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에 SRBM까지 提供한 情況…러는 北에 食糧-에너지 보내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1月 2日 15時 2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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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에서 두 번째)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평양 노동신문=뉴스1) — 金正恩北韓勞動黨總祕書(왼쪽에서 두 番째)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 (平壤勞動新聞=뉴스1)

北韓이 多量의 砲彈뿐만 아니라 短距離彈道미사일(SRBM)까지 러시아에 提供한 情況을 捕捉했다고 軍當局이 2日 밝혔다.

軍關係者는 이날 브리핑에서 “北韓이 122mm 放射砲彈과 152mm 砲彈, 戰車砲彈, 携帶用對空미사일·對戰車미사일 等을 러시아에 支援하고 있는 것으로 推定된다”며 “SRBM도 支援可能性이 있는 것으로 評價된다”고 傳했다.

‘北韓版 이스칸데르(KN-23)’ 等 KN 系列의 SRBM을 分解해 컨테이너에 실어서 列車·航空機로 運搬하는 等方式으로 北-러 間去來가 이뤄졌을 것으로 軍은 보고 있다. 다만 具體的인 數量은 保安을 理由로 公開하지 않았다.

君은 또 앞서 9月北-러 頂上會談을 전후해 北韓의 羅津港에서 最近까지 2000餘個의 컨테이너(길이 6m, 높이 2.56m)가 러시아로 移動한 것으로 判斷했다. 122mm 放射砲彈은 100萬 발, 152mm 野砲彈은 20萬 발 積載가 可能한 運送分量이다.

軍關係者는 “9月初까지는 羅津港과 러시아 主要港口를 每週 1隻의 船舶이 오가다가 北-러 頂上會談以後每週 2隻以上으로 늘었다”며 “같은 時期北韓 거의 全地域의 彈藥生産 및 貯藏施設隣近에서 러시아 컨테이너가 捕捉되고 있다”고도 했다. 이는 이미 數個月前부터 武器輸出을 이어오던 北韓이 兩國頂上會談以後武器彈藥提供을 本格化했다는 有力한 證據로 軍은 보고 있다.

이와 關聯, 韓美當國은 北-러間武器彈藥去來가 活潑해진 9月以後부터 最近까지 러시아가 燃料와 食糧을 船舶과 列車에 실어서 여러 次例北韓에 提供한 情況도 捕捉한 것으로 알려졌다.

軍은 北韓이 武器彈藥을 支援하는 反對給付로 러시아에 核·미사일 技術, 戰鬪機部品 및 防空시스템 支援等을 推進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戰爭에서 러시아가 鹵獲한 西方武器度要求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關係者는 “(北韓이) 韓國軍武器와 類似한 西方武器를 分析하면 우리 軍武器의 技術情報를 確保할 수 있다”고 憂慮했다.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
손효주 記者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