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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쓴 것도 다시 쓰자!” 多回用 컵으로 一回用 컵 擊退하는 ‘트來쉬버스터즈’ [강은지의 반짝반짝 우리별]|東亞日報

“다시 쓴 것도 다시 쓰자!” 多回用 컵으로 一回用 컵 擊退하는 ‘트來쉬버스터즈’ [강은지의 반짝반짝 우리별]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3月 13日 09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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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番 쓰고 버리는 一回用 컵 代案
‘렌털-返納’ 시스템 構築
親環境 붐 타고 찾는 企業 늘어

우리가 쓰는 一回用 컵은 몇 個나 될까요? 環境部에 따르면 2018年 基準으로 年間 25億~28億 個로 推算됩니다. 環境團體 그린피스가 2019年 發刊한 ‘플라스틱 大韓民國’ 報告書를 한 番 볼까요. 한 名이 年間 使用하는 一回用 플라스틱 컵은 65個에 達한다고 하네요. 이 量이 얼마 程度인가 하니, 컵들을 모두 한 줄로 쌓으면 地球에서 달까지 닿을 水準이라는 分析입니다.

한 番 쓰고 쓰레기桶으로 버려지는 一回用 컵은 그대로 쓰레기가 돼 燒却되거나 埋立되는 것이 大多數입니다. 再活用率은 20個 中 하나꼴(5%)에 그치죠. 그렇다고 텀블러와 같은 個人 컵을 每番 들고 다니기는 現實的으로 쉽지 않습니다. 이 問題에 對한 苦悶을 始作으로 만들어진 多回用 컵 렌털 企業이 ‘트來쉬버스터즈’입니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고요? 네, 맞습니다. 幽靈을 撲滅하는 映畫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네요. 幽靈을 退治하듯 一回用品 쓰레기를 擊退하겠다는 意味를 갖고 있습니다.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렌털하는 ‘트래쉬버스터즈’. 트래쉬버스터즈 홈페이지
一回用 컵 代身 多回用 컵을 렌털하는 ‘트來쉬버스터즈’. 트來쉬버스터즈 홈페이지

‘다시 쓴 것도 다시 쓰자.’

지난달 8日 찾은 서울 城北區 트來쉬버스터즈의 物流허브 出入門에 붙은 文句입니다. 여기 職員들이 每日 보고 머릿속에 떠올리는 文句겠죠. 이 門을 열고 들어가니 20餘 名의 사람들이 衛生帽子와 衛生掌匣, 앞치마로 武裝한 채 奔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高溫에 殺菌 洗滌된 컵의 물氣를 털고, 乾燥器에 넣고, 紫外線(UV) 消毒하고, 破損 與否를 檢收하고 鋪裝하는 作業을 하는 中입니다. 이 컵들은 各 大企業 社內 카페와 湯沸室 等에 보내져 一回用 컵 代身 使用됩니다.

이곳을 包含한 3곳의 물類허브에서 하루에 내보내는 多回用 컵은 約 2萬 個. 그만큼 一回用 컵을 使用하지 않는다는 意味입니다. 現場을 함께 둘러본 곽재원 트來쉬버스터즈 代表는 “京畿 安養에 스마트洗滌 工場을 새로 짓고 있다”며 “工場이 完工되면 時間當 2萬5000個의 多回用 컵을 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說明합니다. 트來쉬버스터즈가 줄일 一回用 컵이 더 늘어난다는 소리입니다.

서울 성북구 물류허브에서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가 고온에 살균 세척한 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서울 城北區 物流허브에서 곽재원 트來쉬버스터즈 代表가 高溫에 殺菌 洗滌한 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金東周 記者 zoo@donga.com

● ‘祝祭 쓰레기 解決士’로 出發
트來쉬버스터즈의 出發點은 祝祭였습니다. 郭 代表의 元來 職業은 公演企劃者였습니다. 公演企劃者로 祝祭를 準備하고 열어 온 郭 代表는 쓰레기 問題로 늘 마음이 不便했다고 합니다. 祝祭 後 버려지는 一回用品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죠.

