

特別法은 食用 目的으로 개를 屠殺하면 3年 以下의 懲役이나 3000萬원 以下의 罰金, 개를 飼育하거나 增殖·流通하면 2年 以下의 懲役이나 2000萬원 以下의 罰金에 處하는 게 核心이다.

다만 處罰은 猶豫 期間을 뒀다. 罰則 條項은 法案 公布 後 3年 後인 2027年부터 施行된다.

개고기 流通·販賣業者들은 “國會가 具體的인 代案 없이 法案부터 通過시킨 건 業界 生存權을 無視한 處事”라고 主張했다. 法案을 통과시키기 前에 業主들이 生計를 이어갈 수 있도록 支援金 提供이나 일자리 連繫 等 對策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趣旨다.

全州 한 傳統市場에서 20年째 健康園을 運營하고 있는 B氏(70代·女)는 特히 政治權에 對한 不滿을 감추지 못했다.

B氏는 “개고기를 反對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充分히 理解한다”며 “하지만 政治人들이 개 生命은 尊重하면서 왜 業主들의 生存權은 無視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나이가 먹어 다른 일자리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며 “病院費 때문에 이 일을 놓을 수도 없는 狀況이라 漠漠하다”고 했다.

전주 한 전통시장에서 20년째 개를 원료로 건강식품과 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건강원. 2024.1.10./뉴스1
全州 한 傳統市場에서 20年째 개를 原料로 健康食品과 고기를 販賣하고 있는 健康園. 2024.1.10./뉴스1
다른 개고기 食堂 主人 C氏(65)는 “우리는 犯罪者가 아니다”며 “개를 키우고 屠畜하는 過程에서 非倫理的이고 不法的인 行爲가 생기는 건데 問題가 있는 部分을 改善하고 法을 어긴 사람만 處罰해야지 왜 애먼 우리한테 불똥이 튀느냐”고 鬱憤을 吐했다.

이어 “개고기 飮食店은 단골 장사라 月貰가 싼 都市 邊두리에 자리를 잡아도 그럭저럭 收支打算이 맞는다”며 “하지만 百半집 等 一般 食堂으로 바꾸려면 流動 人口가 많은 市內 쪽으로 옮겨야 하는데 賃貸 費用부터 큰 負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작 전주시에선 支援 對策은커녕 대뜸 ‘2027年부터 (개 食用은) 不法이니 그때까지 돈 많이 번 다음 廢業하라’는 案內 電話만 왔다”고 덧붙였다.

反面 개 食用 禁止法 通過에 伴侶動物을 키우는 市民과 動物權 團體들은 반기는 雰圍氣다.

8年째 伴侶犬을 키우고 있다는 市民 金某氏(60)는 “개 食用 禁止는 自然스러운 時代的 흐름”이라며 “動物福祉 增進을 위한 첫 단추를 꿴 것 같다”고 말했다.

動物權團體 ‘케어’ 關係者는 “處罰 條項 施行까지 3年의 猶豫 期間을 준 건 아쉽지만, 動物 權益을 위한 國會의 迅速한 行動에 拍手를 보내고 싶다”며 “하루速히 개 食用 産業이 마침標를 찍도록 努力하겠다”고 했다.

業界에 따르면 現在 道內에서 개고기를 팔거나 이를 原料로 食品을 만들어 파는 食堂은 20餘 곳 程度다. 하지만 一部 飮食店이나 黑염소집에서도 補身湯·營養湯 等 이름으로 개고기 料理를 販賣하기도 해 實際 關聯 食堂은 더 많을 것이라고 業界 關係者는 推定했다.

政府는 다음 달부터 개고기 食堂 等 實態 把握에 나서는 한便 廢業이나 業種 變更 等을 위한 對策을 세울 方針이다.

全北道 關係者는 “개 食用 禁止法은 國會를 通過했지만, 關聯 業界에 對한 支援 對策은 아직 檢討 段階”라며 “개 飼育 農場과 飮食店 數도 現在로선 正確히 把握하기 어려운 狀況”이라고 말했다.

(全州=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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