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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우경임]443兆 빚더미 中 ‘不動産 恐龍’ 沒落… ‘헝다’로 끝일까|동아일보

[橫說竪說/우경임]443兆 빚더미 中 ‘不動産 恐龍’ 沒落… ‘헝다’로 끝일까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1月 30日 23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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約 443兆 원의 負債를 진 中國 2位 不動産 開發業體 헝다에 홍콩 法院이 淸算 命令을 내렸다. 올해 우리 政府 豫算이 657兆 원이다. ‘不動産 恐龍’으로 불리던 헝다의 負債가 얼마나 天文學的인지 斟酌할 수 있다. 實際 淸算에 突入한다면 中國 歷史上 最大 破産이 된다. 2021年 域外 債權 債務不履行(디폴트)에 빠지며 ‘中國 經濟 危機論’의 震源地였던 헝다가 다시금 中國 經濟를 흔들 수 있다는 悲觀論이 흘러나온다.

▷中國 經濟는 ‘콘크리트 GDP(國內總生産)’라고 불린다. 그만큼 住宅 및 인프라 投資에 期待 成長했다. 中國 政府는 每年 GDP의 40% 以上을 不動産에 投資했고, 이런 ‘建設 主導 成長’ 德分에 土地를 所有한 地方政府도, 집을 산 個人도 富者가 됐다. 그런데 2年 前부터 헝다, 완다 系列社, 비구이위안 等 不動産 開發社들이 줄줄이 디폴트 危機에 處했다. 最近에는 이들 企業에 貸出해준 重즈그룹이 破産하며 金融市場으로도 불똥이 튀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0年 高度 成長을 牽引했던 中國의 成長 모델이 故障 난 것 같다”고 했다.

▷헝다그룹 會長 쉬자인은 허난省 貧民村에서 태어나 中國 最高 富者가 됐다. 1996年 선전市에 ‘헝다 不動産’을 차린 그는 저리로 땅을 빌려 建設社에 外傷 發注하며 企業을 키워 왔다. 미리 받은 分讓代金으로는 蹴球 映畫 生水 等 文魚발式으로 事業을 擴張했다. 問題는 中國 政府가 過熱된 不動産 市場 軟着陸을 위해 貸出을 조이면서부터다. 곧바로 流動性 危機가 찾아왔다.

▷“내가 가진 모든 것과 헝다그룹이 이룬 것은 黨과 國家, 社會 全體가 준 것이다.” 쉬자인이 中國 共産黨에 極盡한 感謝함을 표한 것이지만, 事實에도 符合한다. 中國에서 土地는 地方政府 所有이고, 銀行은 國營이다. 헝다그룹은 政府로부터 土地도, 資金도 빌려 빚잔치를 벌인 셈이다. 헝다의 빚 爆彈을 넘겨받은 데다 景氣 沈滯를 막기 爲한 追加的인 浮揚 負擔도 지게 된 中國 政府야말로 이番 事態의 最大 被害者일지 모른다. 지난해 9月 海外로 資産을 不法 流出한 嫌疑로 拘束된 쉬자인과 그의 아들은 行方이 杳然한 狀態다. 이 때문에 創業主 個人 非理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헝다와 銀行, 地方政府의 權力型 非理로 보고 中國 政府가 칼을 빼 들 수 있다는 觀測도 나온다.

▷이番 홍콩 法院의 決定을 中國 本土 法院이 認定하지 않을 것이므로 中國 經濟에 미칠 餘波가 크지 않다고도 한다. 하지만 1位 不動産 開發社인 비구이위안의 ‘도미노 危機說’이 再浮上했고, 이들 企業의 職員과 協力業體, 分讓받은 집 主人까지 衝擊이 번질 수 있다는 點에서 中國 政府의 苦心은 깊을 수밖에 없다. 美國과의 經濟 戰爭 中에 體力이 떨어지는 것도 負擔이다. 如前히 中國과의 交易 規模가 큰 韓國에도 決코 달갑지 않은 消息이다. 가뜩이나 世界 貿易 秩序의 再編으로 苦戰하는 우리 企業들에 宿題가 또 늘었다.


우경임 論說委員 woohaha@donga.com
#中 #不動産 恐龍 #沒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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