音樂 祝祭件 地域 祝祭件, 祝祭에서 飮食은 빠질 수 없는 要素입니다. 祝祭 부스에서는 一回用 컵과 食器를 活用해 觀客에게 飮食을 팝니다. 觀客들이 使用하고 버린 一回用 컵과 食器는 飮食物이 묻은 채 버려지기 일쑤라 分離排出을 건너뛰고 곧바로 쓰레기封套로 들어가죠. 文化體育觀光部에 登錄된 地域 祝祭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이전인 2019年 基準으로 900餘 件에 達합니다. 民間 祝祭까지 더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겁니다. 나오는 쓰레기의 量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는 얘기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한 축제 후 버려진 쓰레기. 관객들이 먹고 마신 음식 포장재 쓰레기들이 가득하다. 동아일보DB
코로나19 이전인 2018年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한 祝祭 後 버려진 쓰레기. 觀客들이 먹고 마신 飮食 包裝材 쓰레기들이 가득하다. 東亞日報DB

2019年 8月, 郭 代表는 서울 暖地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人氣 페스티벌’ 祝祭에서 多回用 食器 세트를 나눠주고 回收하는 示範 事業을 벌여봤습니다. 觀客들이 保證金을 내고 多回用 컵과 食器로 構成된 세트를 받아가 飮食 販賣臺에서 飮料와 飮食을 사 먹고 食器를 返納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示範 事業은 그야말로 大成功이었습니다. 祝祭場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이 明確해 對與·回收 코너를 運用하기 적합했습니다. 祝祭 運營者 立場에서는 쓰레기가 적으니 處理 費用을 줄일 수 있다는 利點도 있었죠. 이때 祝祭 終了 後 나온 쓰레기는 쓰레기封套(100L) 8個에 그쳤습니다. 前年度 같은 行事에서는 쓰레기封套 350個가 輩出됐는데 말이죠. 여기에 ‘쓰레기 없이 祝祭를 즐길 수 있다’는 好評이 引證 寫眞과 함께 인스타그램 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퍼졌습니다.

한 음악 축제에 출동한 트래쉬버스터즈. 다회용 컵과 식기를 빌려주고, 그만큼 일회용 컵과 식기를 줄일 수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동아일보DB
한 音樂 祝祭에 出動한 트來쉬버스터즈. 多回用 컵과 食器를 빌려주고, 그만큼 一回用 컵과 食器를 줄일 수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傳達했다. 東亞日報DB

그해 9月, 郭 代表는 同僚 4名과 함께 트來쉬버스터즈를 세웠습니다. 플라스틱 中 人體에 無害하고 가벼워 食器 製造에 使用되는 폴리프로필렌(PP)으로 多回用 컵과 食器를 만들고 洗滌·殺菌·乾燥器도 購入했습니다. 貸與와 返納 시스템으로 一回用品 없이 持續 可能한 行事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세웠죠.

‘서울人氣 페스티벌’에서 보여준 成功 德에 全國 祝祭에서 트來쉬버스터즈를 찾는 問議가 急增했습니다. 郭 代表는 “食器 製作과 事業 시스템 整備 等으로 實際 事業은 2020年부터 始作했는데, 始作도 하기 前에 年末 豫約까지 꽉 차 있었다”고 回想했습니다. 當時 트來쉬버스터즈를 찾은 祝祭만 300~400個에 達했다고 하네요.
● 社內 一回用品, 多回用품으로 代替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한 일회용품 쓰레기. 동아일보DB
코로나19 擴散 以後 急增한 一回用品 쓰레기. 東亞日報DB

始作부터 坦坦大路일 줄 알았지만, 事業은 本格的으로 活動하기 前부터 흔들렸습니다. 코로나19街 直擊彈을 때렸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街 2020年 2月부터 全國으로 擴散되고 社會的 距離 두기가 施行되면서 祝祭들이 도미노처럼 取消됐습니다. 郭 代表는 “채 여름이 오기 前에 모든 豫約이 取消됐다”며 “事業을 始作하자마자 亡하는 줄 알았다”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職員들 月給 줄 것을 걱정해야 할 狀況이 왔지만 새로운 突破口가 찾아왔습니다. 非對面 日常이 낳은 宅配와 配達 飮食 包裝材가 社會的 問題로 불거진 것입니다. 여기에 氣候危機 問題가 글로벌 이슈가 되면서 企業들이 ‘ESG(環境, 社會, 支配構造) 經營’에 神經 쓰기 始作했습니다. 이 흐름을 타고 트來쉬버스터즈는 지난해 4月 서울 鍾路區 KT 光化門 빌딩 사내 카페에서 多回用 컵 렌털 事業을 始作했습니다.

