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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東亞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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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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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방향을 바꾸는 운명적 인연[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삶의 方向을 바꾸는 運命的 因緣[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코카서스 山자락 아르메니아共和國의 알센 博士가 우리 硏究室에 왔다. 每年 放學이면 硏究室을 訪問해서 함께 硏究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3年 만에 온 것이다. 희끗희끗 흰머리에, 둥글게 나온 배까지, 더 敎授다워져서 나타났다. 알센 博士는 아르메니아共和國에서 博士學位를 받자마자 서울에서…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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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은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다[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科學은 그때도 맞고 只今도 맞다[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大學 2學年 때 처음으로 컴퓨터를 배웠다. 1980年代 初盤 當時는 個人用 컴퓨터라는 槪念 自體가 없던 時節이었다. 1954年 IBM에서 開發한, 只今은 化石처럼 變한 ‘포트란’이라는 프로그램을 밤새워 工夫한 後 鉛筆로 作成해 提出하면, 電算室의 女職員이 한 줄 한 줄 타이핑해서 穿孔…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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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친애하는 과학자 친구[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나의 親愛하는 科學者 親舊[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李 敎授, 硏究費 됐어!” 위層에 있는 生命科學科 李 敎授에게서 반가운 電話가 걸려왔다. 웬만해서는 電話를 하지 않는 親舊다. 昨年엔 科學財團 硏究費 支援 事業에 프로젝트를 申請했다가 그만 떨어졌다. 그때 그 消息을 듣고 내 입에서 튀어나온 첫마디가 “개구리는?!”이었다. 硏究費 審…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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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자들 얼굴을 볼 수 있는 스승의 날![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弟子들 얼굴을 볼 수 있는 스승의 날![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나에겐 멋진 스승이 한 분 계시다. 留學 時節 指導敎授 硏究室은 내 硏究室과 같은 層에 있었다. 平素에 많이 疏通하고 지냈지만, 서로 바쁠 때는 便紙와 메모로 對話를 나누곤 했다. 집에 가기 前 長文의 硏究 리포트를 指導敎授 硏究室 門 앞에 붙여놓으면 答狀이 그다음 날 硏究室 門 앞에…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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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적분의 쓸모는 어디까지일까?[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微積分의 쓸모는 어디까지일까?[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누구나 “이거다!” 하는 때가 있다. 小說家는 한 人間의 敍事를 들을 때, 詩人은 이제껏 存在하지 않던 隱喩가 떠오를 때, 寫眞家는 빛이 만드는 空間을 볼 때, 政治人은 歷史的 召命을 마주할 때가 바로 그때일 것이다. 物理學者인 나에게도 記憶에 남는 場面이 있다. 高等學校 때 親舊 …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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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 전 찾았던 우크라 하르키우[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25年 前 찾았던 우크라 하르키우[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우크라이나의 하르키우를 訪問한 것은 25年 前이다. 當時 나는 日本에서 工夫하고 있었고, 내가 있던 大學 硏究室은 우크라이나의 V M 스비스타노프 敎授를 招請했다. 그는 하르키우 低溫硏究所 所長으로, 極低溫 實驗에서 世界的으로 알아주는 代價였다. 나는 그가 쓴 모든 論文을 외울 程度였…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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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능한 도전에서 맛보는 희열[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不可能한 挑戰에서 맛보는 喜悅[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物理學의 危機일까? 新入生 가운데 中途에 學校를 그만두고 다른 專攻學科로 옮기는 比率이 10%에 達하고 있다. 놀란 學校 本部에서 統計를 들이밀며 學科에 對策을 마련하라고 要求했다. 傳統 學科로서의 自尊心이 무너지는 事件이다. 世上이 變化無雙한 구름처럼 바뀌고 있다는 것을 實感하고 있…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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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를 올려다보며 생각한 것들[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위를 올려다보며 생각한 것들[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只今부터 7年 前 일이다. 外國 旅行 中 理由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感染돼 歸國했다가 應急室에 실려 갔다. 重患者室로 옮겨져 며칠을 보내고 난 後 病室에서 한 달을 보냈다. 當時 醫師 先生님이 했던 말씀이 기억난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그 後 “조금만”이라는 …

