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務部 “푸틴, 金正恩에 高級乘用車膳物했다면 對北制裁違反”

뉴스1
入力 2024年 2月 22日 07時 3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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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연회 등 일정을 진행한 뒤 ‘다음 방문지’를 향해 떠났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뉴스1 — 北韓 김정은 勞動黨總祕書가 지난 13日 러시아 보스토치니 宇宙基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大統領과 頂上會談, 宴會等日程을 進行한 뒤 ‘다음 訪問地’를 向해 떠났다고 勞動黨機關紙勞動新聞이 14日報道했다. 뉴스1

美國政府는 21日(現地時間)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이 金正恩北韓勞動黨總祕書에게 러시아産高級乘用車를 膳物한 것과 關聯해 유엔 安全保障理事會(安保理) 對北制裁違反이라고 指摘했다.

매슈 밀러 國務部代辯人은 이날 브리핑에서 關聯質問에 自身도 該當報道를 봤다며 “事實이라면 러시아가 自身들도 支持했던 安保理決議를 또 다시 違反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北韓勞動黨機關紙 노동신문은 푸틴 大統領이 金總祕書에게 보낸 러시아産專用乘用車를 박정천 黨祕書와 김여정 黨副部長이 지난 18日 러시아 側으로부터 傳達받았다고 20日(韓國時間) 報道했다.

以後 러시아 크렘린궁은 金總祕書가 좋아하는 러시아産最高級自動車 ‘아우루스’를 膳物했다고 밝혔다.

밀러 代辯人은 유엔 安保理對北決意는 모든 會員國이 北韓에 運送手段이나 高級乘用車를 提供하는 것을 禁止한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率直히 전 ‘러시아産高級車’라는 게 있는지 몰랐다. 金正恩이 車輛保證期間을 延長하길 바란다”고 弄談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制裁問題가 없더라도 제가 高級車를 사려고 한다면 러시아에서 찾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밀러 代辯人은 러시아가 北韓으로부터 제공받아 우크라이나 攻擊에 使用한 彈道미사일에 美國과 유럽 企業의 部品이 大擧包含됐다는 武器監視團體의 調査結果에 對해선 “우리는 北韓이 不法大量殺傷武器(WMD)와 彈道미사일 프로그램에 使用할 수 있는 敏感한 物品과 技術을 確保하지 못하도록 輸出統制, 制裁, 遮斷, 法執行等 모든 關聯道具를 繼續利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