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 ‘가을철被服展示會’에 짝퉁 名品가방 또 登場”

뉴스1
入力 2024年 2月 27日 11時 4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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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월19일 “지난 9일 개막한 ‘가을철피복전시회-2023’이 연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면서 전시를 소개했다. 신문은 “참관자 수는 벌써 수만 명을 헤아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北韓勞動黨機關紙 노동신문은 11月19日 “지난 9日開幕한 ‘가을철被服展示會-2023’이 連日盛況裏에 進行되고 있다”면서 展示를 紹介했다. 新聞은 “參觀者數는 벌써 數萬名을 헤아리고 있다”라고 傳했다. (平壤勞動新聞=뉴스1)

北韓이 自體生産했다고 자랑한 衣類展示會에 名品 브랜드 로고가 박힌 ‘짝퉁’ 가방이 또다시 登場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日報道했다.

北韓은 지난달 9日부터 21日까지 平壤 옥류展示館에서 ‘가을철被服展示會-2023’을 열었다.

朝鮮中央通信은 지난달 10日 4分22秒分量의 開幕式映像을 公開했는데 展示品中에 獨逸의 名品 브랜드 몽블랑의 製品을 그대로 베낀 듯한 가방이 登場한다.

별 模樣의 하얀 몽블랑 로고와 손잡이의 模樣等이 같은 이 가방은 몽블랑 公式 사이트에서 現在 1930달러(藥 254萬원)에 販賣되고 있다.

通信은 映像에서 “우리의 技術로 만든 製品들”이라고 紹介하고 있어 北韓이 自體的으로 몽블랑 製品을 그대로 複製해 製作한 模造品으로 推測된다.

북한이 지난달 개최한 ‘가을철피복전시회-2023’에 전시된 명품 브랜드 제품을 베낀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오늘의 평양’ 영상 갈무리) — 北韓이 지난달 開催한 ‘가을철被服展示會-2023’에 展示된 名品 브랜드 製品을 베낀 것으로 推定되는 가방(‘오늘의 平壤’ 映像 갈무리)

北韓의 名品 베끼기는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北韓은 지난 5月에도 大規模衣類特化展示會를 開催했는데 루이뷔통과 셀린의 製品을 複製한 듯한 가방을 紹介한 바 있다.

지난해 10月北韓百貨店에서 進行된 消費品展示會에서도 샤넬과 버버리 가방, 디오르 鄕愁等名品을 模倣한 製品이 大擧捕捉됐다.

이에 對해 韓半島專門家인 마키노 요시히로 日本 아사히신문 外交專門記者는 RFA에 “北韓은 模造名品을 자주 만든다”며 “예전에는 김정일이 世界名品 담배를 輸入해서 같은 걸 만들라고 命令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大學敎授出身脫北民 김현아氏는 “北韓은 外國人의 出入조차 嚴格히 禁止하고 있어 다른 나라의 有名 브랜드 製品을 베껴도 그에 對해 調査할 수 없다”면서 “北韓當局의 外部情報統制는 現在도 進行中이어서 짝퉁 論難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