    •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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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의 낡은 책에서 발견한 미래[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圖書館의 낡은 冊에서 發見한 未來[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보고 싶은 冊을 찾아보니 이미 오래前에 絶版되어 中古 書籍도 찾을 수 없었다. 읽고 싶은 冊을 읽을 수 없으면 더 渴症이 생긴다. 여기저기 알아보다 多幸히 學校 圖書館에서 찾을 수 있었다. 겨울 햇살이 쨍하고 마음 가벼운 어느 날 언덕길을 올라 圖書館에 갔다. 노트북을 펴고 講義를 듣…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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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학자의 우주 산책[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物理學者의 宇宙 散策[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요즘 每日 즐겁게 걷고 있다. 얼마 前까지 學校에서 집까지 걸었지만, 요즘은 해가 짧아져 地下鐵을 타고 가다가 中間에 내려서 걷는다. 혼자 터벅터벅 걸으며 많은 생각을 한다. 내가 걷는 길 위에 또 다른 宇宙 空間이 펼쳐진다. 찬바람이 부는 季節, 街路樹 불빛 아래 어둑어둑한 길은 이…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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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를 부탁해[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고양이를 付託해[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딸아이들이 키우던 고양이 세 마리를 臨時 保護하고 있다. 火이티, 푸딩, 도넛.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 있으면 구름 속 賢者가 된 느낌이 든다. 아침이면 寢臺로 올라오는 푸딩이 나를 깨운다. 코를 얼굴에 대고 비비고 꼬리로 얼굴을 만져주고는 내가 잠에서 깨면 任務를 마쳤다는 듯이 寢臺…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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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이 느리게 가는 주말 중국집[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時間이 느리게 가는 週末 中國집[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敎授님 週末에 뭐 하세요? 이런 質問을 자주 받는다. 物理學者는 特別한 週末을 보내지 않을까 하는 궁금症 때문일까. 週末엔 늦잠을 자려고 하지만 異常하게 平素보다 일찍 일어나게 된다. 몸도 가볍고. 그 理由가 뭘까. 일어나면 커피를 내려 천천히 마시고 一週日 치 新聞을 꼼꼼히 본다. …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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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기로운 신문 구독 생활[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슬기로운 新聞 購讀 生活[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나는 新聞을 좋아한다. 얼마 前까지 5個의 新聞을 購讀했으나, 이제는 3個만을 購讀 中이다. 예전엔 새벽에 配達된 新聞을 꼼꼼히 읽은 다음 出勤했는데, 只今은 바빠져서 一週日 치 新聞을 모아놓고 週末에 읽고 있다. 週末에 新聞 읽는 時間, 그 조용한 時間이 좋다. 가장 便安한 때, 가…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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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달이 차오른다, 가자

    [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달이 차오른다, 가자

    “어디 있어요. 빨리 하늘의 노을을 보세요!” 文字가 날아온다. 일어나 硏究室 窓門으로 하늘을 바라본다. 하루 終日 날씨가 좋았는데, 또 이런 노을을 膳賜하다니. 요즘 하늘 風景을 보는 재미로 산다고 한다면 誇張일까? 하늘의 變化가 이리 아름다울 수 있다니. 가을비 오는 灰色빛 하늘은…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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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각관계에 빠진 젊은 레봉과 중성자[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三角關係에 빠진 젊은 레峯과 中性子[이기진 敎授의 만만한 科學]

    얼마 前 아침, 아르메니아에서 온 留學生 레鳳이 부스스한 얼굴로 硏究室을 찾아왔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서울에 到着해 2週間 自家隔離를 마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다. 레奉은 女子親舊가 隔離 期間에 離別을 通報했다고 했다. 그것도 到着한 지 이틀 後. 알고 보니 三角關係였다고…

    •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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