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無人機, 2017年엔 星州 사드基地撮影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2月 27日 03時 00分

최지선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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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無人機領空侵犯]
日카메라 裝着高度 2~3km서 찍어
날개幅 2.4m… 하늘色漆해 僞裝
2014年浸透無人機엔 靑瓦臺寫眞

北韓無人機가 26日 서울 上空까지 接近해 휘젓고 다닌 事實이 確認되면서 北韓無人機性能과 運用現況에 對한 關心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最近北韓無人機가 韓國領空에 侵犯한 게 確認된 것은 2017年 6月 9日이다. 當時墜落狀態로 發見된 이 無人機는 慶北星州 사드(THAAD·高高度미사일防禦體系) 基地까지 浸透해 撮影을 한 것으로 드러나 衝擊을 안겼다.

當時發見된 無人機는 길이 1.8m, 날개 幅 2.4m로 하늘色(僞裝色)으로 胴體가 도색돼 있었고, 2氣筒 엔진을 裝着했다. 軍事分界線(MDL)에서 南쪽으로 30km假量 떨어진 講院麟蹄郡野山에서 墜落된 채 發見됐는데 軍은 이 無人機가 540km가 넘는 距離를 飛行하도록 計劃됐다가 燃料가 不足해 墜落한 것으로 推定했다. 星州 사드 基地가 軍事分界線에서 南쪽으로 270餘 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基地를 撮影한 뒤 北韓으로 充分히 復歸할 수 있는 水準이다. 이 無人機에 裝着된 日本製 소니 디지털日안투過食(DSLT) 카메라에는 星州 사드 敷地寫眞 10餘張이 發見됐다. 寫眞들은 2∼3km 高度에서 撮影된 것으로 星州 사드 機智戰警 및 基地에 配置된 사드 發射臺와 探知레이더, 交戰統制所等을 分明하게 識別할 수 있는 水準이었다.

그보다 앞선 2014年 3∼4月에는 京畿坡州, 仁川白翎島, 江原三陟에서 無人機가 잇따라 墜落體로 發見됐다. 2017年에 發見된 것보다 技術的으로 多少粗惡한 水準이었지만 坡州野山에서 發見된 無人機에선 靑瓦臺一帶와 서울 內核心防護施設, 坡州 및 高陽軍事施設을 撮影한 寫眞이 大量으로 發見됐다. 當時白翎島에서 發見된 無人機亦是白翎島等西北島嶼軍事施設을 撮影했다. 無人機들의 發振 및 復歸地點은 海州, 開城, 平康等 모두 北韓地域으로 드러나 對南挑發로 最終確認된 바 있다.

以後 2015年 8月에는 北韓無人機가 講院華川地域, 2016年 1月에는 京畿 문산 地域 MDL을 넘어왔다가 軍이 警告放送과 警告射擊을 하자 北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최지선 記者 aurinko@donga.com

#北無人機 #사드基地 #日本製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