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人材迎入胃腸에 ‘찐尹’ 李喆圭… 黨內反撥에 “不可避한 措置”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1月 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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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補選敗北事態’ 19日만에 復歸
黨內 “돌려막기 人事” 批判 나와
“尹, 總選公薦 키 잡겠다는 뜻” 解釋
尹-金起炫 1期指導部 오늘 晩餐

國民의힘이 2日來年總選에 出馬할 外部人士迎入을 責任질 人材迎入委員長에 親尹(親尹錫悅)系核心인 李喆圭議員(再選·江原東海-太白-三陟-旌善·寫眞)을 임명했다. 李議員은 서울 講書區廳長補闕選擧敗北의 責任을 지고 지난달 14日事務總長職에서 自進辭退한 지 19日 만에 核心當直에 復歸했다. 黨指導部는 “前職事務總長으로서 人材迎入活動을 오래 해 왔기 때문에 業務連續性을 勘案했다”고 說明했지만 黨內에선 “指導部 돌려막기 人事”란 批判이 나왔다. 與圈에선 “親尹核心이 돌아온 것은 尹錫悅大統領이 總選公薦 키를 確實하게 쥐겠다는 意味”라는 解釋이 나온다.

國民의힘 薄情하 首席代辯人은 이날 最高委員會議後記者들과 만나 ‘回轉門人士’란 指摘에 “黨이 쉽지 않은 狀況에서 國民에게 感動을 주고 國會를 좀 더 發展시킬 분들을 迎入하기 위한 不可避한 措置로 理解해 달라”며 “最終的으로 人材迎入에 對한 結果로 여러분께 評價받겠다”고 말했다. 이 委員長은 國民의힘이 首都圈總選 1號戰略으로 내세운 ‘메가시티’ 서울 構想과 人요한 革新委員長迎入에도 初期부터 깊이 關與한 것으로 알려졌다.

尹大統領의 核心側近 및 與圈實勢로 꼽히는 이 議員은 幹部候補生出身으로 警察廳情報局長, 京畿地方警察廳長等을 지낸 ‘情報通’으로 불린다. 權性東, 張濟元, 尹漢洪議員等 이른바 ‘初期尹核關’(尹大統領側核心關係者) 그룹은 아니지만 이들이 葛藤하며 浮沈을 겪은 것과 달리 조용히 물밑에서 움직이며 이제는 “찐尹(眞짜 親尹)”이라 불리면서 가장 核心實勢로 浮上했다. “티 나지 않게 움직이면서도 大統領室과 與黨을 잇는 役割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는 評價를 받으며 尹大統領으로부터 꾸준한 信賴를 얻았다고 한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親尹勢力을 오가면서 幕後調停者 및 連結고리 役割을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與圈關係者는 “李議員이 大統領 뜻을 正確히 傳達하고, 이를 歪曲하거나 訛傳시키지 않는다는 點에서 信賴를 받는 點도 있다”고 말했다.

特히 黨關係者는 “當初尹大統領은 補選敗北 뒤 이 議員의 事務總長職辭退決定에도 ‘反對’ 立場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結局總選局面에서도 黨과 龍山大統領室의 架橋役割을 李議員이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番人選이 補闕選擧慘敗로 總辭退한 主要任命職黨職者들의 復歸信號彈이라는 觀測도 나온다. 早晩間出帆할 總選企劃團等黨內機構에 親尹界核心인 朴聖敏議員(前戰略企劃副總長)과 박수영 議員(前汝矣島硏究院長)의 起用可能性이 점쳐진다. 尹大統領이 3日金起炫代表와 李議員, 朴議員等金起炫 1期指導部人士들과 晩餐 자리를 갖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힘이 실리는 模樣새다.

黨內에선 非主流人士들의 批判이 잇따랐다. 金雄議員은 이날 페이스북에 李議員의 8月 “멀쩡한 배에 구멍이나 내는 乘客은 乘船할 수 없다”는 發言을 겨냥해 “심기에 거슬리면 같은 黨議員도 내쫓겠다고 劫迫하는 李議員이 果然 어떤 人士를 迎入하겠는가. 시키는 대로만 하는 尹心 100% 人事만 迎入하겠다는 것”이라고 批判했다. 허은아 議員도 “이番人事를 보니 金代表가 내려와야 할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國民의힘은 이날 革新委員會가 提案한 ‘大赦免’ 次元에서 李俊錫前代表와 洪準杓大邱市長, 金在原前最高委員에 對한 懲戒를 取消했다. 그러나 이 前代表는 “別로 할 말이 없다. 支持率이나 올리라”라고 했고, 洪市場은 “過夏至辱(袴下之辱·가랑이 사이를 지나가는 恥辱)의 受侮는 잊지 않는다”고 했다.

신나리 記者 journari@donga.com
장관석 記者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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