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試驗成績大入定試反映해 修能과 同一한 位相附與를”

東亞日報
入力 2023年 2月 23日 03時 00分

이종승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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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議員-3個敎育廳 ‘IB 公敎育導入’ 公聽會
大邱 포산高等授業事例發表
河泰慶議員 “이달 內關聯法案發議”… 위성곤 議員 “修能不利益 없게 할 것”
IB 效果로 표선면에 學生轉入 늘어… “大入連繫땐 敎育 받을 것” 反應도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경기도교육청, 대구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공동 주최로 열린 ‘IB, 공교육 도입 의의와 과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IB 고교과정의 정시 연계와 수시 문호 확대를 위한 제안들이 제시됐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 7日 서울 永登浦區國會議員會館에서 河泰慶國民의힘 議員(앞줄 왼쪽에서 세 番째), 위성곤 더불어民主黨議員(앞줄 왼쪽에서 네 番째), 京畿道敎育廳, 大邱市敎育廳, 부산시교육청 共同主催로 열린 ‘IB, 公敎育導入意義와 課題’ 公聽會에서 參席者들이 記念寫眞을 찍고 있다. 公聽會에서는 IB 高校課程의 定試連繫와 隨試門戶擴大를 위한 提案들이 提示됐다. 金東周記者 zoo@donga.com

國際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敎育 프로그램을 大學入試와 連繫하기 爲한 ‘IB, 公敎育導入意義와 課題’ 公聽會가 7日 서울 永登浦區國會議員會館에서 열렸다. 公聽會는 河泰慶國民의힘 議員, 위성곤 더불어民主黨議員, 京畿道敎育廳, 大邱市敎育廳, 부산시교육청이 共同主催했다.

IB는 1968年 스위스 제네바에 本部를 둔 非營利敎育財團人 IBO가 開發한 國際公認敎育 프로그램이다. 探求學習을 基盤으로 學習者의 內的成長을 追求한다. 프랑스의 論述型修能試驗인 바칼로레아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國際大入過程의 槪念으로 特定國家가 아닌 IBO 事務局에서 主管한다는 點에서 差異가 있다. IB의 評價는 論述, 敍述 및 프로젝트 基盤의 精誠評價로서 公正性을 인정받고 있으며 評價와 一致하는 敎育課程을 嚴格히 運營하고 있다. 지난해 末基準世界 159個國 5725個學校에서 導入했다.

● IB 試驗結果定試反映이 核心

권오현 서울대 독어교육과 교수(전 서울대 입학본부장)는 “IB 시험 결과를 대학입학 자격고사 중 하나로 인정하고 향후 수능 성적과 동일한 위상을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 權五鉉 서울대 獨語敎育과 敎授(前 서울大入學本部長)는 “IB 試驗結果를 大學入學資格考査中 하나로 認定하고 向後修能成跡과 同一한 位相을 附與하는 方案을 摸索하자”고 提案했다. 金東周記者 zoo@donga.com

公聽會에선 이혜정 敎育科革新硏究所長과 權五鉉 서울大敎授가 IB 高校課程(IBDP) 國內導入이 公敎育改革에 이바지한 內容과 IBDP 이수자들이 겪는 大入關聯爭點에 對해 各各 발제했다. 임영구 濟州票宣告校長은 票宣告의 IB 프로그램 導入現況을 紹介했다. 김지현 慶北사대부고 敎師와 박지영 大邱 포산高敎師는 IBDP에서 數學 및 歷史科目의 評價事例를 發表했다.

李所長은 “韓國型 바칼로레아(KB)로 가기 위해선 IB를 더욱 擴散시키고 隨試門戶擴大와 定試反映으로 大入連繫의 問題를 풀어야 한다”고 主張했다. 서울大入學本部長을 지낸 權敎授는 “公敎育에서 合法的으로 認定하고 있는 IB 課程을 履修한 學生들이 定時에 支援할 수 없는 것은 衡平性에 맞지 않는다”면서 “IB 試驗結果를 大學入學資格考査中 하나로 認定하고, 向後修能成跡과 同一한 位相을 附與하는 方案을 摸索하자”고 提案했다.

이날 公聽會가 注目받은 것은 △IB로 大學에 進學하는 길을 넓히기 위한 具體的論議가 이뤄졌고 △國會敎育위 所屬이 아닌 與野議員이 IB 擴散 걸림돌 解決을 위해 손을 잡은 것과 △IB가 活潑한 敎育廳과 IB를 準備中인 敎育廳이 共同主催者로 나서 IB 擴散에 對한 意志를 밝혔으며 △IB의 實際授業事例提示로 傍聽客들에게 韓國敎育과 IB 敎育의 다른 點을 알렸다는 데 있다. 韓國敎育은 훌륭한 敎育目標를 갖고 있지만, 評價가 目標를 제대로 反映하지 않는 問題를 안고 있다. IB는 이 乖離를 解決할 代案敎育 프로그램으로 共感帶를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修能最低基準免除 및 定試反映이라는 큰 山을 넘어야 한다. 5個機關이 共同主催者로 나서 國會에서 公聽會를 연 背景이다.

● 隨試學生簿綜合銓衡과 論述 전형만 可能

IBDP는 우리 高校過程과 달리 2年이다. 11月에 最終試驗을 봐서 1月初에 成績이 나온다. 評價는 3週 동안 이루어지며 滿點은 45點이고 24點以上을 받아야 卒業證을 받을 수 있다. 現在在外國民典型으로는 IBDP 點數를 認定하는 大學이 여럿 있지만, 國內高校出身들은 IBDP 點數를 大入에 反映할 수 없는 實情이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修能最低等級點數提出要求가 없는 隨試學生簿綜合銓衡과 論述典型에만 支援할 수 있다. 李所長은 “IB 履修學生도 修能에 應試할 수는 있다. 그러나 IBDP 最終試驗期間에 修能을 치러야 하고, 探究基盤學習에 익숙한 學生들이 킬러 問項이 들어간 修能에 弱할 수밖에 없어 現實的으로는 應試가 어려울 것”이라고 指摘했다.

