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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島洞 半地下 死亡者 遺族들 “동작구, 慰勞도 弔問도 支援策 通報도 없었다”|동아일보

上島洞 半地下 死亡者 遺族들 “동작구, 慰勞도 弔問도 支援策 通報도 없었다”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8月 14日 20時 4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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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自體 無對策” 憤痛
같은날 숨진 冠岳區 一家族과 달리…該當 洞 住民센터서 死亡조차 몰라
遺族들 “7萬원 줄테니 모텔 가라 해”…구청장 “一旦 있을만한 곳 알려준 것”

10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동작구청 직원들과 새마을지도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2.8.10 뉴스1
10日 서울 銅雀區 男性四季市場에서 동작區廳 職員들과 새마을指導者들이 水害 復舊 作業을 하고 있다. 2022.8.10 뉴스1
“地自體 次元의 弔問도, 위로도 없었습니다. 區廳長을 偶然히 만났는데 ‘(住民센터) 3層 待避所에서 지내든, 하루 7萬 원씩 줄 테니 모텔을 잡든 하라’고 하더군요.”

8日 暴雨 속에 서울 동작구 上島洞 半地下 집이 沈水되며 脫出하지 못하고 숨진 오지영 氏(52) 遺族들은 11日 午後 發靷을 마치고 상도동으로 돌아왔을 때 水害 現場을 돌아보던 박일하 동작구廳長과 마주쳤다.

吳 氏의 둘째 동생인 오유남 氏(48)가 遺族임을 밝히자 朴 區廳長은 待避所와 모텔에서 지내라고 했을 뿐 뚜렷한 對策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上島洞 半地下 住宅 앞에서 12日 만난 故人의 첫째 동생 오유경 氏(50)는 “殯所를 지키는 中 住民센터 職員으로부터 여러 次例 電話가 왔는데 ‘집안에 (들어찬) 물 뺀다면서 揚水機는 언제 가져가느냐’는 말만 反復했다”며 憤痛을 터뜨렸다.

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전날 불어난 도림천으로 침수된 가게와 집을 정리하고 있다. 2022.8.9 뉴스1
9日 서울 동작구 新大方驛 隣近에서 市民들이 前날 불어난 道林川으로 沈水된 가게와 집을 整理하고 있다. 2022.8.9 뉴스1

● 遺族들 “관악구와 너무 差異 나” 하소연

12日 둘러본 吳 氏의 집은 물은 빠졌지만 옷가지와 生必品은 如前히 四方에 널려 있는 狀態였다. 暴雨 當時 吳 氏는 같이 살던 어머니를 待避시킨 後 伴侶猫를 求하러 들어갔다가 집밖으로 다시 나오지 못했다. 앞 집 半地下에 살던 둘째 동생 幼男 氏를 電話로 깨워 待避시켰지만 정작 本人은 變을 當했던 것. 유경 氏에 따르면 洞 住民센터는 12日 遺族들이 訪問했을 때 管轄 地域에서 暴雨로 사람이 死亡한 것조차 몰랐다고 한다. 遺族들은 “집이 물에 잠겨 사람이 죽었는데 管轄 地自體로부터 어떤 支援策도 公式 通報받은 바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對해 朴 區廳長은 14日 동아일보 記者와의 通話에서 “遺族들에게 居處가 定해지지 않았을 境遇 一旦 있을 만한 곳을 알려준 것”이라며 “3~6個月 동안 居住할 수 있는 臨時 居處 約 90個를 確保했으니 早晩間 需要調査를 할 것”이라고 說明했다. 또 “暴雨 被害者들이 日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밤을 새며 最善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遺族들은 같은 날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半地下 住宅에서 障礙人 等 一家族 3名이 死亡한 事件을 擧論하면서 “너무 差異가 난다”고도 했다. 冠岳區 事件의 境遇 尹錫悅 大統領이 現場을 찾아 살아남은 老母를 위한 賃貸住宅 마련을 指示했고, 關係 部處가 발 빠르게 움직여 遺家族이 머물 곳을 마련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간밤 폭우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다세대 주택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2.8.9 대통령실사진기자단
尹錫悅 大統領이 9日 간밤 暴雨로 一家族 3名이 死亡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多世帶 住宅을 찾아 吳世勳 서울市長 等 關係者들과 함께 現場을 둘러보고 있다. 2022.8.9 大統領室寫眞記者團

●“本人보다 이웃 家族 먼저 챙기던 사람”

吳 氏는 세姊妹 中 맏이였다. 高等學生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半地下 房에서 基礎生活受給者로 지내왔다.

遺族들은 故人을 “本人보다 이웃과 家族을 먼저 챙기던 사람”으로 記憶했다. 吳 氏는 어려운 形便에도 廢紙 줍는 老人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해 飮料水를 사서 건넸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지내는 動物들 밥을 챙겨주기 위해 새벽 4時에 일어나 公園에 다녀오기도 했다. 故人의 옆 집 半地下에 居住하는 이재숙 氏(68)도 “옆집 女性분이 참 착했는데 그렇게 돼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吳 氏의 殯所를 지킨 이들은 吳 氏가 젊었을 적 살뜰히 對하던 조카의 親舊들이었다. 조카의 親舊들은 故人이 된 吳 氏를 ‘姨母’라고 부르며 “어렸을 적 姨母가 챙겨준 마음에 報答하고자 왔다”며 울먹였다.

遺族들은 廢墟처럼 變해버린 半地下에서 物件을 꺼내다 다시 한番 嗚咽했다. 동생 유경 氏가 吳 氏에게 膳物한 티셔츠가 包裝도 뜯지 않은 狀態로 發見됐기 때문. 유경 氏는 “남한테 다 주기만 하고 本人에겐 뭐 하나도 아까워하며 쩔쩔매던 사람이었는데 불쌍해서 어떡하느냐”며 안타까워했다.

동작區廳은 “洞 住民센터는 8日 事故 發生 後 被害 狀況을 認知해 現場에 到着했으며, 遺家族에 手巾 毯요 長靴 等 必要 物品을 傳達했다. 같이 居住했던 母親을 住民센터 待避所로 이동시켰고, 安定을 取한 後 (母親이) 親戚 집으로 移動을 希望해 住民센터 職員이 同行했다”고 15日 밝혔다. 이어 “被害 住民들의 臨時 居住施設을 確保하기 위해 SH·LH와 協議해 管內 可用 可能한 公共·民間施設을 調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진호 記者 jino@donga.com
최미송 記者 cm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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