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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韓, 軍偵察衛星 쐈다…예고 하루前 奇襲 發射|東亞日報

北韓, 軍偵察衛星 쐈다…예고 하루前 奇襲 發射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21日 23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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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韓이 21日 밤 韓國 全域 等을 監視할 軍事偵察衛星을 실은 發射體를 奇襲 發射했다. 5月과 8月에 發射에 나섰지만 墜落해 失敗한 뒤 3番째 發射를 敢行한 것. 8月 2次 發射 以後 89日만이다. 北韓은 國際機構에 22日 0時 以後 偵察衛星을 쏘겠다고 公式 通報했지만 1時間餘 일찍인 21日 午後 10時 43分 發射 버튼을 눌러 國際 慣例를 露骨的으로 無視했다는 指摘이 나온다.

合同參謀本部는 이날 午後 10時 47分頃 “北韓이 南쪽 方向으로 軍事偵察衛星을 發射했다”고 公式 發表했다. 發射 場所는 앞서 北韓이 2次例 衛星發射를 試圖했던 平安北道 鐵山郡 東倉里 西海衛星發射場이다.

이날 午前 北韓은 日本 海上保安廳을 통해 國際海事機構(IMO)에 ‘22日 0時~12月 1日 0時’ 사이 偵察衛星을 쏘겠다고 通報했다. 北韓이 衛星을 發射하면 9·19 南北軍事合意 效力을 停止하겠다는 趣旨로 前날(20日) 우리 軍이 最後通牒性 公開 警告를 날린 지 하루 만이다. 北韓이 豫告한 海上 危險區域(推進體 落下 區域)은 西海 一帶 等으로 1, 2次 發射 때와 같다.

하지만 北韓이 豫告 時間보다 1時間餘 앞서 奇襲 發射했다. 軍 關係者는 “22日부터 東倉里 一帶에 눈, 비가 豫想되는 等 氣象이 좋지 않을 것으로 豫想됐다”며 “最大限 氣像이 좋을 時點으로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衛星 發射를 最大限 서두른 情況이 把握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最近 北韓 高位級 指導部는 “韓國보다 軍事偵察衛星을 먼저 쏘아 올리라”는 趣旨로 指示한 情況이 우리 軍 當局에 捕捉됐다. 우리 軍 偵察衛星 1號基는 30日 發射될 豫定이다. 結局 러시아로부터 直接 人力을 派遣받아 偵察衛星 技術을 確保한 北韓은 우리를 의식해 偵察衛星 挑發을 最大限 일찍 한 것으로 보인다.

北韓이 偵察衛星 發射를 敢行하면서 政府는 豫告한 대로 軍事分界線(MDL) 一帶에 設定된 飛行禁止區域 解除 等 9·19 南北 軍事合意 效力을 一部 停止하는 節次에 곧바로 着手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對해 大統領室 高位 關係者는 “南北關係發展法에 南北이 合意한 어떤 事案도 國家安保를 包含해 重大 事由가 發生하면 合意의 部分 또는 全體 效力을 정지시킬 수 있는 條項이 記述돼 있다”고도 밝혔다.

英國 國賓 訪問 公式 日程을 進行 中인 尹錫悅 大統領은 이날 行事 途中 北韓 軍事偵察衛星 發射 消息을 報告받고 卽刻 國家安全保障會議(NSC)를 主宰했다.

이런 가운데 美 核推進 航空母艦인 칼빈슨號(10萬 t級)는 이날 釜山港에 入港했다. 2017年 以後 6年 만에 온 것으로, 지난달 同級의 로널드 레이건呼價 入港한 基準으로 한 달 만이다.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
손효주 記者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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