國內 IBDP 이수자들은 事實上隨時로만 大學進學이 可能하기에 IBDP를 導入하고 있는 高校와 導入을 考慮하고 있는 地域에서 攻擊的인 擴散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京畿道敎育廳은 이달 末 25個 IB 關心學校를 選定할 豫定인데 高校는 아예 除外했다. IBDP가 大入銓衡과 제대로 連繫가 안 된 狀況에서 一線高校에 導入할 境遇學生들에게 混亂과 負擔을 준다는 道議會의 意見을 敎育廳이 받아들인 結果다. 부산시교육청도 IB 示範學校를 10個(初等學校 7個, 中學校 3個) 選定했으나 같은 理由로 高校를 除外했다.

IBDP는 IBO로부터 認證받은 ‘認證學校(World School)’만이 運營할 수 있는데 現在國內에는 大邱 3個高校(慶北사대부고, 大邱外高, 포산高)와 濟州票宣告等 4個校가 全部다. 이들 學校는 英語를 除外한 나머지 科目을 韓國語로 가르친다. 大邱 3個高校의 IBDP 履修學生은 學校當 1個半 15∼30名씩 總 75名이고, 表宣告는 3學年全體 5個班 125名에 不過하다. 大邱는 IB 班을 學生이 選擇할 수 있게 했고, 濟州는 全校生이 IB 授業을 받는 構造로 運營하고 있기 때문에 履修學生數에서 差異가 난다. 이 밖에 競技外高架 IBDP를 2011年부터 運營하고 있는데 國語를 除外하고는 모두 英語로 授業하고 있고 學費를 學生이 負擔한다는 點에서 大邱, 濟州와 差異가 있다.

● IB 公論의 張 올라가나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이 7일 공청회에서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 이혜정 敎育科革新硏究所長이 7日公聽會에서 基調發題를 하고 있다. 金東周記者 zoo@donga.com

IB의 大入銓衡連繫는 이날 公聽會를 契機로 活潑하게 論議될 것으로 보인다. 敎育위 所屬이 아니면서 公聽會를 主催한 河泰慶議員은 “現在 우리 敎育으로는 아이들이 未來競爭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데 IB가 敎育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修能單獨體制는 多樣性의 時代에 맞지 않고 學生의 選擇權을 制限한다”고 主張했다. 그러면서 “IBDP 點數를 大入定時에 連繫하는 法案을 이番 달 內로 發議하겠다”고 했다. 河議員은 2017年부터 IB 硏究를 해왔다. 그는 21代總選出馬 1號公約으로 IB 導入을 내걸었는데 그의 地域區는 釜山에서 私敎育이 가장 活潑한 海雲臺다. 위성곤 議員은 “IBDP 履修學生들이 修能에서 不利益을 當하지 않도록 最小限의 保障을 위해서 主催者로 나섰다”고 했다. 그의 地域區인 西歸浦市 표선면에 있는 票宣告 IBDP 履修學生은 全國에서 가장 많다. IBDP 學生들의 大學進學을 IB 擴散의 가늠자로 삼겠다는 濟州島敎育廳의 政策에 學生과 學父母들이 反撥하고 있는 狀況에서 IBDP의 定試反映은 地域懸案임과 同時에 敎育的懸案이 됐다. 한便李周浩敎育部長官도 지난 年末 경북대 師範大學附設中學校를 訪問한 자리에서 “IB는 暗記, 試驗爲主의 敎育을 脫皮할 수 있는 좋은 代案이다”며 “確信이 들면 全國的으로 擴散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 大入連繫主張 IB 效果確信이 背景

IB의 效果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大邱에서는 敎師들이 IB 擴散에 中樞的인 役割을 하고 있다. 初中高校에서 모두 IB를 實施하고 있는 표선면에서는 IB 敎育을 받으려는 全學生이 눈에 띄게 늘어 敎育으로 地域回生이 可能하다는 걸 證明하고 있다. 표선면은 지난해 出生兒數 22名, 消滅危險指數 0.37로 消滅危險地域에 該當됐지만 全學生은 大幅增加했다. 票鮮初의 境遇 2020年在學生 240名에서 지난해 336名으로, 표선중은 306名에서 365名으로 늘었다. 萬年學生不足이었던 표선高度 127名에서 140名으로 늘었다.

全敎組는 IB 프로그램 導入에 反對하고 있지만, 이 두 地域에서는 목소리가 相對的으로 弱하다. 學生의 눈에 띄는 變化 때문이다. 初等學生子女를 둔 2名의 主婦는 이날 公聽會에서 “IB 敎育을 위해 大邱로 移徙할 豫定이다”면서 “大入連繫가 안 돼 不安했는데 오늘 論議가 이어져 社會的共感帶를 얻으면 IB로도 充分히 大學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大學總長으로 唯一하게 參席한 전호환 동명대 總長은 “初中高校에서 注入式敎育을 벗어나 時代 흐름에 맞는 敎育을 導入해야 未來世代가 4次産業革命時代를 살아갈 수 있다”며 “IB의 大學版인 無學年·舞鶴點·무티칭이 骨格인 동명대의 두잉(Do-Ing) 大學에 IB의 價値를 입힐 수 있도록 努力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승 記者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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