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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東亞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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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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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성을 이기는 십대를 위하여[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慣性을 이기는 十代를 위하여[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내가 物理學에 興味를 느꼈던 건 高等學校 1學年 때다. 當時 物理 先生님이 “物理 잘하네” 하며 稱讚을 해주곤 했다. 그래서 더 熱心히 했고, 그 稱讚의 힘인지 모르지만, 나는 物理學者가 됐다. 只今 생각하면 좀 쑥스럽다. 物理를 막 배우기 始作했는데, 잘하면 무엇을 얼마나 잘했겠는가…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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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인슈타인을 가르치는 심정으로[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아인슈타인을 가르치는 心情으로[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中間考査가 끝났다. 한 學期의 半이 지났다. “벌써”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지만, 人間이 發明한 時間의 連續的인 흐름 속에서 보면 자연스러운 過程일 뿐 불쑥 찾아온 것은 아니다. 學生으로서는 中間考査라는 評價가 고통스러운 일일지 모르지만, 가르치는 사람으로서는 必要한 過程이다. 내가 …

    •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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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사적인 주말 [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아주 私的인 週末 [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韓國에서 博士 學位를 받고 나서, 博士後過程을 밟기 위해 프랑스 노르망디 硏究所에 갔다. 到着한 날 指導敎授가 自身이 指導하는 學生이라고 적은 종이 한 張을 줬다. 이 종이는 萬事亨通 프리패스圈이었다. 食堂에서도 寄宿舍에서도 洞네에서도 이 종이를 보여주면 모두 나의 便宜를 봐줬다. 種…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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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선이 필요한 세상[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曲線이 必要한 世上[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學期 初 동아리 新入生을 募集한다고 學校가 북적거린다. 봄날이면 찾아오는 가장 눈에 띄는 大學 風景이다. 내가 大學을 다니기 始作할 때는 學校 안에 警察이 상주했고, 示威와 催淚彈이 터지면 몸싸움을 하고 授業이 中斷되었다. 一般物理學은 休校令이 떨어져 채 한 달도 배우지 못했다. 하지…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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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 선택은 없다[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나쁜 選擇은 없다[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地圖 學生이 面談을 申請했다. 무슨 相談을 할지 斟酌이 됐다. 요즘 學部生 가운데 自退하고 다른 學校로 編入하거나 다시 大學試驗을 치르는 學生이 많다. 어떤 學科는 自退하는 新入生 數가 많아 學校 當局이 놀랄 程度다. 이런 움직임은 一時的인 現象일까, 아니면 새로운 世代의 흐름일까? …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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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어지지 않을 결심[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멀어지지 않을 決心[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硏究室 大學院生의 冊床 위에 哲學者 김형석 敎授의 ‘孤獨이라는 病’이라는 冊이 놓여 있다. 高等學校 때 읽었던 冊이다. 그때 나는 土曜日 午後 學校 앞 헌冊房에서 많은 時間을 보냈다. 1960年代 出版된 낡은 表紙의 ‘孤獨이라는 病’을 읽고 받았던 衝擊이 아직도 생생하다. 當時 나에게…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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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학적 초심[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物理學的 初心[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物理學 槪念 中 ‘엔트로피’라는 槪念이 있다. 無秩序도(無秩序度)를 말한다. 例를 들어 鄕愁 뚜껑을 열면 甁 속에서 조용히 숨 쉬고 있던 液體 鄕愁가 空氣 中으로 無秩序하게 퍼져 나간다. 氣體가 된 鄕愁가 占有할 수 있는 空間은 더 넓어지고, 時間이 지날수록 無秩序도는 增加한다. 이런…

    •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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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의 특이점[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人生의 特異點[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추운 겨울 새벽 出勤길. 살짝 열린 硏究室 門틈 사이로 冊床에 앉아 있는 大學院生의 모습이 보인다. 밤을 새운 것일까? 꼼짝도 하지 않고 冊을 보고 있다. 끝없는 工夫. 저 學生은 自身이 끝 모를 工夫의 始作點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까? 앞으로 거쳐야 할 수많은 고비, 가는 길마다 지…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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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머리’와 블랙홀[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대머리’와 블랙홀[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學期 末이 다가오고 있다. 大學生들은 學期末 試驗을 치러야 하고, 碩·博士 課程의 學生들은 卒業論文을 發表해야 한다. 恒常 그렇듯 한 學期를 마무리할 때면 “아 벌써”라는 말이 無意識的으로 튀어나온다. 위層 生命科學科 李 敎授의 博士課程 學生이 이番 學期에 卒業한다. 博士 學位를 받…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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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 슬픔 그리고 양자역학[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죽음, 슬픔 그리고 量子力學[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죽음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찾아올 때 그 意味를 알게 된다. 乙支路3可逆은 나에게 가장 슬픈 地下鐵驛이다. 몇 해 前 아버님이 을지로3街에 있는 백병원에서 돌아가셨다. 아버님이 入院하신 後, 나는 學校 日程을 끝마치고 地下鐵을 타고 乙支路3街驛에 내려 죽을 사들고 病問安을 하러…

    •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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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인슈타인을 이긴 무모한 고집[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아인슈타인을 이긴 無謀한 固執[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얼마 前 學會 參席次 아르메니아共和國에 다녀왔다. 出發 前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 武力衝突이 있어 兩쪽에서 많은 死傷者가 나왔다는 報道를 接했다. 걱정했지만 到着해보니 學會長 周邊은 가을 날씨처럼 平穩했다. 구름 한 點 없는 가을 하늘 아래, 코카서스 地域의 葡萄 익어가는 소…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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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학보다도 어려운 세상[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物理學보다도 어려운 世上[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20年 前 硏究室 卒業生들을 얼마 前에 만났다. 日本에서 사는 弟子가 서울을 訪問한 터라 歡迎會 兼 兼事兼事 모이게 되었다. 그 弟子는 내 첫 博士學位 弟子로, 日本으로 건너가 博士 後 過程을 밟은 後 只今까지 쭉 日本에서 活動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熱情的으로 日本의 硏究所에서 硏究 …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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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비싼 꿈일지라도[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世上에서 가장 비싼 꿈일지라도[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나는 달에 對한 꿈이 있다. 失鄕民도 아닌데 ‘달’을 그리워한다. 그 理由가 뭔지 생각해 보았는데, 1969年의 記憶이 떠올랐다. 맞다, 나는 아폴로 키드다. 初等學校 때, 宇宙飛行士가 誘引 달 探査船人 아폴로 11號를 타고 달을 向해 3日間 날아간 後 달에 着陸해 國旗를 꽂고, 月石…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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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이 뭐라고[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論文이 뭐라고[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日曜日 論文을 쓰기 위해 學校 硏究室 冊床 周圍를 徘徊했지만 두 줄을 넘길 수 없었다.” 史學科 元老 故 이기백 敎授의 隨筆에 나온 한 文章이다. 論文 쓰는 일이 主業인 내게 이 한 줄의 文章은 只今까지도 慰安이 되곤 한다. 論文을 쓰다 보면 世上에서 第一 어려운 일이 論文 쓰는 일…

    •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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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평가를 받아들고[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講義 評價를 받아들고[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大學에 講義 評價 制度가 있다. 學生들은 講義 評價를 해야 自身의 成跡을 알 수 있으니 大部分 無記名으로 강의평을 적고 點數를 매겨 講義를 評價한다. 이 講義 評價 點數는 全體 敎授들과 比較되어 다시 相對的인 點數로 評價된다. 이런 制度는 30年 前 내가 學校에 다닐 때는 想像조차 할…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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