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産業長官就任 3個月만에 總選差出… 與圈 “野獨食水原 내보내 首都圈 판 키울것”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2月 18日 03時 00分

李相憲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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總選差出批判에 “그게 아픈 部分”

“방문규 産業通商資源部長官(寫眞)을 競技도 政治 1番地格으로 불리는 水原에 出馬시켜 首都圈總選 판을 키우려는 構想이다.”

與圈關係者는 17日東亞日報와의 通話에서 “水原出身의 房長官은 京畿道中心都市인 水原에 걸맞은 政策·豫算專門家로서 候補競爭力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國民의힘 指導部는 더불어民主黨이 차지하고 있는 水原 5個選擧區를 奪還하기 위해 房長官差出必要性을 檢討해왔다. 尹錫悅大統領이 이날 房長官後任으로 안덕근 産業部通商交涉本部長을 指名하는 ‘원포인트’ 改閣을 斷行한 것도 與圈의 이런 總選構想과 맞닿아 있다.

房長官은 來年總選 때 與黨에 險地로 꼽히는 水原에 出馬할 것으로 傳해졌다. 國民의힘 關係者는 “房長官을 비롯해 이수정 경기대 敎授等을 前進配置해 ‘水原 벨트’를 形成하면 가까운 화성·龍仁等京畿南部地域選擧全體에 肯定的影響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房長官은 水原 수성고와 서울대 英語英文學科를 卒業했다. 企劃財政部 2次官, 保健福祉部次官, 國務調整室長等을 지낸 官僚經歷을 내세우면 與黨候補로서 競爭力이 充分하다는 게 與圈 내 評價다.

하지만 올해 9月任命된 産業-에너지-通商核心部處首長인 房長官을 任命 3個月 만에 總選差出을 위해 交替한 것을 두고 批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對해 大統領室高位關係者는 “그게 좀 아픈 部分”이라고 말했다. 이 關係者는 그러면서도 “요새 政治分野가 우리나라의 頭腦役割을 많이 하기 때문에 國家全體로 봤을 때는 크게 데미지(被害)라고 할 건 없다”고 말했다.

安候補者는 서울대 國際經濟學科를 卒業하고, 美國 미시간대에서 經濟學博士學位를 받았다. 서울대 國際大學院敎授를 지냈다. 김대기 大統領祕書室長은 이날 브리핑에서 “理論과 實務를 두루 兼備한 國際通商專門家”라며 “現在通商交涉本部長으로 多樣한 通商懸案에 빈틈없이 對應하는 等卓越한 業務能力을 發揮하고 있다”고 人選背景을 밝혔다.

安候補者는 尹大統領의 ‘半導體同盟’ 構築을 위한 네덜란드 訪問에 房長官代身同行했다. 兩國政府間半導體協力諒解覺書(MOU) 締結式에 參與하는 等業務能力을 인정받았다는 評價를 받는다.

李相憲記者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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