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平和構想 ‘베를린 宣言’ 水位調節不可避

東亞日報
入力 2017年 7月 5日 03時 00分

한상준 팀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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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在寅大統領 5日 G20回의 參席次出國
6日韓中, 韓美日連鎖頂上會談… ‘北核-미사일 威脅’ 解法共助摸索
北挑發에 對話提議演說 어려워져

4日北韓이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發射에 成功했다고 宣言하고 나서면서 主要 20個國(G20) 頂上會議에 臨하는 文在寅大統領은 北核을 둘러싼 主要國家間高次方程式을 풀어야 하는 宿題를 안게 됐다. 文大統領은 5日午前 4泊 6日日程으로 出國한다.

文大統領은 5日(現地時間) 獨逸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獨逸總理와 頂上會談을 한다. 이어 6日 도널드 트럼프 美國大統領, 아베 신조 日本總理와 韓美日頂上會談 및 晩餐을 함께 한다. 韓美日頂上會談에서는 北韓의 武力挑發이 核心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용 靑瓦臺國家安保室長은 “文大統領은 이番에 世界主要國指導者들과 北核, 미사일 挑發에 共助基盤을 確固히 하는 契機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6日에는 文大統領이 쾨르버 財團招請으로 韓半島平和構築과 南北關係를 主題로 한 演說을 한다. 當初靑瓦臺는 이 演說에서 밝힐 ‘新(新)베를린 宣言’에 對北對話와 關聯한 進展된 內容을 담을 計劃이었다. 靑瓦臺關係者는 “北韓의 미사일 發射로 草案에서 水位調節이 不可避하지 않겠느냐”며 “文大統領이 獨逸行飛行機에서도 直接演說文을 檢討할 것”이라고 말했다.

7日부터 이틀 동안 G20 頂上會議가 열리는 獨逸 함부르크에서 文大統領이 主要國家頂上들과 連이어 頂上會談을 하는 點도 ‘對話提案’에 負擔으로 作用할 것으로 보인다. 靑瓦臺는 7日 아베 總理,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과 各各頂上會談을 한다고 밝혔다. 8日에는 나렌드라 모디 印度總理,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大統領等 10餘個國頂上과의 會談이 豫定돼 있다.

關心을 모으고 있는 시진핑 中國國家主席과의 會同은 6日午前 베를린에서 成事될 可能性이 높다.

한상준 記者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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