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예람 特檢팀, ‘搜査撫摩證據造作’ 辯護士令狀請求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15日 03時 00分

장은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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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람 中士死亡事件을 搜査中인 안미영 特別檢事팀이 搜査撫摩情況이 담긴 錄音파일을 造作한 嫌疑로 14日現職辯護士 A 氏에 對해 拘束令狀을 請求했다. 李中士는 空軍內性暴力被害者다.

特檢팀에 따르면 A 氏는 이른바 ‘전익수 錄取錄’의 原本 파일을 造作한 嫌疑(證據僞造)를 받고 있다. 軍人權센터는 지난해 11月 ‘전익수 空軍法務室長이 性暴力加害者에 對한 不拘束搜査를 指揮한 情況이 담겼다’며 이 錄取錄을 暴露했다.

A 氏는 僞造된 錄音파일을 傳達해 言論에 發表하게 하면서 軍人權센터의 業務를 妨害한 嫌疑도 받고 있다.

特檢팀은 “A 氏가 機械裝置를 使用해 마치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錄音파일을 造作했다”고 밝혔다. 特檢팀은 關聯者陳述等을 통해 A 氏의 錄音파일 僞造嫌疑를 把握하고 9日事務室을 押收搜索했으며 12日 A 氏를 調査하던 中緊急逮捕했다.

A 氏는 在職하던 로펌에서 11日退職했다고 한다. 特檢팀은 A 氏의 個人的인 動機가 錄音파일 造作에 作用했는지 等을 搜査中이다.

지난해 11月軍人權센터는 제보받은 이 錄音파일을 根據로 前室長이 事件初期加害者에 對한 不拘束搜査를 指揮했다는 疑惑等을 提起했다. 前室長은 錄取錄이 公開되자 “100% 虛僞”라며 “虛僞提報者로 推定되는 사람은 空軍勤務時處罰을 받고 轉役한 者”라고 反駁했다. A 氏는 空軍法務官出身이다. A 氏에 對한 拘束前被疑者審問(令狀實質審査)은 15日午後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장은지 記者 j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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