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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장택동]‘慰安婦 動員 强制性 없었다’ 거꾸로 가는 日 敎科書|東亞日報

[橫說竪說/장택동]‘慰安婦 動員 强制性 없었다’ 거꾸로 가는 日 敎科書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22日 23時 4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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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危險한 敎科書’ 검정 通過를 卽刻 取消하라.” 日本 文部科學性이 19日 레이와書籍의 中等 歷史 敎科書 2卷을 通過시킨 것에 對해 日本의 한 市民團體가 發表한 聲明이다. 日本 內에서도 批判의 목소리가 나올 만큼 이 敎科書에는 日本軍 慰安婦, 韓日合倂 等 韓日 間의 過去事를 歪曲하는 內容들이 들어 있다. 政府가 駐韓 日本大使를 불러 抗議하는 等 後暴風이 거세다.

▷가장 눈에 띄는 部分은 日本軍 慰安婦에 關한 敍述이다. 이 敎科書는 “日本軍이 朝鮮 女性을 强制 連行했다는 事實은 없으며 그들은 報酬를 받고 일했다”고 적었다. 돈을 벌려고 自發的으로 慰安婦가 됐다는 趣旨다. 하지만 日本 政府가 1993年 發表한 ‘고노 談話’에는 “慰安所의 設置, 管理 및 慰安婦의 移送에 關해 日本軍이 直接 또는 間接的으로 關與했다”, “(慰安婦 募集은) 大體로 本人들의 意思에 反해 行해졌다”고 돼 있다. 日本 政府도 認定한 內容을 學生들은 反對로 배우게 됐다.

▷이 敎科書는 日帝의 植民 支配는 美化하고 正當化했다. “安全 保障을 위해 日本이 主導해 朝鮮의 近代化를 進行”韓 것이고, 乙巳勒約 當時 高宗이 “滿足”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高宗은 勒約 締結 直前까지 이토 히로부미에게 사람을 보내 ‘大臣들이 反對한다’며 猶豫를 要請했을 만큼 否定的이었고(최덕수 ‘近代 朝鮮과 世界’), 乙巳勒約의 不當함을 알리기 위해 헤이그 萬國平和會議에 代表團을 보내기도 했다. 日本이 朝鮮을 保護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合倂한 게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韓國人은 없다. 敎科書 몇 줄로 뒤집을 수 없는 歷史다.

▷더 큰 問題는 日本 右翼 史觀을 反映해 歷史를 歪曲한 敎科書들이 늘어난다는 點이다. 3月 檢定을 通過한 이쿠好샤 中等 歷史 敎科書는 强制徵用과 關聯한 敍述을 “酷毒한 勞動을 강요받았다”에서 “酷毒한 環境에서 일한 사람들도 있었다”로 바꿔 徵用의 强制性을 흐리게 했고, 야마카와出版의 敎科書는 ‘從軍慰安婦’ 表現을 削除했다. 지난해에는 朝鮮人이 ‘徵兵됐다’는 表現을 뺀 初等學生用 社會 敎科書들이 承認됐다. 프랑스와 共同으로 製作한 歷史 敎科書로 客觀的 視角에서 나치의 責任과 過誤를 가르치는 獨逸과 對比된다.

▷現 政府 들어 韓日 關係는 改善되는 흐름이지만 過去事 問題는 제자리다. 韓國 政府가 日帝 强制徵用 被害者에 對한 第3字 辨濟 方案을 내놓는 等 努力을 기울인 反面 日本은 달라진 게 없다. 기시다 후미오 總理는 最近 야스쿠니神社에 貢物을 捧納했고, 外交靑書에는 獨島가 日本 領土라는 主張을 거듭 적었다. 여기에 歷史 敎科書까지 退行하고 있다. 正確하고 均衡 잡힌 歷史를 배워야 未來 世代에서라도 過去事 問題 解決을 期待할 수 있을 텐데, 日本 政府가 그 機會마저 빼앗고 있다.


장택동 論說委員 will71@donga.com
#慰安婦 動員 #歷史 歪曲 #過去事 問題 解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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