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主黨, 서울市長公薦서 宋永吉·朴柱民排除…宋 “自害行爲” 反撥

東亞日報
入力 2022年 4月 20日 00時 02分

김지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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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2.4.10/뉴스1 © News1 — 송영길 前 더불어民主黨代表. 2022.4.10/뉴스1 ⓒ News1

더불어民主黨이 송영길 前黨代表를 6·1地方選擧 서울市長候補者公薦에서 排除했다. 19日 민주당에 따르면 李元旭戰略公薦委員長은 이날 宋前代表에게 公薦排除事實을 傳達했다. 亦是 서울市長出馬를 宣言한 朴柱民議員에게도 같은 方針이 通報된 것으로 傳해졌다.

宋前代表側은 立場門을 내고 “戰略公薦委員會의 競選排除方針을 傳해들었다”며 “宋前代表는 ‘6·1 地方選擧를 事實上抛棄하고 민주당을 破壞하는 自害行爲가 될 것’이라는 憂慮를 표했다”고 밝혔다. 黨의 公薦排除方針에 反旗를 든 것.

黨이 이날 宋前代表를 公薦에서 排除하기로 電擊決定한 것은 黨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는 서울市長公薦을 둘러싼 論難이 選擧에 惡影響을 끼치고 있다고 判斷했기 때문이다. 黨指導部가 서울을 戰略選擧區로 指定하며 事實上戰略公薦方針을 밝힌 뒤에도 宋前代表는 公式出馬宣言을 하며 거듭 競選에 對한 意志를 强調해 왔다. 反面 민주당 서울市黨 49個地域委員長은 “大選敗北와 危機에 빠진 黨을 救하기 위해서는 더욱 豐富한 候補群이 必要하다”며 ‘宋永吉非討論’을 이어 왔다. 朴志玹共同非常對策委員長도 “서울은 새로운 候補를 더 찾아야 한다”(11일 非對委會議), “大選敗北에 責任을 지고 있는 분이라고 본다”(19일 MBC 라디오)고 줄곧 宋前代表의 出馬에 否定的立場을 보였다.

黨指導部는 宋前代表代身李洛淵前代表를 推戴하는 方案을 推進했지만 이 前代表는 尹昊重共同非常對策委員長等에게 “서울市長選擧에 出馬하지 않겠다”는 立場을 傳達한 것으로 傳해졌다.

김지현 記者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