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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國大, 카자흐스탄 高麗人 後孫에 奬學金 支援|東亞日報

建國大, 카자흐스탄 高麗人 後孫에 奬學金 支援

  • 東亞日報
  • 入力 2016年 3月 21日 18時 4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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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나라에서 한글 工夫와 學業을 繼續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建國大學校(總長 송희영)는 中央아시아 카자흐스탄 高麗人 後孫을 위한 奬學生 制度를 新設하고 올 1學期 카자흐스탄 高麗人協會와 알마티 한국교육원 等의 推薦을 받아 高麗人 後孫 子女인 김일랴 氏(23·女·寫眞)를 첫 奬學生으로 選拔해 21日 奬學證書를 授與했다.

카자흐스탄 高麗人 後孫 奬學生의 첫 對象者인 김일랴 學生은 建國大 言語敎育院 1年과 學部過程 4年 等 건국대를 卒業할 때까지 5年間 登錄金 全額과 寄宿舍費, 月 50萬 원의 生活費 等 破格的인 奬學惠澤을 받는다. 5年間 月 50萬 원의 生活費 奬學金은 호반건설 김상열 會長이 건국대에 寄附한 湖畔奬學基金 가운데 一部인 3000萬 원으로 支援한다.

건국대의 카자흐스탄 高麗人 後孫 奬學金은 韓國과 카자흐스탄 두 나라 間의 交流協力과 發展을 위해 카자흐스탄 高麗人協會 中央아시아協議會 等 僑胞社會의 要請을 學校가 받아들여 이뤄졌다. 김일랴 學生은 3月 初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飛行機로 4200餘 km 떨어진 韓國으로 와 建國大 寄宿舍에 머물면서 言語敎育院에 入學해 韓國語過程을 受講하고 있다. 金 氏의 祖父母는 1937年 옛 蘇聯의 極東 地方에서 貨物 列車에 실려 中央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强制 移住당한 高麗人 1世代. 金 氏의 故鄕 알마티에는 高麗人과 그 後孫 12萬 名이 살고 있다. 金 氏는 高麗人 2歲인 아버지와 키르기스스탄人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日랴’라는 이름은 할머니 이름 ‘최일화’에서 따왔다.

김일랴 學生은 카자흐스탄 高等學校를 優秀한 成績으로 卒業했으나 家庭形便이 어려워 大學 進學을 抛棄했었다. 그래도 카자흐스탄에서 電車 運轉을 하는 아버지가 工夫 잘하는 딸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2年 동안 돈을 모아 주는 바람에 2012年 美國 캘리포니아 州에 있는 大學으로 進學했다. 그러나 美國 留學도 暫時, 비싼 學費와 留學 經費를 堪當할 수 없어 1年 6個月 만인 2013年 5月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야 했다.

金 氏는 “美國 學校에서 韓國人 親舊를 만났는데 高麗人의 後孫인 내가 韓國語를 한마디도 못하는 게 부끄러웠다”면서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면서 ‘韓國語를 배우겠다’고 마음먹었다.
家庭 形便이 어려워 美國에서의 工夫를 접고 ‘할머니의 나라’ 韓國으로의 留學을 꿈꾸던 金氏에게 카자흐스탄 僑胞社會와 건국대가 손을 내밀었다. 이番 奬學生 先發로 韓國에서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게 된 것. 아직은 韓國語가 서툰 그는 言語敎育院에서 韓國語를 工夫한 뒤 韓國語 2級 等 學部課程 入學資格을 充足하게 되면 올해 2學期나 來年 1學期 學部 課程에 入學할 豫定이다.
건국대는 카자흐스탄 等 中央아시아 國家들과의 國際交流와 農業-情報技術(IT) 分野 海外 開發 協力을 推進하고 있는데 지난해 7月 송희영 總長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等 3個國 訪問 때 카자흐스탄高麗人協會 中央아시아協議會 等 高麗人 僑胞社會의 奬學生 支援 要請을 받아들이면서 ‘高麗人 後孫을 위한 奬學 制度’를 만들었고, 그 첫 奬學生이 金 氏였다.

金 氏는 “韓國語를 熱心히 배운 後 大學 進學 때는 經營學을 專攻하고 싶다”고 말했다. 11日 건국대 行政官에서 열린 奬學金 授與式에서 송희영 總長은 “湖畔奬學財團 김상열 會長의 도움으로 建國大學校가 經濟的인 理由로 大學 進學이 어려운 카자흐스탄 高麗人 後孫들을 支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民族의 優秀性을 世界에 알리고 兩國 間의 交流協力과 發展을 위해 獻身할 수 있는 리더로 成長할 수 있도록 支援하겠다”고 말했다. 宋 總長은 또 “中央아시아 高麗人社會의 歷史的 아픔과 民族的 슬픔을 克服하는 데 民族 私學 建國大學校가 함께 힘을 보태는 것에 意味가 있다”며 “高麗人 後孫 奬學生이 여러 가지 不足하고 어려운 逆境과 苦難을 克服하고 熱心히 工夫해 글로벌 人材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激勵했다.

金 氏는 “韓國에서 韓國語를 배우며 나의 뿌리를 알아가는 게 新奇하고 즐겁다”며 “熱心히 工夫도 하고, 韓國 文化도 익히고 배워, 韓國과 카자흐스탄을 連結하는 架橋 役割에 獻身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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