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單獨]軍, 小型偵察衛星最小 10期發射推進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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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大型偵察衛星 5期配置 끝나면
2026年부터 低軌道에 最大 20期
1時間마다 北監視… 킬체인 高度化
獨自開發宇宙發射體로 發射計劃

軍이 2026年부터 10餘基의 小型偵察衛星을 發射하는 事業을 推進中인 것으로 알려졌다. 對北 킬체인(Kill Chain·先制打擊)의 ‘눈’이자 核心戰力인 中大型軍事偵察衛星 5基를 配置하는 ‘425事業’이 끝난 直後追加로 小型偵察衛星을 發射하겠다는 것. 中大形에 이어 小型까지 모두 實戰配置되면 偵察衛星을 活用한 우리 軍의 對北精密監視週期는 1時間以內로 短縮될 展望이다. 北韓核과 미사일 挑發徵候를 더 자주 촘촘히 들여다볼 수 있는 만큼 對北 킬체인 力量도 크게 업그레이드된다.

26日 동아일보 取材를 綜合하면 軍은 2025年上半期까지 425事業을 完了하고, 그 이듬해(2026年)부터 곧바로 小型偵察衛星發射에 나선다. 2028年까지 最小 10餘基, 最大 20期未滿의 小型偵察衛星(500kg 未滿)을 地球低軌道(高度 500km 안팎)에 順次的으로 올린다는 것.

軍이 現在推進中인 425事業은 800kg∼1t 規模의 中大型偵察衛星 5機를 確保하는 게 核心이다. 지난해 12月 이미 1號基를 發射해 最近北韓平壤中心部等을 精密撮影하는 데 成功했다. 君은 다음 달 初 2號基를 發射하는 等 2025年까지 總 5基를 쏴 올린다.

425事業의 中大型偵察衛星들은 모두 美國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서 美本土에서 發射된다. 衛星이 크고 무거워 우리가 自體的으로 發射할 手段이 없기 때문이다. 反面小型偵察衛星의 境遇軍이 2025年까지 開發을 끝내는 固體燃料宇宙發射體에 실려 우리 땅에서 發射된다. 軍은 앞서 지난해 12月 4日濟州隣近海上에서 固體燃料宇宙發射體의 3次試驗發射에 成功했다.

現在開發이 마무리 段階인 小型偵察衛星에는 高性能映像레이더(SAR)가 裝着된다. 映像레이더 衛星은 레이더 電磁波를 地上에 쏜 뒤 反射된 信號 데이터를 合成해 映像을 具現한다. 夜間은 勿論이고 惡天候에도 구름과 안개를 뚫고 地上의 標的을 精密하게 把握할 수 있다. 小型偵察衛星에 裝着되는 映像레이더의 解像度는 425事業의 中大型映像레이더 衛星과 同級인 30cm 水準(가로세로 30cm 크기 物體를 한 點으로 識別)인 것으로 알려졌다. 地上의 車輛種類와 人力의 움직임까지 識別할 수 있는 水準인 것.

君은 지난해 12月發表한 ‘2024∼2028 國防中期計劃’을 통해 2028年까지 100kg 未滿의 對北監視用超小型衛星을 開發해 2030年까지 40餘氣를 固體燃料宇宙發射體로 쏴 올릴 計劃이라고 밝힌 바 있다. 政府消息通은 “小型偵察衛星은 425事業(2023∼2025年)과 超小型衛星體系確保事業(2028∼2030年) 사이 갭을 메우는 役割”이라고 强調했다.

中大型과 小型偵察衛星에 이어 超小型衛星들이 2030年까지 地球低軌道에 촘촘히 配置되면 우리의 獨自的인 對北監視力量이 劃期的으로 强化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
손효주 記者 hjson@donga.com
신진우 記者 niceshin@donga.com

#425事業 #小型偵察衛星 #對北監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