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白堊館·펜타곤 衛星撮影, 金正恩에 報告”…寫眞은 또 未公開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1月 28日 15時 28分

윤상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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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이 발사하는 모습. 노동신문=뉴스1 — 지난 22日北韓偵察衛星 ‘萬里鏡 1號’를 搭載한 新型衛星運搬로켓 ‘千里馬 1型’李發射하는 모습. 勞動新聞=뉴스1

北韓이 지난週에 發射한 軍事偵察衛星 ‘萬里鏡 1號’가 白堊館과 펜타곤(國防部) 等美國本土內主要軍事施設을 撮影했다고 28日主張했다. 發射 다음 날인 22日부터 괌의 앤더슨 基地와 하와이 히캄 美軍基地等을 撮影했다고 밝힌 데 이어 美國의 心臟部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는 警告로 풀이된다.

北韓朝鮮中央通信은 “김정은 同志께서 27日午前과 28日 새벽 國家航空宇宙技術總局平壤綜合管制所로부터 25~28日偵察衛星運用準備整形(狀況)에 對해 報告받았다”고 報道했다. 이어 金正恩國務委員長이 平壤時間 27日午後 11時 35分 53秒美 버지니아州 노퍽 海軍基地와 뉴포트 뉴스造船所, 飛行場地域을 撮影한 資料와 27日午後 11時 36分 25秒白堊館, 펜타곤 等을 撮影한 資料를 具體的으로 報告받았다고 傳했다. 또 노퍽 機智와 뉴포트 造船所地域의 撮影資料에서 美海軍核(推進)航空母艦 4隻, 英國航空母艦 1隻이 捕捉됐다고도 했다. 金委員長은 當初計劃(12月 1日)보다 앞당겨 正式任務着手를 앞둔 偵察衛星의 運用準備가 成果的으로 進行되는 데 對해 커다란 滿足을 표했다고 通信은 傳했다.

通信은 偵察衛星에 對한 ‘細密操縱’李 1∼2日程度 앞당겨 進行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北韓은 萬里鏡-1號가 一週日에서 열흘間의 ‘細密操縱工程’을 마친 뒤 12月 1日부터 正式偵察任務에 着手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番에도 萬里鏡 1號가 撮影한 衛星寫眞은 公開하지 않았다. 서브미터(가로세로 1m 未滿의 物體를 하나의 點으로 標示)級에도 못 미치는 萬里鏡 1號의 性能을 숨기려는 게 아니냐는 觀測이 나온다.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