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紙桶]賭博에 빠진 ‘援助國民妖精’ 拘束은 免했다

東亞日報
入力 2019年 2月 19日 03時 00分

김은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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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億海外賭博 슈, 1審서 執猶 “國民께 罪悚… 아이들에 未安”

常習賭博嫌疑로 裁判에 넘겨진 1990年代人氣女性 걸그룹 S.E.S. 멤버 슈(本名留守營·38·寫眞)에게 懲役刑의 執行猶豫가 宣告됐다.

서울동부지법 刑事11單獨 양철한 判事는 18日數十次例에 걸쳐 數億 원臺海外遠征賭博을 한 嫌疑로 起訴된 放送人 슈에게 懲役 6個月에 執行猶豫 2年을 宣告했다. 80時間의 社會奉仕命令도 함께 宣告됐다. 裁判部는 “被告人의 犯行期間이 길고 犯行回數가 많은 데다 活用한 (賭博) 資金도 많다”며 “一般大衆과 靑少年에게 否定的인 影響을 미쳤다”고 밝혔다. 裁判部는 다만 “被告人이 過去賭博行爲로 處罰받거나 物議를 일으킨 적이 없고 自身의 잘못을 깊이 反省하는 點等을 量刑에 參酌했다”며 執行猶豫宣告理由를 說明했다. 슈는 2016年 8月부터 지난해 5月까지 마카오 等地의 海外에서 모두 26次例에 걸쳐 賭博을 한 嫌疑로 不拘束起訴됐다. 賭博에 쓴 돈은 모두 7億9000萬 원이다.

슈의 海外遠征賭博은 지난해 6月知人 2名이 ‘賭博資金을 빌린 뒤 갚지 않는다’며 슈를 詐欺嫌疑로 檢察에 告訴하면서 알려졌다. 檢察은 詐欺部分에 對해서는 無嫌疑로 判斷하고 常習賭博嫌疑로만 슈를 起訴했다.

슈는 이날 宣告後 “國民들께 罪悚하고 아이들에게도 未安하다”며 “주어진 罰을 忠實히 받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記者 eunji@donga.com

#슈 #常習賭博 #執行猶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