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北特殊部隊長, 金正恩側近 돼 登場…‘GP 奇襲浸透’ 計劃樹立

뉴스1
入力 2024年 3月 7日 11時 3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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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인 6일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훈련시설들을 돌아보고 부대들의 실동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 바로 옆에서 수첩을 쥐고 지시를 받는 김영복 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평양 노동신문=뉴스1 — 北韓勞動黨機關紙 노동신문은 7日金正恩勞動黨總祕書가 前날인 6日朝鮮人民軍西部地區重要作戰訓鍊基地를 訪問해 訓鍊施設들을 돌아보고 部隊들의 實動訓鍊을 指導했다고 報道했다. 金總祕書 바로 옆에서 手帖을 쥐고 指示를 받는 김영복 人民軍總參謀部部總參謀長. 平壤勞動新聞=뉴스1

金正恩北韓勞動黨總祕書의 軍基地現地視察에서 前任北韓軍特殊部隊長이 軍의 戰略을 總括하는 總參謀部核心幹部로서 ‘直報’를 하는 모습이 捕捉됐다. 또 이番訓鍊은 우리 軍의 最前方監視哨所(GP) 等을 占領하는 奇襲攻擊訓鍊이 核心內容이었던 것으로 把握된다. 北韓軍의 接境地一帶戰略變化가 感知되는 대목이다.

勞動黨機關紙 노동신문은 7日金總祕書가 前날인 6日西部地區重要作戰訓鍊基地를 訪問해 訓鍊施設들을 돌아보고 部隊들의 實動訓鍊을 指導했다고 報道했다.

이날 新聞은 金總祕書가 訓鍊을 視察하고 主要幹部들과 密接하게 對話를 나누거나 訓鍊을 指導하는 모습 等을 詳細하게 公開했다.

特히 그間公開席上에서 잘 捕捉되지 않던 김영복이라는 人物이 金總祕書의 最側近처럼 對話하는 모습이 捕捉되기도 했다. 김영복의 名刹에는 ‘總參謀部部總參謀長’이라는 職銜이 적혀 있고, 北韓媒體亦是 이番金總祕書視察의 核心人物로 그를 呼名했다.

김영복은 지난 2017年太陽節(김일성 主席生日) 105周年記念閱兵式을 契機로 存在가 確認된 特殊作戰群司令官을 맡았던 人物이다. 그가 北韓媒體에 登場한 것과 北韓軍이 特殊部隊를 獨立的으로 運營하는 것이 確認된 것은 모두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러나 정작 김영복은 以後活動이 뜸했다. 지난 2022年 4月朝鮮人民革命軍創建記念閱兵式을 비롯해 지난해 2月朝鮮人民軍創建日(建軍節)과 7月 전승절(6·25戰爭停戰協定締結日) 閱兵式에서도 特殊作戰群縱隊를 김영복이 이끌지 않아서 解任可能性도 提起된 바 있다.

그랬던 그가 北韓軍의 戰略을 總括하는 總參謀部所屬으로 登場한 것은 그가 北韓軍이 樹立하는 作戰의 一部에 核心的인 役割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또 金總祕書의 至近距離에서 直接指示를 받거나 直報한다는 것은 그만큼 金總祕書의 信任을 얻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의 行步는 이날 北韓이 公開한 訓鍊의 內容과도 密接한 聯關이 있어 보인다.

北韓軍은 우리 軍 GP를 본떠 만든 것으로 보이는 建物을 奇襲攻擊後占據하는 듯한 訓鍊을 한 것으로 보인다. 로켓砲(RPG)로 建物을 攻擊한 뒤 一部人力이 進出해 該當建物을 死守하는 場面이 公開된 것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6일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훈련시설들을 돌아보고 부대들의 실동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北韓勞動黨機關紙 노동신문은 7日金正恩勞動黨總祕書가 지난 6日朝鮮人民軍西部地區重要作戰訓鍊基地를 訪問해 訓鍊施設들을 돌아보고 部隊들의 實動訓鍊을 指導했다고 報道했다. 平壤勞動新聞=뉴스1

이 外에도 軍事分界線一帶에 設置된 鐵柵을 본떠 만든 空間에서 訓鍊하는 모습도 捕捉됐는데, 一連의 모습은 北韓軍이 特殊戰人力을 活用해 對南浸透를 위한 奇襲攻擊을 訓鍊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番金總祕書의 現地視察에서는 直接的인 對南 또는 對美 메시지는 없었다. 하지만 訓鍊內容을 봤을 때는 우리 側을 相對로 한 挑發의 性格이 짙다는 評價다.

北韓은 지난 2022年黨中央軍事委員會를 통해 前方部隊들의 任務와 作戰計劃을 追加하는 決定을 내렸고, 昨年에는 9·19軍事合意를 破棄하고 最前方에 다시 軍人力을 再進出시키는 措置等을 醉했다.

이番에 斷行된 訓鍊도 이러한 決定의 一環으로 새로 樹立된 最前方에서의 軍事戰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