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金與正 “기시다, 金正恩 만나고 싶다는 意向傳해와”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5日 12時 52分

조혜선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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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뉴스1 — 金與正北韓勞動黨中央委員會副部長. 뉴스1

金與正北韓勞動黨副部長은 25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日本總理와 金正恩國務委員長의 만남에 앞서 日本側의 ‘政治的決斷’이 重要하다고 했다.

金副部長은 이날 朝鮮中央通信을 通해 公開한 談話에서 “最近에도 기시다 受賞은 또다른 經路를 통해 可能한 빠른 時期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國務委員長을 直接 만나고 싶다는 意向을 우리에게 傳해왔다”며 “日前에도 말했듯 조일(북일)관계 改善의 새 出路를 열어나가는 데 重要한 것은 日本의 實際的인 政治的決斷”이라고 했다.

金副部長은 “單純히 首腦會談에 나서려는 마음가짐만으로는 不信과 誤解로 가득찬 두 나라 關係를 풀 수 없다”며 “日本이 只今처럼 우리의 主權的權利行使에 干涉하려들고 더以上解決할 것도, 알 才幹도 없는 拉致(拉致) 問題에 依然汨沒한다면 首相의 構想이 人氣끌기에 不過하다는 評判을 避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主張했다.

金副部長은 지난달 15日에도 日本人拉北者問題와 北核問題를 擧論 말라는 前提條件과 함께 “기시다 受賞의 平壤訪問도 可能하다”고 했다. 이는 기시다 總理가 지난달 9日衆議院豫算委員會에 出席해 北日頂上會談推進과 關聯 “北日關係現象에 비춰 봐 大膽하게 現象을 바꿔야 할 必要性을 剛하게 느낀다”고 말한 지 엿새 만에 나온 談話였다.

金副部長은 25日談話에서 頂上會談可能性을 擧論하면서도 自身들의 前提條件이 優先視 됨을 明確하게 傳達했다. 金副部長은 “(기시다 總理는) 우리 政府의 明白한 立場(立場)을 알고 말을 해도 해야 할 것”이라며 “自己가 願한다고 해, 決心을 했다고 해 우리 國家의 指導部를 만날 수 있고 또 만나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조혜선 東亞닷컴 記者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