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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理由저블 컵’은 親環境일까… 親環境 마케팅 속 그린워싱 論難|東亞日報

‘스벅 理由저블 컵’은 親環境일까… 親環境 마케팅 속 그린워싱 論難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0月 8日 11時 3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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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날리지(Corona+Knowledge)] <22>

“秋夕에요? 어마어마했죠. 이제는 連休가 있거나 하면 미리 마음의 準備를 해 둬요. 昨年부터 벌어지던 일이라…”

首都圈의 한 再活用品 收去業體 代表 A 氏는 ‘秋夕 때 再活用 廢棄物이 많이 나왔냐’는 記者의 質問에 이렇게 對答했습니다.

이 業體는 首都圈 8個 區 住宅街에서 排出되는 再活用 廢棄物을 收去한 뒤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캔 等 材質別로 分類해 各各 再活用 業體에 販賣합니다. 하루에 들어오는 物量은 170餘 t. 秋夕 前後 一週日間은 每日 200t이 넘는 量이 들어왔다 합니다. A 氏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 前 平常時 物量은 130~140t 水準이었는데, 코로나19 擴散으로 搬入量이 늘어난 뒤 줄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코로나19에 늘어난 包裝 廢棄物들
추석연휴 직후인 지난달 23일, 광주시 한 재활용선별장. 수거차량이 명절용 스티로폼과 포장,비닐 등을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와 같은 포장 폐기물은 증가 추세다.
秋夕連休 直後인 지난달 23日, 光州市 한 再活用選別長. 收去車輛이 名節用 스티로폼과 包裝,비닐 等을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 擴散 以後 이와 같은 包裝 廢棄物은 增加 趨勢다.

지난해 1月 國內에서 코로나19 첫 確診 患者가 發生한 지 約 1年 8個月이 지났습니다. 在宅勤務와 온라인 授業 等 非對面 生活은 이제 完全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同時에 配達과 宅配가 폭증했다는 點, 잘 알고 계실 겁니다.

韓國關稅物流協會에 따르면 지난해 國內에서 使用된 宅配箱子는 33億7367個로, 2019年과 比較했을 때 21%가 늘었습니다. 每年 9¤10% 水準으로 늘던 게 두 倍로 높아졌습니다. 配達飮食 增加勢는 더 가파릅니다. 統計廳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配達飮食 決濟金額은 17兆3828億 원으로 前年 같은 期間(9兆7328億 원)보다 78.6% 增加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집마다, 골목마다 各種 一回用 플라스틱과 包裝 廢棄物들이 쌓였습니다. 이를 본 市民들이 마음속엔 ‘親環境 消費’에 對한 動機가 싹텄죠. 그리고 이런 消費者의 마음에 敏感한 企業들은 발 빠르게 ‘親環境’을 내세운 商品들을 出市했습니다. 플라스틱과 包裝材 量을 줄이고, 플라스틱을 종이로 바꾸는 方式이 大勢였습니다. 또 定해진 容量의 플라스틱 甁에 넣어 販賣하던 化粧品과 稅制를 消費者가 必要한 만큼 덜어 사는 ‘吏筆’ 가게들도 늘고, 廢플라스틱을 活用해 만든 衣類와 가방 等도 續續 出市됐습니다.

● 커지는 ‘그린워싱’ 注意報
코로나19 확산으로 배출되는 폐기물이 늘어나면서, 폐기물을 줄인 ‘친환경 소비‘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아일보 DB
코로나19 擴散으로 排出되는 廢棄物이 늘어나면서, 廢棄物을 줄인 ‘親環境 消費‘에 關心을 갖는 消費者들이 늘어나고 있다. 東亞日報 DB

그런데 이런 ‘親環境’ 製品들이 正말 親環境일까요? 이런 ‘親環境’ 마케팅은 괜찮은 걸까요? 企業들이 親環境 콘셉트의 製品과 캠페인 等을 競爭的으로 쏟아내는 狀況에서 무늬만 ‘親環境’의 탈을 쓴, 이른바 ‘그린워싱(Green Washing·親環境的이지 않지만 親環境的인 것처럼 弘報하는 僞裝 環境主義)’을 操心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最近에는 스타벅스가 ‘그린워싱’이란 指摘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8日, 하루 동안 多回用컵에 飮料를 提供한 ‘理由저블 컵 데이’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날 하루 동안 飮料를 사가는 顧客에게 一回用컵 代身 플라스틱으로 된 多回用컵을 提供한 것인데요. 스타벅스는 一回用컵 使用 節減에 對한 親環境 메시지를 傳達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이벤트를 벌였다고 說明했습니다.

그러나 이 이벤트는 스타벅스의 ‘限定版’ 굿즈를 만든 것에 그쳤다 指摘이 많습니다. 스타벅스는 季節이 바뀌거나 크리스마스·할로윈 等 특별한 날에 텀블러와 같은 各種 굿즈를 만드는데 모두 人氣裡에 販賣됩니다. 이런 스타벅스에서 ‘理由저블 컵’을 提供한 點에 對해 ‘實際 얼마나 再使用될지 疑問’이라는 意見들이 나옵니다. 또 이날 個人 텀블러를 들고 갔다 “理由저블 컵에 담아 提供한다”는 말에 텀블러와 理由저블 컵을 하나씩 들고 왔다는 經驗談들도 SNS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스타벅스가 일회용컵 대신 제공한 ‘리유저블 컵(다회용컵)’. 스타벅스 측은 일회용컵 사용 절감에 대한 취지로 진행한 이벤트라고 밝혔지만, 되려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을 판매한 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8日 스타벅스가 一回用컵 代身 提供한 ‘理由저블 컵(多回用컵)’. 스타벅스 側은 一回用컵 使用 節減에 對한 趣旨로 進行한 이벤트라고 밝혔지만, 되려 ‘새로운 플라스틱 製品’을 販賣한 格이라는 指摘이 나온다.

環境團體 環境運動聯合은 “스타벅스의 이런 行事는 一回用品 使用 減縮은 고사하고 오히려 資源 浪費와 새로운 플라스틱 쓰레기를 量産하는 形態”라며 “消費者를 愚弄하는 그린워싱에 不過하다”고 批判했습니다. 이어 “스타벅스는 每 시즌·季節·記念日別로 再活用도 잘 안 되는 複合 材質의 플라스틱 素材 商品들을 쏟아내며 새로운 쓰레기를 量産한다”며 “스타벅스가 眞正 ‘親環境’ 經營이 目標라면 ‘그린워싱’ 마케팅을 卽刻 中斷하고 實質的인 炭素 減縮과 環境을 위한 經營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專門家들은 “親環境 消費의 가장 重要한 精神은 ‘節制와 節約’”이라고 强調합니다. 使用하는 資源을 아껴 쓰고 不必要한 包裝材와 製品은 안 쓰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말 나온 김에, 집에 있는 텀블러를 챙겨 가방에 미리 넣어두는 것이 어떨까요? 스타벅스는 텀블러 等 個人 컵에 飮料를 담아가는 消費者에게 價格을 割引해주거나 쿠폰 格인 ‘별’을 積立해주고 있습니다.

강은지 記者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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