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答(答)을 찾다- 시즌2]〈1〉山林資源 線循環 고리를 잇다
講院 橫城에 있는 泰岐山. 山林廳과 橫城郡, 山主들의 숲가꾸기 事業으로 가꾸기 以前 숲(위쪽 寫眞)은 雜木이 우거져 있지만 間伐 等 숲 가꾸기 以後(아래쪽 寫眞)의 모습은 햇빛과 通風 等 나무生長에 必要한 最適의 環境條件을 갖춰가고 있다. 山林廳 提供
《나무는 모든 것을 내어 준다. 굶주릴 땐 껍데기와 열매를, 추울 땐 제 몸통까지 아낌없이 불태웠다. 사람들이 힘들어하면 몸과 마음의 慰安을 주면서도 아무런 代價를 바라지 않았다. 最近 全 世界가 氣候 危機에 빠졌다. 나무와 숲은 問題를 解決할 代案으로 꼽힌다. 지난해에 이어 나무와 숲의 價値를 再照明하는 ‘숲에서 答(答)을 찾다-시즌2’를 連載한다.》
京畿 高陽市 一山에서 攻防을 運營하는 李某 氏(30). 大學에서 나무 工藝를 工夫한 李 氏는 專攻을 살려 只今도 나무를 다루고 工藝品을 파는 일을 한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름을 알리면서 그에게 木工을 배우려는 受講生도 꽤 많이 늘었다.
李 氏는 얼마 前 注文을 받고도 拒絶할 수밖에 없는 일이 있었다. 國內에서 나는 팽나무로 길이 210cm, 幅 90cm 크기의 原木 테이블을 만들어 달라는 要請이었는데, 나무를 제때 購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李 氏는 “木材를 求하기 힘들어 納品 日程을 到底히 맞출 수가 없었다”고 했다.
江原 洪川郡에 사는 A 氏도 荒唐한 일을 겪었다. 할아버지 때부터 심고 가꿔온 50年 된 잣나무를 許可까지 받고 伐採를 했지만 言論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3年 前부터 조금씩 나무를 베어내고 그 자리에 어린 나무를 심었는데 ‘無分別한 伐採’라며 魂쭐이 난 것이다. A 氏는 “소나무再選衝에 感染되면 한 그루도 건질 수 없다. 伐採 時期도 됐고 나무를 심고 기르는 理由가 收穫인데 罪人 取扱을 받았다”며 抑鬱해했다. 그는 또 “내가 한 일이 너무 큰 ‘罪’라고 하니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한 林業 後繼者는 伐採를 齒牙 矯正에 빗댔다. “비뚤비뚤한 齒牙를 고르게 하는 施術을 받으면 끝날 때까지 普通 2年 걸린다. 보기에 안 좋고 不便하지만 그 時期를 잘 넘기면 더 健康하고 예쁜 齒牙를 갖게 된다. 伐採도 그런 次元에서 봐야 한다”고 呼訴했다.
○木材 自給率 OECD 國家 中 ‘꼴찌’ 水準
우리나라 國産 木材 自給率은 16% 水準이다. 나머지는 모두 輸入에 依存한다. 最近에는 美國 住宅 事情이 좋아지면서 나무 輸入이 더 힘들어졌다. 價格도 크게 올랐다.
國內에서 나는 나무 使用을 늘리고 맑은 空氣를 얻기 위해서라도 木材 收穫을 늘리는 게 맞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1970, 80年代 애써 심고 가꾼 나무들이 只今은 産을 豐盛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오랜 時間이 지나면서 空氣를 맑게 하는 나무들의 能力(炭素 吸收 能力)은 漸漸 떨어지고 있다. 이 나무를 베고 다시 심는 過程을 거쳐야 하는데 나무를 베는 것에 對한 社會的 共感帶는 아직 微微한 水準이다.
山林科學원 B 氏(林學博士)는 “木材를 ‘炭素桶조림’이라 부르는 理由가 있다”며 “二酸化炭素를 吸收하고 酸素를 排出하는 過程에서 炭素를 貯藏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 氏는 最近 木材 論難과 關聯해서도 “종이, 펄프 等은 普通 2年 안에 貯藏하고 있던 炭素의 折半을 뱉어내지만, 木造 建築物은 折半 程度를 내보내는 데 35年이 걸린다”고 말했다.
國際 社會에서도 收穫된 木製品(HWP·Harvested Wood Products)李 溫室가스를 줄이는 데 效果가 있다고 여긴다. 2011年 11月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第17次 氣候變化協約 總會에서는 ‘國內 山林에서 收穫한 原木으로 加工된 HWP’만을 炭素 貯藏量으로 認定하고 있다. 나무를 베어 木材 建築物을 짓거나 이를 活用할 境遇 炭素 吸收로 본다는 것이다. 國內에서 生産된 나무가 木材로 活用될 境遇에만 炭素 減少를 認定한다는 게 國際的인 約束이다.
프랑스는 新築 公共建築物의 折半 以上을 아예 木材 等 親環境 素材를 使用하도록 하는 法案을 準備 中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木材 生産을 위한 伐採는 山에 심어 놓은 나무의 0.5%에 不過하다. △핀란드 3.6% △덴마크 2.9% △獨逸 2.6% △英國 2.0% △美國 1.0% △日本 0.9%보다 훨씬 적고 經濟協力開發機構(OECD) 主要 29個 나라 中에 27位에 머물고 있다.
○山林經營, 健全한 視角으로 認識돼야
山林廳은 山林循環經營이란 ‘조림-풀베기-가지치기-솎아베기-收穫-조림’ 같은 過程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全體 山林 630萬 ha 中 234萬 ha의 經濟林에서만 木材 收穫이 制限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라 山林廳 山林政策局長은 “全 世界는 山林 管理를 매우 重要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에서 生産된 나무를 많이 쓰는 것은 매우 重要한 일”이라고 說明했다.
實際 나무를 키우는 林業人들度 나무를 기르는 最終 目的을 ‘收穫’으로 보고 있다. 한 林業人은 “우리는 나무 收穫을 위해 나무를 심었다. 하지만 숲속에 들어가면 답답하고 收穫도 못 한다”고 말했다.
山林廳은 새로운 林業 機械를 開發하고, 賃搗를 擴充하는 等 制度 改善에 積極的으로 나설 計劃이다. 許可받은 伐採 過程에서 發生하는 問題를 줄이기 爲해서다.
山林廳은 最近 3年間 伐採 許可를 받은 伐採地 中 5ha 以上인 2146곳(2萬4812ha)에서 木材 收穫 關聯 規定을 잘 지키고 있는지와 親環境 伐採 履行 實態를 確認할 豫定이다.
최병암 山林廳長은 “山林의 炭素 吸收 能力을 높이고 木材와 바이오매스 等 木材 副産物을 親環境的으로 使用해 炭素中立 實現에 寄與하겠다”며 “앞으로 나무를 베는 制度와 炭素中立을 비롯한 山林戰略 等에 對해서는 林業人, 環境 專門家 等 各界 關係者들로 協議體를 構成해 國民 共感帶를 形成하고 國民 눈높이에 맞는 最終案을 9月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記者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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