側近들은 이 前 總裁가 決斷의 時機를 놓고 苦心 中인 것 같다고 말했다. 李 前 總裁의 家族들은 偏頗的인 檢察 搜査에 相當히 激昂돼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側近들은 이 前 總裁가 한 決心의 內容에 對해선 緘口했다. 다만 大選資金에 對한 告解聖事를 하되 盧武鉉 大統領의 大選資金 部分도 함께 밝히는 方案을 多角的으로 檢討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劉承旼(劉承旼) 前 汝矣島硏究所長은 "對應 時期를 無酌定 끌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法的 對應 問題를 맡고 있는 정인봉(鄭寅鳳) 辯護士는 8日 午後 이정락(李定洛) 前 個人後援會腸을, 9日 午前 김영일(金榮馹) 前 事務總長을 잇달아 만났다. 黨內에서는 이를 두고 大選資金 搜査 問題를 協議한 것 아니냐는 推測이 나오고 있다.

檢察 搜査의 칼끝이 李 前總裁에게로 바싹 다가오면서 10日 옥인동 自宅에는 側近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兪 前 汝矣島硏究所長, 李鍾九(李鍾九) 李丙琪(李丙琪) 前 特報 等이 옥인동을 찾아 對應策을 熟議했다. 홍사덕(洪思德) 總務는 이날 午前 豫告 없이 이 前 總裁를 訪問, 한나라당의 對應策을 傳達했다.

洪 總務는 李 前 總裁에게 "檢察이 企業의 弱點을 把握한 뒤 大選資金 件을 받아낸 것 같다"며 "노무현 캠프에 간 돈의 規模는 事實대로 搜査되기 힘들 것 같아 큰 期待를 않고 있다"고 말했다.

李 前 總裁는 별다른 말없이 듣기만 했다는 後聞이다. 洪 總務는 李 前 總裁가 洗面을 하고 나올 때까지 長時間 居室에서 기다렸고 對話를 나눈 時間은 겨우 5分 程度에 不過했다. 한인옥 女史는 아예 만나지도 못했다고 洪 總務는 傳했다.

洪 總務는 "李 前 總裁의 表情이 어떻더냐"는 質問에 "狀況이 이런데 좋을 理가 있겠느냐. 元來 마른 분인데 더 마른 것 같더라"고 말했다.

李 前 總裁는 最近 神經이 銳敏해져 밤잠을 설치고 便祕까지 겹쳐 苦生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日 낮 側近들의 勸誘로 바깥바람을 쐬러 乘用車에 始動까지 걸었다가 집밖의 取材陣들을 보고는 取消했다는 後聞이다.

한 側近은 "搜査가 本格化된 後 流配生活이나 다름없다"며 "찾아오는 사람이 없을 때는 冊을 보며 消日하고 있다"고 傳했다.

박민혁記者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