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年새 3次例車輛墜落, 아버지-딸 숨져…“보험금 노린 아들의 故意事故可能性搜査”

東亞日報
入力 2022年 5月 13日 03時 00分

김화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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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서 한家族 ‘連鎖車輛墜落死’
事故現場에 함께 있던 40代 아들
CCTV-保險履歷等서 ‘疑心情況’

지난 3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항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뉴스1 — 지난 3日釜山機張郡 일광면 冬柏港隣近에서 發生한 事故現場. 釜山消防災難本部提供/뉴스1

한 家族의 車輛이 1年 동안 3番이나 바다와 江에 墜落하며 아버지와 딸이 死亡한 事件이 發生했다. 警察은 40代 아들이 保險金을 노리고 故意로 事故를 냈을 可能性에 무게를 두고 搜査를 擴大하고 있다.

蔚山海洋警察署는 保險詐欺關聯嫌疑로 A 氏(43)를 立件해 調査中이라고 12日 밝혔다. A 氏는 女同生인 B 氏(40)가 모는 乘用車를 바다에 墜落시켜 B 氏를 숨지게 하고 自身은 빠져나와 保險金을 챙기려 한 嫌疑를 받고 있다.

海警과 釜山消防災難本部에 따르면 3日午後 2時 16分頃 A 氏男妹가 탄 스파크 乘用車가 釜山機張郡 일광면의 한 埠頭에서 1m 아래 바다(獸心 3∼4m)로 墜落했다. 助手席에 있던 A 氏는 自力으로 脫出했지만 B 氏는 119 申告를 받고 出動한 救急隊員에게 救助된 後病院으로 옮겨졌으나 結局 숨을 거뒀다. B 氏는 運轉席에서 安全띠를 매고 意識을 잃은 채 發見됐다.

A 氏는 海警調査에서 “女同生의 運轉이 未熟한 탓에 벌어진 事故”라는 趣旨로 陳述했다. 그러나 海警이 閉鎖回路(CC)TV 映像을 分析한 結果運轉席에 있던 A 氏가 車輛墜落直前車에서 내려 助手席의 B 氏와 자리를 바꾼 것으로 確認됐다. 海警은 또 助手席窓門이 열려 있던 點을 根據로 A 氏가 保險金을 노리고 벌인 犯罪일 可能性이 있다고 보고 있다.

海警은 또 B 氏가 保障限度總 6億 원 相當의 保險 3個에 加入한 狀態라는 것과, 올 2月 B 氏名義의 自動車傷害保險(5億 원 限度) 受益者가 A 氏로 變更된 것도 確認했다.

海警은 또 이 事故가 發生하기 前 A 氏家族에게 發生한 2件의 車輛墜落事故도 함께 搜査하고 있다. 釜山警察廳에 따르면 지난달 18日午後 7時半頃釜山江西區 둔치度隣近에서 A 氏男妹가 몰던 티볼리 乘用車가 江에 빠졌다. 車輛 앞部分만 빠져 人命被害는 없었고, 保險社가 保險金으로 1200餘萬 원을 策定했으나 車輛이 押留돼 保險金은 支給되지 않았다.

지난해 7月 15日에는 A 氏의 아버지가 탄 모닝 車輛이 釜山 강서구 서낙동강으로 墜落하는 事故가 發生했다. 當時 A 氏는 “아버지와 近處에서 낚시를 하고 헤어진 뒤 連絡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失踪申告를 했고 消防隊員들이 周邊을 搜索해 江바닥에 가라앉은 車에서 숨진 A 氏의 아버지를 發見했다. 以後 A 氏의 아버지가 加入한 保險會社는 約 1億 원의 保險金을 子女들에게 支給한 것으로 알려졌다. 釜山警察廳關係者는 “當時周邊 CCTV 等을 調査했지만 他殺이나 保險詐欺를 疑心할 만한 情況이 없어 내사 終結했다”고 밝혔다.

釜山=김화영 記者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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