KT 사내카페에서 음료를 사 마시고 다회용 컵을 반납하는 모습. 소비자는 일회용 컵처럼 간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동아일보DB
KT 사내카페에서 飮料를 사 마시고 多回用 컵을 返納하는 모습. 消費者는 一回用 컵처럼 簡便하게 使用하면 된다. 東亞日報DB

社內 多回用 컵 렌털 事業은 祝祭와 비슷합니다. 入口와 出口가 限定돼 있다 보니 컵을 使用하는 곳과 返納하는 곳이 限定的이기 때문이죠. KT의 境遇는 社屋 層마다 多回用 컵 收去函을 設置했습니다. 職員들이 1層 사내 카페에서 飮料를 산 뒤 各自 事務室로 가져가 마시며 일하는 境遇가 많다는 點을 考慮한 結果입니다. 트來쉬버스터즈는 各 層에 모인 컵을 하루 한 番 回收해 高溫·高壓으로 殺菌 洗滌한 뒤 다시 供給하고 있습니다. 一回用 컵을 使用하듯 便利하게 多回用 컵을 쓰고, 쓰레기는 줄이는 方式입니다.

KT 사내 카페 導入 以後 郭 代表의 携帶電話는 하루 終日 울렸다고 합니다. “이름만 들으면 아는 大企業 ESG 팀들로부터 다 連絡이 왔어요. 어림잡아 100餘 군데에서 온 것 같아요. 只今 與力上 다 받을 수가 없을 程度로….” 只今 트來쉬버스터즈 컵으로 사내 카페 一回用 컵을 代替한 企業은 삼성전자 未來技術캠퍼스(京畿 水原), 현대그린푸드(京畿 龍仁), GS타워(서울 강남구) 等 30餘 군데에 達합니다.
● 다시 쓴 것도 다시 쓰자
트래쉬버스터즈가 렌털하는 컵을 들어보이는 곽재원 대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트來쉬버스터즈가 렌털하는 컵을 들어보이는 곽재원 代表. 金東周 記者 zoo@donga.com

事業은 지난해 下半期 急速度로 規模가 커졌습니다. 職員 數는 한 때 創業者 包含 6名까지 줄었지만 只今은 50餘 名에 이릅니다. 投資 問議도 持續的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郭 代表에게 賣出을 물으니 “‘제로(0)’에서 늘어났으니까 比較가 어려울 程度”라는 對答이 돌아옵니다.

最近에는 一般 카페를 對象으로 한 多回用 컵 렌털 事業도 始作했습니다. 이건 6月 施行되는 一回用 컵 保證金 制度와는 別個로, 一回用 컵 使用 自體를 줄이기 위한 試圖입니다. 一回用 컵을 使用하고 싶지는 않지만, 多回用 컵을 直接 洗滌하기에 人力이나 時間이 不足한 카페 事業者들이 主 顧客이 될 展望입니다. 首都圈에 集中된 多回用 컵 使用 事務室들을 全國으로 넓힌다는 目標도 세웠습니다.

이 外 多回用 컵을 使用할 수 있는 空間은 無限합니다. 一回用 컵을 使用하는 會社 事務室, 會議나 세미나 等 行事場, 大學 캠퍼스 等. 回收만 容易하다면 어디든 可能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코로나19 擴散 前에 檢討했던 映畫館과 葬禮式場, 競技場 等에서도 조금씩 多回用 컵을 使用하거나 檢討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트來쉬버스터즈 以後 多回用器를 렌털하는 事業體들도 여럿 생겨 市場을 키우는 中입니다.

트래쉬버스터즈의 자원 순환 체계. 여러 번 쓴 다회용 컵이 파손 되도 버리지 않고 다시 활용한다. 트래쉬버스터즈 홈페이지
트來쉬버스터즈의 自願 循環 體系. 여러 番 쓴 多回用 컵이 破損 되도 버리지 않고 다시 活用한다. 트來쉬버스터즈 홈페이지


여러 番 使用하면서 毁損된 多回用 컵은 어떻게 될까요. 洗滌과 檢收 過程에서 汚染物質이 묻었거나 破損된 컵들은 一旦 한 곳에 모으는 中입니다. 어느 程度 量이 많아지면 다시 만드는 材料로 使用할 수 있어서죠. 郭 代表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쓰는 PP 材質의 두꺼운 컵은 300~400番까지 다시 쓸 수 있어요. 그 다음에는 녹여서 다시 컵을 만들 수 있지요. 쓰레기 없이 繼續 資源을 쓰는 循環 시스템을 만들 겁니다.”


강은지 記者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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